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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현 신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실패를 두고
정치권이 뜨겁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탓을 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와 민주당 탓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묻고 싶습니다.
시민사회단체가 매립지에서 4만여명의
인파가 모여 잼버리를 개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할 때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다”
고 단언하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잼버리를 핑계로 원형 갯벌로 남아 있던
해창갯벌을 매립하고 도로를 건설하고
새만금 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말해 온
사람들은 지금 무얼 하고 있습니까.
또 노태우 정부 이래 선거철만 되면
전라북도를 위한 공약이라며 새만금을
두고 수많은 계획을 발표하던 사람들은
지금 어떤 책임을 지고 있습니까.
역대 정부는 한목소리로 새만금
간척사업을 칭송하고 수없이 개발계획을
바꿔가며 새만금을 이용해 왔습니다.
이런 사실에 자유로울 수 없는 정치권은
책임 돌리기에 급급해하고 있어 한탄이
절로 나옵니다.
경쟁과 개발이라면 무엇이든 다 된다고
말하는 한국 사회는 33㎞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갯벌에 사는 뭇 생명의 숨통인
바닷물을 가로막는 ‘죽음의 방조제’였습니다.
정부가 나서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꾸는
사업이라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구를
가로막고 풍요롭던 생태계를 파괴하며,
결국에는 그에 기대어 살아온 어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 갈 위험한 발상일
뿐이었습니다.
호남의 지평선에 크고 작은 섬처럼
놓였던 석산들이 바다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2006년 새만금 사업 취소 소송이 제기됐지만
대법원은
“공사의 진척도나 투입된 공사비를
고려할 때 사업을 취소하기는 어렵다”
고 했습니다.
공사를 중단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것이었지만
지금까지도 새만금 사업은 진행 중이고,
그 끝이 어찌될지 알 수 없습니다.
목표도 목적도 없이 매립을 위한 매립,
개발을 위한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무책임한 개발의 욕망이 불러온 새만금
잼버리는 목적을 상실한 채 수많은 생명을
말살하고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새만금 사업의 과거와 현재, 실패의 미래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을 앞두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에 대한 비상대피계획이 결정된 지난 7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지 인근 수로에 물이 고여 있다----
< 부안|조태형 기자 >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를 막아 조성된
새만금 방조제 내측 새만금호는
혈세 4조원을 쓰며 수질 정화를 한다고
했지만 속절없이 썩어갔습니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매립된 황무지에서
불어오는 모래 바람은 사람들을 덮쳤습니다.
2020년 12월, 다시 야간에도 수문을 열자
수라갯벌에 바닷물이 들었고,
하얀 조개 무덤을 만들던 갯벌에는 일부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망망한 황무지처럼 보였던 갯벌이
예전의 갯벌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했습니다.
남아 있는 갯벌을 살리려면 수문을 상시
개방해 해수 유통을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그런데 생명이 다시 찾아드는 수라갯벌에
새만금 신공항을 짓는다니,
자연이 보여준 생명력에 또다시 죽음을
안겨줘야 하는 일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것밖에는 안 되는 것인가!
비탄의 한숨이 나옵니다.
올해로 딱 20년 전 저는 새만금 사업의
백지화를 요구하며 수경 스님, 김경일 교무,
이희운 목사와 함께 부안 해창갯벌을
출발해 서울까지 65일간 삼보일배(三步一拜)
를 했습니다.
아스팔트를 기어가는 자벌레가 돼
소리 없이 울부짖는 생명들의 외침에
화답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삼보일배의 파도가 돼
고행의 길을 함께해 주었습니다.
파도처럼 땅에 엎드린 사람들의 용기와
연대는 방조제가 완공된 뒤에도
새만금을 떠나지 못하게 했습니다.
다시 한번 변화의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잼버리 실패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정쟁을 계속할 것이 아니라
새만금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해수 유통과 매립중단, 갯벌의 복원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새만금을 이용해 미래로 책임을 돌리는
무책임한 계획을 당장 중단하십시오.
저는 지난 시간 그래왔듯 앞으로도
새만금에 자리한 뭇 생명과 함께할 것입니다.
문규현 신부
[출처 : 경향신문]
[댓글]
CANON
탈탈 털어서 모조리 까발려라
회초리
새만금간척은 왜 감사를 안하나 모르겠다.
감사원이 정치감사만 하니 정작 필요한 감사는
안한다.
빛과그림자
잼버리 끝난지 몇일 지났다고 징징 거리십니까?
천문학적 국민혈세 지원 받아서 대회 그따위로
망치고 대한민국 얼굴에 똥칠해 버려 놓고
지자체는 반성도 없고 오히려 남탓하고 핑계대며
큰소리 치고 있는데 징징 거리면 호응해줄 사람
아무도 없어요~
반성하자고 먼저 외쳐야 하는거 아니오?
ra****
그만 얘기 합시다. 짜증납니다
훠이훠이
또 삥 뜯으려고 하네. 그냥 넵둬!!
마당쇠
젬버리행사는 단순한 실패가 아니다.
고도의 내란 음모가 숨어 있있다.
젬버리를 유치한게 5년전이다.
그런데 준비는 그야말로 대참사가 나게 준비했다.
세계155개 나라 4만여명의 어린애들이 참석했는데
그들이 전부 죽어나갔다면 과연 현정부가
감당할 수 있을까?
8월의 폭서속에 나무 한그루없는 새만금
간척지에 가둬놓고 대 참사를 기획한 것이 아닌가?
정권교체를 목적으로 세계 어린이 수만명을
죽이려했던 행사였다.
다행히 현정부 발빠른 대응으로 무사했지만
민주당과 전북도청의 악랄한 내란음모죄는
반드시 물어야한다.
해병대 항명파동이나 이태원압사 사고도 민주당의
사주가 있었다.
어떻게든 현정부를 전복하려는 민주당을 현정부는
도륙하는 길만이 이나라를 살리는 길이다.
앞으로 무슨 짓거리 할지 모른다.
계엄이라도 선포하여 무차별 응징하여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lute9071
돌고래들 죽고 물 썩는다고 토론해서 갑문 살짝
여는데만 무려 10 년 걸리는 국가,
방폐장을 30 년 동안 찾지도 못한 국가,
혁명 예찬하는 공무원들이 '성모님을 보았다'는
'양치기들'을 거짓말 유포죄로 가두고,
'스노우볼, 관료주의자'들 문제죠.
고봉산
신부도 신부 나름?
레이저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아파트 짓는데 철근을
빼먹을려고 생각했을까?
깽깽이들이 아니고는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다.
세계 그 어느 악당도 이렇게까지는 하지않는다.
깽깽이들아, 하늘이 두렵지도 않느냐?
그야말로 천인공노할 인간들이다.
DJ의 야심작 새만금은 저주의 땅인가?
뭘해도 되는 게 없었다.
se****
문규현!!
헛소리말고,
신부호소인!! 이런 씨잘떼기 없는 거 쓰지 말고
415부정선거 증거들 숨겨주느라 애써 못 본척하는데
다알고 있다. 니도 인간인데....
이거 한번 신도있게 쓰면 신부 인정해준다.
할수 있겟나?
레이저
DJ의 야심작 새만금은 저주의 땅인가?
뭘해도 되는 게 없었다.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아파트 짓는데 철근을
빼먹을려고 생각했을까?
깽깽이들이 아니고는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다.
세계 그 어느 악당도 이렇게까지는 하지않는다.
깽깽이들아, 하늘이 두렵지도 않느냐?
그야말로 천인공노할 인간들이다.
nks0113
어이 전국구 직업데모꾼 규현아 니놈은 직업이
폭력데모꾼이지 신부라는 명칭을 빼라.
새만금에 엄청난 국민혈세 퍼 주었는데 그 돈
빼먹은 놈이 홍어가 아니고 멍충이냐 문디냐?
잼버리 핑게로 새만금 죽인놈들이 전북놈이
아니고 서울 놈이냐 강원 놈이냐 제주놈이냐?
저놈 주둥이에서 배설하느 말은 도대체 인간인지
거시기인지 분간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