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남쪽나라 쑥섬
일시 / 2023년 6월 17일
가는데 버스로 꼬박 6시간 미지의 세계가 얼마나 호기심으로 가득 찼으면
그많은 시간을 버스에 같혔어도 아무런 불평불만이 없었다는 것이
너무도 신기하고 이상한 나라의 요정들 같기만한 생각이 들쯤
나로도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12시 그리고 배를 기다리는데
배한척에 12명이 승선하는데 거리는 키가 큰사람은 엎드리면 닿을 만한 거리
배를타면 2-3분 거리인데 많은 승객을 무작정 기다리게 해놓고
쑥섬의 포구에 발이 닿으니 1시 30분 기다림의 미학이 이런때 활용이 되는가
트레킹코스로 발길을 옮기자 원시림으로 홀랑 나를 빨아 흡입이라도 하려는듯
적당한 습도에 울창한 동백숲속에서 품어내는 남녁의 싱그러운 들바람에
세상사에 찌들어진 온몸과 마음과 영혼까지 원시인 그대로 만들어 놓으려한다.
아주작은 섬 예전에 장영자와 관련이 있던 사람이 75억을 주고 섬전체를 구입하려 했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주민의 옛이야기에 귀가 솔곹해지는 쑥섬!
해발83m의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에는 온갖 꽃들이 형형색색
꽃잔치에 많은 사람들을 초청해 놓고는 남녁의 푸르른 바닷물과
파란하늘에 비늘처럼 깔아놓은 흰구름과 씨원한 바람을 한사발씩 안겨주며
거창한 잔치상에 몸도 든든 마음도 든든 기쁨도 즐거움도 한배낭 그득 담아
이구석 저구석을 누비고 다녀도 걸치는것 없어 좋았고
왕성한 수국의 무리에 외소해지는 마음이 너무도 평안하기만 하구나
쑷빈대떡에 톳장아찌를 함께 입안에 넣는 맛이야 말로 별미중에 별미
이런때는 시간도 너무도 잘도 흘러간다.
더 걷고 싶고 더 놀고 싶은데 뱃시간이 없다.
꿀 맛같은 쑥섬에서의 찰라의 시간을 보내고 또다시 장시간의 귀경이라
이곳에서 몇시간이라도 더 눌러 붙일수 있는 껌딱지는 없을까?
꽃보다 아름다운 여인들
꽃들이 시새움을 하겠네
소양이섬의 주인인 고양이가 대문앞에서 졸고 있다
첫댓글 선생님오랜만이어서반가워고사진감사합니다
귀하고 이쁜 사진 감사합니다
친구들과 고운추억 남겨주셔 감사합니다
선생님 여전히 밝고 건강한 모습 뵈니 좋았습니다
더운날 많은 회원님들 사진 찍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한 기는마편초
둥근배암차즈기 흰색 대박입니다.
쑥섬이 너무 넓어서!! 끝까지 못갖네요. 에고 아쉽네요.수국에 취해서
와우 ~~ 넘 멋져요 ~
감사합니다
뭘 찍느라고 바닥을 기고 있었는지~~ㅋㅋ
날씨도 좋고 꽃도 이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선생님 이번 쑥섬은 사진봉사 이셨네요.
제사진도 선생님이 이리 많이 찍어주시고 ㅎㅎ
그래도 그곳에서 귀한 야생화까지 찾으셨군요.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소중한 추억 담아 주심 감사합니다~~^^
장시간 버스타고 고생하며 다녀오셔겠지만 멋진 곳을 다녀오셨네요.
1억화소가 넘는 스마트폰이라서 그런지 사진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 아니지금도 그렇지만
스마트 폰이 카메라 시장을 계속 잠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생하셨고 즐감하고 갑니다.
예쁜 사진 감사 합니다
짧은시간에도 섬을 한바퀴 빠짐없이 탐방하셨습니다~
시간상 못간곳 선생님 사진으로 대신하며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뜨거운날씨에 고생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