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들의 힐링캠프 No. 57]
달빛소녀와 치유의 숲
부제 : 청소년 판타지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역사(치유)
글 : 박기복 | 가격 : 12,800원 | 212쪽
판형 : 150x210x12
발행일 : 2023년 1월 22일
ISBN : 9791188758586 | 43810
주제분류 : 청소년>청소년 문학
문학>테마>가족/성장소설
※독서지도안(https://bit.ly/moonlightgirl-3)수록 ※
[책 소개]
= 개인의 상처와 역사의 상처를 함께 치유하는 청소년 성장소설 =
유리는 힘들게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지만, 등교 첫날부터 위험에 빠지게 된다. 다행히 쌍둥이 남매 단아와 단우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면서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어느 날 학교 뒷산에서 수천 명의 민간인이 학살당한 현장이 발견되고, 그곳에서 유리는 사악한 힘을 지닌 존재를 느끼게 된다. 과거 상처 때문에 현재가 더 고통스러운 유리는 학살 현장의 사악한 힘에 의존하게 되고, 단아와 단우의 경고에도 결국 위험한 일에 휘말리게 된다.
『달빛소녀와 치유의 숲』은 개인의 상처가 역사의 상처를 만나는 이야기다. 어린 시절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영혼을 병들게 한다. 억울하게 학살당한 선량한 민간인들의 한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도 고통스럽게 한다. 치유는 상처를 외면하거나 다른 욕망으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직면하고 껴안았을 진정한 위로와 치유가 된다는 것을 소설 속 주인공을 통해 배운다.
[시리즈 안내] 치유와 성장 이야기「달빛소녀」시리즈
‘달빛소녀’ 시리즈는 청소년이 겪는 다양한 아픔과 고민을 판타지를 통해 풀어낸 성장소설이다. 판타지는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문제를 더 깊게 드러내고 치유와 성장을 위한 장치다. 달빛에 물든 신비한 소녀가 치유와 성장의 문으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박기복(시우샘)
“박기복(시우) 선생님은 청소년의 꿈과 삶을 이야기하는 따뜻한 소설가입니다.”
박기복 선생님은 어른이 생각하는 청소년이 아니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청소년의 삶을 담아내고 있는 따뜻한 소설가입니다. 별난 청소년이 겪는 별난 이야기가 아니라,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이야기, 누구나 고민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박기복 선생님은 소설을 읽은 청소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갈 힘을 키우고, 감춰두었던 아픔을 다독이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필한 청소년 소설에는 『나는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와 중학 수학을 소설로 읽을 수 있는 《수학탐정단》(총 6권)을 비롯하여 『달빛소녀와 치유의 숲』 등 여러 권의 책이 있습니다.
│질문과 답변│ yesreading@gmail.com
<> 박기복 선생님의 추천도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수상한 중학생들의 착한 연대』
대한출판문화협회 청소년 교양도서:『수상한 유튜버, 호기심을 팝니다』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 『나는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
청소년 북토큰 선정도서(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서점조사연합회)
『동양고전 철학자들, 셜록 홈즈가 되다』, 『소년 프로파일러와 여중생 실종사건』
세종도서 교양부문 추천도서(한국출판산업진흥원) :『토론의 여왕과 사춘기 로맨스』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선정도서(중등 과정) : 『내 꿈은 9급 공무원』, 『나는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
행복한아침독서: 『뉴턴 살인미수 사건과 과학의 탄생』, 『떡볶이를 두고, 방정식을 먹다』
서울시교육청 통합도서관 : 『수상한 휴대폰, 학생자치법정에 서다』, 『수상한 과학실, 빵을 팝니다』
부산광역시 도서관포털 :『고양이 미르의 자존감 선물』, 『라면 먹고 힘내』
대구광역시 통합도서관 : 『라면 먹고 힘내』, 『빅데이터 소년과 여중생 김효정』
광주광역시시립중앙도서관 : 『소년 프로파일러와 죽음의 교실』, 『빅데이터 소년과 여중생 김효정』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일부러 한 거짓말은 아니었어』, 『우리 학교에 마녀가 있다』
경상남도교육청 통합도서관 : 『수상한 기숙사의 치킨게임』, 『사랑해 불량 아들, 미안해 꼰대 아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도서관 :『소녀, 사랑에 말을 걸다』, 『내 꿈은 9급 공무원』
[책 속으로]
“학교 앞 읍내에 성범죄자 열 명이 살고 있다고 해.”
첫 번째 주의사항이 살벌했다. 듣자마자 등골이 으스스했다. 심장이 빠르게 뛰고 숨이 가빠졌다. 솜털마저 파르르 떨렸다. 선생님이 종이를 나눠줬는데, 성범죄자 얼굴이 찍혀 있었다. 나도 모르게 얼굴을 꼼꼼히 살폈다. 열 명 모두 평범했다. 범죄자와는 어울리지 않는 생김새였다. 심지어 어떤 사진은 순박해 보였다
--본문 12Page
“귀신?”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어제 설명 못 들었어? 선생님이 알려줬잖아, 귀신 나온다고.”
“그건, 그냥 하는 말 아니었어?
“선생님은 잘 몰라.”
단아는 무릎을 꿇더니 생강이를 쓰다듬었다. 생강이가 벌러덩 드러누웠다. 단아가 생강이 배를 쓰다듬었다.
“생강이는 웬만한 귀신은 다 쫓아내.”
단아는 귀신이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했다.
--본문 39Page
[차례]
| 프롤로그 | 여신상 앞에서
| 등장인물 소개 |
모두 내 탓이다
이상한 쌍둥이 남매
감춰진 고통
내 안에서 울리는 소리
신비한 능력자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감옥
나는 외롭다
안개가 피어오르는 밤
|에필로그 |위험한 선택
[출판사 서평]
= 학살의 공간이 치유의 숲으로 승화하는 여정 =
개인에게 과거의 상처는 지금의 삶을 망가뜨리는 굴레이듯이 역사의 아픔은 현재의 고통을 일으키는 근원이다. 소설 속에서 개인의 상처는 역사의 상처와 얽혀서 짙은 고름을 흘린다. 영혼에 상처를 입은 한 개인이 겪는 절망을 학살당한 민중들의 처절함과 함께 재생함으로써 역사의 고통이 개인의 고통이며, 개인의 고통은 곧 역사의 고통이라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소설을 통해 작가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결국 치유의 길이다. 학살 현장이 발견된 숲은 끔찍한 공포의 공간이지만, 그와 동시에 치유의 가능성을 품은 공간이기도 하다. 개인의 상처를 복수로 치유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역사의 상처도 복수로 치유할 수 없다. 주인공은 처절하게 무너지는 절망 속에서 치유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자기 상처를 아프게 껴안고, 스스로 위로함으로써 치유의 길에 들어선다. 역사의 상처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달빛소녀와 치유의 숲』은 고통의 길을 함께 거닐며 짙은 안개에 갇힌 삶의 빛을 찾는 이야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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