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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윤석열돼지원피스
안녕 여시들
다들 지치고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지?
하지만 서로가 있어서 든든하고 용기낼 수 있기에 이 겨울을 함께 버티고 있는 거라고 믿어.
그리고 곧 따뜻한 봄이 찾아오리라는 것도 우리는 알고있으니까.
이런 힘든 시기를 이겨내려고 할때, 연대와 서로의 온기가 무엇보다도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혼자있는 시간에도 스스로를 믿고 성장하면서 성취감을 얻어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런 의미에서 매일을 실의에 빠져서 보내기 보다는 자기개발을 위한 운동이나 공부를 하는게 정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
또 불안정한 미래가 두려울때도 불안을 떨쳐내기 위한 좋은 대안책이라고 믿어.
그래서 오늘 혼자서 영어공부를 할 여시들이나 따뜻한 말들로 위로를 받고싶은 여시들이
들어봤으면 하는 팟캐스트를 하나 소개해주고 싶어서 가져와봤어.
콧멍에 올릴까 고민하다가, 단순히 영어공부만을 위한 팟캐스트가 아니라 이 호스트들을 소개하고 이 시리즈에서
여시들에게 힘을 주는 에피소드랑 문장들도 소개하고 싶어서 쩌리에 올리게 되었어.
팟캐스트 제목은 -
We can do hard things
먼저 호스트는
애비 웜백(Abby Wambach), 글레넌 도일(Glennon Doyle), 아만다 도일(Amanda Doyle) 이야.
애비와 글레넌은 현재 부부이고, 아만다는 글레넌의 여동생이야.
먼저 애비의 소개를 하자면, 애비는 미국에서 전설으로 불리우는 레전드 여성 축구선수야.
https://youtu.be/kxvexzmlU58?si=zeDI_G0AW099HJH3
2004년, 2012년 아테네와 영국 올림픽에서 미국 금메달을 따는 데에 기여한 장본인이며
2012년 FIFA 올해의 여성 축구선수에 선정되었어.
미국에서 많은 여성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영향력있는 스타로, 언제나 페미니즘에 앞장서고 목소리 내고 있어.
또한 독실한 기독교인이자 레즈비언으로서 자신과 같은 처지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이 팟캐스트에서 솔직한,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기도 해.
Wambach recalls being a teenager and telling her friend from church that she was gay.
Her friend’s reaction reinforced Wambach's feelings that she wasn’t welcome as herself.
웜백은 10대때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알렸습니다.
그녀의 친구들의 반응은 친구들이 웜백 그녀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더욱 강하게 느끼게 했습니다.
(친구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는 것)
“Sadly, we stopped being friends after this moment,” she said.
“I understood that I had a choice to make. And it was I was either going to choose me or God … I chose myself.”
"슬프게도, 나는 그들과 그 이후로 친구가 될 수 없었어요" 그녀는 말했습니다.
"나는 그때 내가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와 신 사이에서.. 그리고 그 선택은 내 몫이었죠."
그리고 그 이후로 애비는 신을 믿지 않다가, Glennon을 만나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해.
교회는 하느님이 아니고, God 그 자체는 사랑이기 때문에
진정으로 신을 믿는다는 것은 스스로를 사랑하고, 소수자인 자신을 이해하는 등 자신을 사랑하고 믿는 것에 달린 것이지
교회를 믿는다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
“The church isn’t God. And if you are being given a choice between love and God you better think hard.
That is a false choice,” Doyle said. “God is love.”
교회는 신이 아니예요. 만약 당신이 사랑과 신 사이에 나은 것을 골라야 해서 힘들어 한다면
그 선택은 틀린 것입니다. 신은 그 자체로 사랑을 뜻해요.
(출처 : We Can Do Hard Things Episode 09)
나는 사실 종교인도 아니고 퀴어인도 아니지만,
이 문장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어.
종교라는 이름으로 소수자를 억압하고 차별하는 것이 얼마나 옳지 않은 일인지,
그리고 같은 고민을 하는 어린 여성들에게 이미 스타가 된 누군가가 자신이 한 고민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조언을 한다는 것이 많이 감동적이었어.
그리고 한명이라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본인은 동성애자인데 집안이 엄격한 기독교집안이라든지)
나의 친구들, 자매들이 이 말로 위로받기를 바라
다음은 글레넌 도일, 애비의 배우자야!
https://youtu.be/AIyrIz4JwTQ?si=wmLGC7t-NwjasBeq
글레넌은 퀴어 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작가야.
그리고 글레넌은 애비와의 결혼 전에 남자와 결혼해서 아이 셋을 낳았고, 이혼한 후 애비와 결혼해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
10대때 식이장애와 알콜 중독, 약물 중독을 겪었고
아이들을 가지게된 후 중독을 극복했지만 남편의 외도로 방황하게 돼.
그러던 중 애비를 만나서 새로운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많은 여성들을 위해, 그리고 레즈비언들을 위해, 엄마들을 위해 항상 목소리를 내고 있어.
"Weird. And by the way, I changed my name in my first marriage. I was Glennon DoyleMelton. My kids all have Craig’s last name. That was an old consciousness that made that decision."
참 이상하죠, 어쨌든 나는 내 첫 결혼때 내 이름을 바꿨어요. 나는 글레넌 도일 멜튼이었죠.
내 아이들은 크레이그의 성을 가지고 있어요 (전남편의 성)
정말 낡은 생각이었고 그로 인해 결정되었어요.
"I would never make that decision now. I don’t understand why we don’t rethink the idea that a woman is who she is in her name, until she falls in love and gets married. And then, who she is, as a person, disappears completely, literally in her name."
나는 지금이라면 그런 결정을 다시는 하지 않을거예요.
왜 우리는 이걸 고민하지 않는걸까요? 사랑에 빠져 결혼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이름으로 정의되던 여성이
결혼 후에는 완전히 사라져버린다는 사실을요, 말 그대로 그녀의 이름에서조차.
(출처: We Can Do Hard Things Ep 337)
그리고 그녀는 언제나 여성들을 위해 대신 분노하고 사회의 부조리한 점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지적해.
글레넌이 쓴 책도 우리나라에서 번역되어 판매되고 있더라구!
서점이나 출판사 홍보처럼 보일까봐 여기에 넣지는 않을게
또 글레넌은 이 팟캐스트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많은 다른 팟캐스트에서도 게스트로 초대되어서 자신의 얘기를 많이 하니까
더 궁금한 점이 있는 여시들은 찾아봐도 좋을 것 같아
마지막으로, 글레넌의 동생인 아만다!
아만다 도일은 애비와 글레넌처럼 유명한 셀러브리티는 아니라 정보가 많이 없는데,
법을 전공하고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International Justice Mission'이라는 단체에서 근무했었다고 해.
그리고 현재는 글레넌이 운영하는 여성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Together Rising'에서 이사회이자 법률자문을 맡고있어.
(출처: https://shorturl.at/SyI3R)
"Yes, I went to a law firm. I did litigation there. I took a leave of absence from my firm and went to Rwanda where I worked for a year in assisting the Rwandese prosecutorial units to better understand sexual violence against girls and children, and how to prosecute those crimes more effectively. Then, I came back then, I started working for you."
네, 저는 로펌에 갔었고 소송 관련 일을 했었죠. 그리고 휴직을 한 뒤 르완다로 가서 1년동안 르완다의 검찰이 소녀와 아동에 대한 성폭력을 더욱 잘 이해하고, 그 범죄를 효과적으로 기소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 후 나는 돌아왔고, 당신을 위해 (글레넌) 일하게 되었죠.
(출처: We Can Do Hard Things Ep 19)
그리고 아만다는 최근 유방암 선고를 받고 수술을 받았어.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수술 경험을 팟캐스트에서 공유하고,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이를 이겨내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이는 분명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많은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Also, I feel like another thing I’ll say, I know I mentioned Thames before, but anybody that you have in your life that has had … Or even if you don’t know someone personally, asking people to talk to somebody who has had mastectomies is so important, because half of the things that worked out really, really well, for me, including having that recliner, including making sure I was triple on top of the anti-constipation stuff, was from talking to people, and not from doctors, so there’s nothing as important as talking to people who have been through it."
그리고, 내가 꼭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내가 Thames(사람이름)에 대해 이미 언급했지만, 유방절제술을 받은 사람,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더라도 그들과 이야기 해보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유방절제술을 받고 리클라이너를 준비했던것, 그리고 변비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준비했던 것들은 모두 의사가 아니라
이미 유방절제술을 받은 사람들과 대화하며 얻었던 것들이예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과 (이미 유방절제술을 받은)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해요.
(출처: We Can Do Hard Things Ep 317)
여기까지가 호스트들 소개였고, 이 팟캐스트는 호스트들끼리만 진행되기도 하고
전문가나 셀러브리티 (대부분 여성들을 위한) 를 게스트로 불러서 진행되기도 하고
일반인들의 Q&A에 답변해주는 식으로 진행되기도 해.
팟캐스트는 현재 300편이 넘는 에피소드까지 진행되어있으니 제목을 보고 원하는 에피소드를 들어도 되고
최신화부터 혹은 첫화부터 역주행/정주행 해도 좋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 나는 최신화 듣는게 좋더라구 ㅎㅎ
나는 보통 걸을때, 이동할때 많이 듣는 편이고 이미 들은 편은 백그라운드 소음으로 일상생활에 그저 켜두기도 해.
그리고 나는 아이폰을 쓰고있는데 아이폰 팟캐스트 앱에는 자동으로 transcript가 제공되어서 듣다가 이해 안되면 그거 보기도 하고~
여기 공식홈페이지에서 모든 편의 스크립트도 있으니 공부할때 참고!
https://momastery.com/wcdht-transcripts/
이 팟캐스트를 추천하는 이유는
1. 여성인권이나 여성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듣기 편-안
2. 편하게 대화하는 내용들이라 얻을 수 있는 표현들이 많음 (하지만 난이도가 쉽지 않을 수 있음 - 스크립트를 적극 이용 추천)
3. 그냥 힐링이 됨
그리고 이 글은 꼭 팟캐스트 추천 뿐만 아니라, 이런 사람들이 있다.
하는 호스트들 소개를 하는 목적도 담겨져 있어.
이 글로 인해 여시들이 좋은 팟캐스트 하나를 더 알아가기를!
영어 공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따뜻한 말로 힘을 얻을 수 있기를!
여시들 해피뉴이어 💖
번역(나여시)
문제시 그건 아마도 내 잘못은 아닐거야 썩렬이 잘못임
첫댓글 오 안그래도 편안하게 들을거 뭐 없나 했는데..! 들어볼게 고마워
고마워!!
와 내년 영어공부는 이거로 하면 되겠다 정말 고마워!
우와 좋은 정보 고마워!! 들어봐야겠다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와 진짜 너무너무너무 고마워!! 팟캐스트 듣는 게 영어에 도움 진짜 많이 되는 듯 단점은 뭘 들어야 할지 모르는 거였는데 이건 좋은 팟캐스트라 잘 들을 것 같애
요즘 그냥 틀어놓을 영상 찾고있었는데 고마워!
넘 정성가득한 글이다 고마워!!!!!!!!!
고마워!!
와 진짜 너무 고마워!!
헐 오랜만에 보는 진짜 쩌리스러운 글.. 정보 고마워 여샤 ❤️🔥
미안해 나만 지금 어디서 듣는지 못찾는거야...??ㅠㅠㅠ
찾앗어!! 스포티파이🙂
팟캐스트
고마워!
고마워!!
글 써줘서 고마워!! 팟캐스트 다시 받았어 맨날 팟캐스트로 영어 공부하고싶었는데 비보만 들었는데ㅠㅠ 드디어!!
글써줘서 고마워! 미국 사람들은 팟캐스트 많이듣는다는데 이걸로 공부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