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41229091303152
마약 밀매 카르텔이 동물 진정제와 마취제 등을 펜타닐 원료에 섞어 만드는
합성 오피오이드(마약)를 토끼와 닭 같은 동물 실험뿐만 아니라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인체실험까지 감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약을 제조하는 이들은 카르텔 내에서 '요리사'(Cook)로 불린다.
이들은 종종 노숙인들이 모여 있는 캠프를 찾아 30달러(약 4만 5000원)를 대가로
합성 마약 투약을 권유한다고 한다.
NYT는 '요리사' 6명과 미국 대사관 직원 2명을 인용해
“실험용 토끼에게 주입해 90초 이상 살아남으면
그 약은 미국인에게 판매하기에는 너무 약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전했다.
NYT는 멕시코 카르텔의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요리사' 9명, 화학 전공 학생 3명, 카르텔 고위 간부 2명, 카르텔 모집 담당자 등과 접촉했지만,
이들 대부분 보복을 두려워하며 익명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 요리사는 NYT에 합성 펜타닐 제조 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암탉에 주입하고 죽는 데 1분에서 1분 30초가 걸린다면 정말 잘 나왔다는 뜻이다
죽지 않거나 죽는데 너무 오래 걸리면 우리는 자일라진을 첨가한다”고 했다.
동물 실험 이후에는 길거리로 나와 노숙인들에게 실험을 한다는 것이다.
노숙인 캠프에 있었다는 한 남성은
“약이 효과를 보이는 것을 지켜보며 사진을 찍고 반응을 촬영했다.
정말 강하면 기절하거나 죽는다.
나는 살아남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요리사'는 빚을 갚기 위해 카르텔에 자원했다.
그는 또한 NYT 기자에게 옷을 걷어 배에 난 흉터를 보여주며
“상사가 질문에 빨리 대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총을 쐈다”고 말했다.
합성 펜타닐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해
'요리사'들 역시 약물을 주입했고 점점 마약에 중독됐다고 그는 말했다.
한 '요리사'는 NYT에 “여기에는 은퇴란 없다”며 “일과 죽음만 있을 뿐”이라고 경고했다.
첫댓글 도랐나
와,,,진짜 무섭고 미쳤다
이게 무슨… ㅠㅠ
어쩌다 발을 담게 되었을지 ㅠㅠ
아니 뭔...말이 되나 이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