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알 베티스와 하비에르 이루레타 감독이 결별했다.
지난 여름 레알 베티스 지휘봉을 잡았던 이루레타 감독은 힘나스틱을 1-0 승리한 다음날인 21일 레알 베티스와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이루레타 감독은 "계약을 취소하기로 상호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하지만 결별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꺼낸 쪽은 나다. 계속할 수도 있었으나 그렇게 하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루레타 감독은 "힘나스틱전이 어떻게 끝나고 그만둘 것을 결심하고 있었다. 베티스는 앞길이 남아 있다. 국왕배도 있고, 리가 잔류도 해야한다. 하지만 신뢰가 없었다. 그래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18일간의 휴일이 있으므로 정비해 새로운 감독이 팀을 꾸릴 시간도 있다. 서포터 모두에게 감사하고 싶다. 그리고 감독으로서 리가 606경기를 기록하게 해준 팀에도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루레타 감독은 지난 1998년부터 2005년까지 데포르티보를 이끌면서 프리메라리가 정상급 지도자로 명성을 날렸다. 2000년에는 프리메라리가 우승, 2002년에는 국왕컵을 데포르티보에 선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베티스서 이루레타 감독은 3승4무8패·승점 13점으로 강등권인 리그 18위에 머물렀다.
레알도 강등당하면 내년이적시장잼나겠다..함부르크에..레알베티까지...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