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나에게도 이런 좋은 상이 오는 군요. 항상 마음 속에서 생각하고 겉으로 표현하지 못 했는데 하나님께 제일 감사드립니다.
사람들에게 일개 배우 나부랭이라고 나를 소개합니다. 60여명의 스태프들이 차려놓은 밥상에서 나는 그저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나만 스포트 라이트를 받아 죄송합니다. 트로피의 여자 발가락 몇개만 떼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제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나를 설레게 하고, 현장에서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준 전도연씨에게 감사드립니다.
(전도연을 바라보며)너랑 같이 연기하게 된건 나에게 정말 기적같은 일이었어.
마지막으로 저희 가족과 사랑하는 동생과 조카와 지금 지방에서 열심히 공연하고 있는 '황정민의 운명'인 집사람에게 이상을 바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실제멘트-최대한 들은 그대로 적은거에요;;
저한테도 이런 좋은 상이 오는군요. (멋쩍은 웃음)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겉으로 표현 못했는데.. 하나님께 제일 감사드립니다...
....전 항상 사람들에게 그래요. 일개 배우 나부랭이라구...
왜냐면...
60여명이 되는 스텝들이 멋진 밥상을 차려놔요...
그럼 저는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거거든요..?
근데... 스포트는 제가 다 받아요.... 그게 너무 죄송스러워요..
제가 한 거는.. 이여자 발꼬락(트로피) 몇개만 떼어가면 될거 같애요..
스텝들한테 감독님한테 너무 너무 감사드리구요....
그리고 항상 제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저를 설레게 하고..
현장에서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준 전도연씨한테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객석에 앉아 있는 도연씨를 향해...)
도연아... 너랑 같이 연기하게 된건 나한테 너무 기적같은 일이였어.. 고마워..^^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가족과.. 사랑하는 동생과.. 조카와.. 그리고...
지금 지방에서 공연하고 있는 황정민의 운명인... 집사람한테 이 상을 바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ㅡㅜ
청룡영화상보고 황정민 수상소감이 검색순위오르면서 봤는데 기사를 보니 전혀 감동이 안오는거에요;;
참 딱딱한 저 기사채, 자칫 저런걸로 연예인이나 스타들이 하는 말의 감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수
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댓글 너무 겸손한 척도 재수없어....그래서 난 루니가 좋다니깐...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런 리플다는사람이 졸 재수없어 ㅋㅋ
맞아 졸재수없어..
근데 황정민씨는 겸손한 '척' 처럼 보이지 않던데요.
황정민씨가 겸손한척한다니요;;;;;;; 나이 30좀 넘어서 한창 고생하다가 떴는데...게다가 연기파이고...
겸손한척의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