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잘 지내시죠 ?
지난 주 어느 날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고 있었어요.
김이 모락모락, 사람들이 줄 서 있었습니다.
순대였습니다.
궁금했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줄 서 있을까.
우선 줄을 섰습니다.
앞 사람의 통화가 들렸어요.
"어 아빠 앞에 대여섯분 계셔. 출발할 때 전화할게"
다들 맛있게 함께 먹을 가족을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두툼한 손으로 순대를 맛깔나게 썰어주시고 담아주십니다. 오감 중 후각과 시각으로는 이미 맛있었습니다.
뜨끈뜨끈. 사장님의 온기와 순대 본연의 온기를 식히고 싶지 않았습니다.
자전거의 페달을 58000% 밟았습니다.
아들도 잘 먹고 아내도 잘 먹었습니다. 오늘 하루 순대 어떠신가요? ㅎㅎㅎ
각설,
지난 주 우리는 두 컨테이너를 작업했습니다. 한 번 구경해보시죠!
비 오는 날에는 사람도 미끄럽고 지게차도 미끄러집니다.
안전에 유의해서 지난 주 마무리 못 지은 컨테이너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정말 지난한 작업이었습니다. 우리 물류팀, 특히 비오는 날 더 고생했죠.
컨테이너를 교체했습니다. 황토색 컨테이너가 그날 입고되었는데 공교롭게 황토색 FIAT 110-90이 함께 입고되었습니다. 바로 판매 완료.
이번에는 조금 수월한 컨테이너 작업입니다. FIAT 110-90 네 대만 적입하면 되거든요. 네 대중 한 대는 완전 분해를 하였고 나머지는 앞타이어와 앞차축을 뺐습니다.
언제봐도 FIAT 110-90은 웅장합니다. 오래되었지만 촌스럽지 않습니다. 클래식하다는 표현이 적확합니다.
한 대가 들어가고, 그리고 다음 한 대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사이사이에는 분해된 한 대를 넣어주고 (새 부품들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대를 넣고 마무리 짓습니다.
수월하게 금방 끝났습니다.
부품 수출도 많았습니다만 정신이 없어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요새 정신없이 하루가 갑니다.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사흘이 가고 그렇게 일주일이 갑니다. 그 다음 주가 오늘 바로 찾아왔습니다.
전투 속에서도 잠깐이라도 하늘을 보며 한 송이 꽃을 보며 즐기라고 누군가는 말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면 안되죠. 전쟁속에서 한 눈 팔면 하늘나라로 갑니다. 전투 속에서는 꽃 보면 절대 안 됩니다. 앞을 봐야죠ㅎㅎㅎ)
하지만 전투'같은' 하루 속에서는 잠깐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요새 로터리 작업, 이앙 작업 준비하시느라 바쁘시죠 ? 그 속에서도 잠깐의 여유를 찾아 마음의 안정을 찾길 바라겠습니다.
저희가 매입하는 기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010-3763-0091 이 번호로 연락 주세요.
1. 콤바인
- 대동 : DSM55, DSM65, DSM70, DSM72, DXM85
- 구보다 : KAR65, KAR75, KAR90, WR68, WR90, ARN85, ARN98
2. 트랙터
- 대동 : 3503, 4351, D52, D55, D58, D62, D65, D85 등
- 국제 : F455, F505, F525 등
- LS : FIAT 55-66, 80-66, 110-90, TM, TL 시리즈 전 기종
- MF : 399/390
- FORD 트랙터
첫댓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