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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마라톤 은메달리스트이자 2008베이징올림픽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국민영웅’이봉주선수가 항일운동의 본고장 소안도를 방문해 주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39세의 나이에 이번 베이징올림픽까지 39회 마라톤 완주를 기록해 ‘인간승리’의 주인공이자 마라톤 한국최고기록(2시간7분20초)보유자인 이봉주선수를 소안 현지에서 만나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완도와 소안도는 처음 왔다는 이 선수는 “제주도에 사는 이형욱씨와 이곳(소안) 지인들의 소개로 휴가를 겸해 오게 되었다.”고 말하며 “소안 곳곳에 자신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보고 기분이 무척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2시간17분56초로 28위에 그쳤던 이 선수는 “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마음이 편했다”고 말했다.
“시골의 맑은 공기와 소박한 인심이 너무 좋았다”는 이 선수는 베이징에서 보름간 잠을 못 이루고 수면제를 복용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곳에서 정말 푹 잤다는” 말로 휴가평을 대신했다.
이 선수는 “마라톤선수를 꿈꾸는 완도의 학생이나 젊은 청년들이 소안의 항일정신을 이어받아 마라톤에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한다면 훌륭한 선수가 나오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봉주 선수는 30일 오전 제5회 소안항일문화축제 개막식과 송내호선생배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3km를 선수들과 함께 뛰기도 했으며, 저녁 축하공연에는 즉석에서 ‘남행열차’를 멋들어지게 불러 주민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아내 김미순씨,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2박 3일간의 소안 일정을 마친 ‘봉달이’ 이봉주 선수는 기회가 되면 다시 완도를 찾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테니스 스타 이형택 선수를 만나러 가야한다며 서둘러 경기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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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완도신문]영원한 마라토너 봉달이 이봉주 소안방문
쭌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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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04 21:2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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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봉주야 ...?완도왔니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