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 좌파 타령하며 말뿐인 안보는 안된다며 힘주어 말하던 이명박의 군대가
이제는 종북 세력이 우리 군의 적이라며 말장난하고 있는 사이에
진짜 적군이 철책을 넘고 CCTV 사이를 막 지나 우리 군의
내무반까지 무사히 도착하여 들어가도 좋습니까 라고 했단다.
또 이뿐 아니라, 해당 부대의 거짓 보고를 확인하지도 않고 실질적
군 통수권자인 합참의장이 국회에서 국민을 상대로 근무 중 이상무라
했다는 것은 이명박 군대는 위 아래가 바다나 육지 할 것 없이
모두 열린 군대라 아니 할 수 없다.
남북관계가 교류와 협력 그리고 평화로울 때 보다, 서슬이 퍼런 이명박의
군대는 더 군기가 빠져 있고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올 법한
사건이라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군은 전쟁이 일어나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목숨 걸고 나가서 싸우라고
먹여 주고 입혀 주는 것이다. 또 반드시 승리하고 살아 남기 위해
평시에 훈련과 경계 태세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다. 화력 시범을 볼 때마다
마음 든든 했던 것이 속은 것은 아니기를 바란다.
해군에 이어 육군이 뚫렸다. 이미 재벌에게 하늘을 벌려준 우리 공군이
적에게는 절대 허락하지 않기 바랄 뿐이다.
제발 이번엔 우리처럼 군대 가서 박박 긴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