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들의 힐링캠프 No. 58]
꿈꾸는 학교 ☆ 진로를 부탁해
부제: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진학
글 : 김애란 | 가격 : 12,000원 | 184쪽
판형 : 150x210x11
발행일 : 2023년 1월 23일
ISBN :9791188758593 | 43810
주제분류 : 청소년>청소년 문학
문학>테마>가족/성장소설
[책 소개]
= 꿈을 찾고,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십 대들의 경쾌한 이야기 =
주인공 영원이는 공부를 잘하지만 아직 꿈이 없는 고1이다. 엄마는 의사가 되라고 하지만, 영원이는 자신의 실력으로는 어림없다고 생각한다. 무작정 공부만 하던 영원이가 어느 날 체육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체육부에 들어간다. 엄마는 공부를 등한시하게 될까 봐 걱정하지만, 영원이는 체육부에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해방감과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 체육부에는 가족처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친구들이 있다. 친구들과의 우정, 그리고 그들과 함께 꿈꾸며 체력 훈련하는 생활이 즐겁기만 하다.
꿈은 언제부터 꾸게 될까? 누구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꿈을 꾼다. 또 누구는 어른이 되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꿈꾸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많이 꿈꾸는 시기는 아무래도 십 대가 아닌가 싶다. 교육을 통해, 혹은 독서를 통해, 혹은 여행을 통해, 이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더 깊은 사고를 하고 자연스럽게 꿈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장해 나간다.
[꿈꾸는 학교, 진로를 부탁해]에서는 십 대 특유의 풋풋하고 발랄한 고등학생들이 꿈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쾌한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
아직 꿈이 없는가? 공부만 하기에도 두 어깨가 너무 무거운가? 그냥 가볍게 툭~ 꿈 하나 찾아보자!
[저자 소개]
저자 : 김애란(애란샘)
“선생님은 시인의 밝은 눈으로 청소년들의 사랑과 이별, 아픔과 치유, 절망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소설가입니다.”
김애란 선생님은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1993년 <시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입니다. 무심코 쓴 산문이 덜컥 출판되어 책으로 나온 이후로 선생님은 시인과 동화작가, 청소년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길」이라는 시가 중3 교과서에 실렸고, 2001년 <진주신문> 가을문예에는 시가, 200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는 동시가 당선되었습니다. 제2회 황금펜아동문학상을,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은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의 소소하지만 빛나는 일상을 시와 소설로 이야기할 것입니다.
선생님이 낸 책으로는 시집 『내일 익다만 풋사과 하나』, 동시집 『아빠와 숨바꼭질』, 동화 『아빠가 가출했다』, 『일어나』, 『엄마를 돌려줘』, 『사랑예보, 흐린 후 차차 맑음』,『멧돼지가 쿵쿵, 호박이 둥둥』, 청소년시집 『난 학교 밖 아이』, 『보란 듯이 걸었다』, 『학교 에서 기적을 만났습니다』, 청소년 소설 『수상한 연애담』, 『꿈 찾기 게임』, 『꿈꾸는 학교☆진로를 부탁해』 등이 있습니다.
│질문과 답변│aflowerpot@hanmail.net
<> 김애란 선생님의 공공기관 추천도서
경기도 학교도서관 사서협회 추천 『수상한 연애담』
어린이 도서연구회 선정도서 『멧돼지가 쿵쿵 호박이 둥둥』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문학도서 한국도서관협회 문학나눔 『엄마를 돌려줘』
아르코 문학나눔 선정도서 『보란 듯이 걸었다』
한우리 선정도서 『일어나』
어린이문화진흥회 선정 좋은 어린이책 『사랑예보 흐린 후 차차 맑음』
[책 속으로]
속도를 위반하고 달리던 오토바이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자동차가 충돌했다. 자동차 앞부분이 찌그러지고, 오토바이가 박살 난 대형사고였다. 운전자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경찰이 찾고 있지만 오리무중이었다.
이것이 내가 들은 간밤 SUV 차량과 오토바이 충돌사고의 전말이었다. 사고 삼 일째 되던 날, 귀신처럼 사라졌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로 인근 3층 건물 옥상에서 발견되었다. 우리 학교 교복을 입은채였다.
--본문 5Page
“나 선생님 되는 거 어때?”
“의사는?”
엄마의 변함없는 의사 타령에 진절머리가 났다.
“또 그런다. 난 죽었다 깨나도 의대 못 간다니까.”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었다.
“세상에 안 되는 게 어디 있니? 하면 되지!”
어이 상실!
“그래서 엄만 해서 됐어?”
엄마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렸다.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어쩐지 통쾌했다.
--본문 101Page
수많은 아이 중에 내가 와줘서 고맙다더니
요만큼밖에 못하냐고 다그치나요.
일 등만 사랑하지 말아요.
급하게 뛰지 않을래요, 넘어질 수 있으니까. 세상 사는 게 식은 죽 먹기는 아니잖아요.
--본문 175~176Page
[차례]
| 프롤로그 | 오토바이 충돌사고의 전말
참을 수 없는 가방의 무거움
꿈 없는 사람의 장래희망 쓰기
여학생은 축구 하면 안 되나요?
축제는 아름다워
찢어진 노트와 달콤한 고백
불쌍한 고딩을 위하여
베이스캠프, 따순 밥은 묵고 가라이
내 꿈은 체육선생님
행복 바이러스 키우는 곳
별이 빛나는 밤에
엄마가 없는 곳에서
점프하다
| 에필로그 | 반짝이는 별빛들
| 작가의 말 | 십 대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출판사 서평]
= 부단히 꿈꾸며 점프하는 십 대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
이 소설은 주인공과 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의 생동감 있는 고등학교 생활이 손에 잡힐 듯 그려지고 있어서 좋다. 읽다 보면 어느새 독자도 이야기 속의 한 명이 되어 책 속의 인물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뒹굴고 있다. 주인공 영원이와 약방의 감초 역할을 담당하는 절친 유리의 케미가 재밌다. 특히 명랑 소녀 유리의 찰지게 감겨드는 입말과 체육부 친구들이 나누는 우정과 함께 꿈을 향해 점프하는 연대가 흐뭇하다.
전교 1등, 전국 상위 1퍼센트였던 친구의 죽음은 충격을 넘어 안타까움과 아픔, 더 나아가 뼈저린 죄책감을 안겨주지만, 예기치 않은 이러한 삶의 고난을 극복해내기 위해 주인공이 떠나는 여행길을 조용히 응원하게 된다. 그리고 힘들어하는 친구를 서로 보듬고 때로는 깔깔거리며 즐거움을 나누는 고등학생들을 보며 서로를 경쟁자로 인식하는 각박한 현실이지만,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걸 느끼며 안도하는 것이다.
성적, 생활기록부, 대입……. 오로지 성과로만 평가되기 쉬운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에서 부단히 꿈꾸며 점프하는 십 대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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