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름다운 이를 만나고 싶다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고단하고 힘든 날에
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 등을 도닥여주는
다정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부족한 내가 위로해주기보다는
그의 위로를 더 많이 받아
가끔은 나보다 더나를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 부분을 어느 한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만나서
기쁜 날보다는 슬픈 날에
불현듯 마음이 찾아가면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평생을 마음으로 만나다가
어느 날 홀연히
바람으로 사라지는 날
아님 구름 속으로 사라지는 날
죽음에 이르러서도 마음이
이별을 못하니 그가 죽음에
이르는 날이 먼저라면
미련 없이 나도 그와 함께 하늘로
훨훨 날을 수 있는마음이
아름다운 이를 만나고 싶다.
-좋은 글-
사랑하는 그리운 부부샘터님들 방긋요~
목젖이 보이도록 웃는 목요일..
상쾌하고 활기차게
문을 활짝 열어봅니다.
늘 똑같이 반복되기도 하고
그날이 그날 같은 삶이
조금은 지루하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평탄한 삶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우린 살아오면서 가슴으로 느끼지요.
오늘도 건강관리 잘 하시고
코로나 변이 유의 하시며
기쁨과 사랑을 나누며
즐거움이 가득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