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화제의 성분과 그 역할
화장품에는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자극원으로 방부제와 계면활성제를 들 수 있습니다.
방부제는 살균제와 같은 역할을 하며 방부제가 방부력을 갖는 이유는 세균이나 진균의 세포막(cell membrane)을 파괴하여 사멸 시키기 때문이지요.
세포막은 지질과 단백질로 구성되어있으며 세포에 유익한 물질은 투과시키는 반면 세포에 해가 되는 물질은 통과시키지 않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선택적 투과라고 하는데, 방부제는 이러한 세포막을 파괴함으로써 세포 내부로 물이나 기타 유기물들이 세포 내부로 들어 갈 수 있게 만듭니다.
따라서 세포 내부의 물질들이 세포 밖으로 밀려나오게 되어 세포내부의 환경이 바뀌게 되어 결국 세포가 파괴되는 원리입니다.
물론 이러한 방부제는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피부에 있는 나쁜 균도 죽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살균 작용과 피부 자극은 함께 있는 것이어서 어느 요인이 중요한가에 따라 선택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방부제나 기타 자극원이 될 수 있는 색소 등이 함유되어 있는지 여부 및 함유되어 있다면 어떠한 종류가 있는지를 제품의 뒷면에 표기되어있는 "표시 사항"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1. 화장품의 성분
*유성성분: 유지, 지방산, 에스텔, 고급알코올
*유화성분: 계면활성제, 습윤제, 보습제, 분산제, 희석제, 발포제, 소포제
*색소, 안료, 향료
*방부제, 살균제, 산화방지제
*특수성분: 호르몬, 비타민, 동. 식물 추출물, 자외선 흡수제, 태반엑기스등
① 유성성분
기름성분은 화장품의 기본적인 성분으로 온갖 타입의 크림, 로션, 립제품, 마스카라, 파운데이션, 샴푸 등에 첨가됩니다.
기름성분을 만드는 주재료는 천연재료로 식물성과 동물성의 유지와 라놀린, 밀랍등이 있습니다.
* 라놀린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피부염 유발
*유동파라핀
석유에서 채취, 피부자극, 습진유발, 발암성 의심
기름성분은 시간이 지나면 산패되어 과산화물을 생성하여 피부에 일차 자극물질이 되며 (강한 염증, 부종, 붉은 반점, 발암 유발) 산패를 막기 위해 산화방지제나 살균제를 첨가하여 또 다른 독성을 일으킵니다
② 유화성분(유화제)
기름성분을 물처럼 잘 풀리게 하거나 끈적끈적한 크림 상태로 만들게 하는 것으로 현대의 화장품이 쉽게 잘 퍼지는 것과 촉촉한 것은 유화제의 혜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계면활성제
전쟁 중 독일에서 개발한 세정 액으로 전 후 미국에서는 기계 세정액 약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대량으로 생산하던 것.
주방세제등에 합성 계면활성제가 많이 사용. 보통 화장품의 5-8%차지하며 합성세제의 원료로 쓰입니다.
원료는 황산, 질산, 염산으로 피부에 악영향을 유발시킵니다.
피부로부터 지방을 빼앗는 작용하며 각종 단백질을 변화 시키고 ,몸속에 흡수되면 간장장애 (라리울황산염: 샴푸, 클렌징제품에 함유). 알레르기, 점막자극, 피부각층기능파괴, 내부기관장애, 태아기형을 유발합니다.
* 글리세린
습윤제, 용제역할로 크림에 많이 사용. 고농도일 경우 점막자극
* 트리에타놀아민
유화제, 분산제, 습윤제, 희석제로 많이 사용. 피부점막, 눈 자극
* 폴리에틸렌글리콜
크림, 화장수, 립스틱 등의 보습제, 계면활성제로 사용. 발암성 의혹
* 알콜벤젠소르본산나트륨
합성세제의 원료로 다량 사용. 화장품에 사용될 경우 지방제거, 피부장애의 원인
③ 타르색소
색소는 화장품의 필수적 성분으로 보통 색조화장품에는 모두 색소를 첨가합니다.
타르색소는 석유 타르에서 분리, 합성한 것으로 화장품에는 약90여종이 사용됩니다.
12종은 식품첨가물로 허가된 것이지만 79종은 식품첨가물로 금지된 것으로 대부분 발암성이나 간장부종의 원인이 되며 매일 사용시상당량의 색소가 체내에 축척되며 발암성이 있는 색소의 경우에는 매일 바르면 피부에 발암실험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타르색소는 햇빛을 받으면 광독성을 나타내므로 매우 위험합니다.
*적색219호 - 안면흑피증 원인
④ 안료
그림물감, 크레파스의 원료로 납, 산화철, 카드뮴등의 금속화장품.
화장품에 사용되는 안료는 약 20여종이며 보통 물과 기름에 용해되지 않는 분말을 현탁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많습니다.
타르색소와 달리 변색되거나 탈색되지 않아 분장, 무대화장등에 사용됩니다.
* 이산화티탄
최근 화장품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안료로 화이트 초콜릿, 화이트 치즈에 사용되어 식품첨가물로 새롭게 지정되었습니다.
수년전 대만제 크림에서 수은의 안료가 사용되어 피부장애 일으킨적 있었는데요.
문제는 이와 같은 불순물로 아연과 수은등 안료성분에 는 강한 독성이 있어 중독사 위험이 있다는 것이지요...
⑤ 향료
향수, 크림, 립스틱, 비누, 치약, 방향 제품 등에 폭 넓게 사용됩니다.
천연향료와 합성향료가 있으며 천연 향료의 역사는 이집트, 그리스, 로마시대에 보급되어 있었다는 기록.
고가여서 보통화장품에는 쓰이지 않았으며, 20c들어 합성화학이 발달하면서 4000여종의 화학합성향료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천연향료는 약 1500여종)
* 합성향료
단일품목으로 쓰이는 게 아니라 몇 가지 혼합하여 고가 향료와 유사한 향을 합성하는 방법으로 때로 피부자극하며 알레르기의 원인이 됩니다.
화장품에 사용하는 수가 많을수록 미량씩 복잡하게 배합하여 향료 조사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단순 '향료' 로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 향료에 성분표시와 함량을 표시해야 합니다!!! ->하지만…함량까지 표시한 화장품을 본적이 없습니다.-.-;;
⑥ 방부제, 살균제
크림, 유액등의 기름성분으로 인해 산화되면 박테리아, 곰팡이 등이 살기 쉽게 되어 방부제, 살균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실제 일본에서 식품첨가물로 금지되어 있는 물질이 화장품에는 사용되고 있습니다..
* 살리칠산, 페놀, 크레졸, 레졸신등이 9할 이상 사용
* 헥사크로로벤
베이비오일, 베이비 파우더 등의 아기용품, 샴푸,비누의 살균제로 사용..피부과민증, 안면에 색소의 침착을 유발합니다. 미국에서는 사용 금지되어있습니다.
->살균제는 화장품 도포 후 피부 가려움증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 매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비교적 안정성이 높은 방부 살균제.
만약 화장품이 필수품이라면 파라벤은 어쩔 수 없는 원료....
2. 표시 지정 성분
화장품을 만들 때 특히 알레르기와 피부 장애 등을 일으키는 98종류를 위험한 성분으로 구분한 것으로 화장품 용기와 포장에 성분 표를 반드시 표기하도록 법률로 지정하였습니다. 많을수록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습니다.
원료 비용절감을 위해 천연 성분보다 화학성분을 선호하며 많이 사용되고 있는 거죠....
① 트리에타놀아민
유화제, 분산제, 습윤제등에 사용. 피부, 점막, 눈 자극, 발암성
② 트리이소프로파놀아민
화장수, 향수의 유화제. 피지제거, 피부건조의 원인
③ 파라옥시안식향산 에스텔류(파라벤)
보존제, 살균제, 곰팡이제거, 피부장애, 입으로 들어가면 구토, 메스꺼움, 발열, 발진, 간염, 헤모글로빈혈증
④ 프로필렌그리콜
보습제, 입으로 들어가면 강한 독성, 지각이상, 신장장해
⑤ 폴리에틸렌그리콜
보습제, 입으로 들어가면 간장, 신장장해, 발암촉진
⑥ 지브틸히드록시틀엔
화장품 전반에 사용되는 산화방지제. 피부장해, 과민성원인, 입으로 들어가면 혈청 콜레스테롤 상승, 체중 감소, 탈모
⑦ 옥시벤존
피부에 흡수되면 급성치사 독성 ,다량 흡수시 순환기계의 쇠약증, 허탈감 등의 증상
⑧ 에데트염산
피부, 점막 강하게 자극, 피부 습진등 알레르기 일으킵니다.
⑨ 안식향산
피부, 점막, 눈, 코, 인두에 자극
⑩ 라우릴황산염류
지방을 제거하므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집니다.
⑪ 크롤키시레놀
부종, 여드름, 두드러기 등의 유해성
피부장벽기능의 손상
1. 피부 장벽에서의 피부 지질
: 표피에서의 피부 지질은 많은 양을 차지 하고 있지는 않지만 피부의 투과성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지질이 손상받게 되면 외부로부터 이물질이나 세균의 침입이 쉬워져 여러 가지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고 수분의 증발량이 늘어나 피부가 건조해지게 됩니다. 피부과 증발량이 많아지면 피부건조, 인설, 피부 갈라짐 등이 발생하고 결국 가려움,피부과민반응, 자극감등이 생깁니다.
2. 피부 지질막의 파괴
: 마찰이나 날씨,자극성물질,유기용매,세제,자외선등에 의해 피부 지질막은 손상을 받고 각질 세포 내 수분 함량도 감소하게 됩니다.
또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일반 로션이나 크림에 들어있는 유화제 성분은 피부의 지질을 손상시킵니다.
3. 피지오겔 로션과 크림은 어느 부위에 바르나요?
: 각질층에서 소실되는 총 수분의 양과 지질막의 손상은 비례합니다.
보습제에 의한 손상
1. 일반 보습제에 의한 피부 지질의 손상
: 일반 보습제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피부가 오히려 더 건조해 질 수 있습니다. 이는 보습제에 들어있는 유화제라는 성분때문 입니다. 보습제는 유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기 위해서 유분과 수분이 꼭 들어가야만 합니다. 하지만 물과 기름은 잘 섞이지 않기 때문에 유화제라는 화학성분을 넣어 인위적으로 섞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유화제가 들어있는 제품을 보면 실제 우리 피부와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 안에 기름들이 동그란 입자를 형성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실제 우리 피부의 지질은 라멜라 구조로 불리우며 지질 2중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작은 구 모양의 입자로 분산되어 있는 일반 보습제를 피부에 발랐을 때 기름, 유화제, 물이 피부과 자연스럽게 섞이지 못하게 되리라는 것은 한 눈에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화제가 포함된 보습제를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실제 피부의 지질 2중층 구조를 파괴하여 수분 손실이 더 커지게 됩니다.
보습제에 들어있는 유화제는 우리 피부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 유화제는 장기적으로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피부가 물과 접촉할 경우 - 예를 들어, 샤워 중에 이 유화제는 피부 고유 지질을 용해시켜 피부 밖으로 빼내는 작용(Wash-out Effect)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보습제의 장기간 사용은 피부에서 그 고유의 천연 보호 물질을 손상시킵니다. 피부에서 수분의 손실을 막아 줄 것이 없어지게 되면 공해 물질 같은 유해 물질이 더 쉽게 피부로 침투할 수 있습니다. 결국 피부는 급격하게 건조하고 민감해집니다.
2. 폐쇄막의 형성으로 인한 피부지질 손상
: 일부 오일이나 실리콘 등의 성분이 함유된(심한 경우에는 바셀린이나 지방 성분인 Petrolatum) 제품을 사용할 경우 피부에 필름막을 형성하여 다른 유효성분 등의 침투를 방해하게 됩니다. 이러한 제품들을 피부에 바를 경우, 즉시 피부에서 수분 증발을 억제하여 일시적으로는 보습력이 좋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피부는 호흡기능 등의 피부 본래의 보호 기능이 있습니다. 피부에 불투과성의 막을 만들어 이러한 본래의 보호 기능을 막게 되면 피부 상태는 서서히 악화되게 되며 지금까지의 임상결과 이렇게 무너진 피부의 자연적인 신진대사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끊고 나서도 몇주에서 몇 달 정도의 상태전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합성 계면활성제는 피부에 독성 물질을 침투 시키다...
합성 계면활성제의 결함은 피부장벽을 파괴해 화장품에 포함되어 있는 화학 첨가물과 향료,타르색소 등을 피부 속으로 침투시킨다는 점이다.그 결과 흑피층(색소 침착으로 피부가 갈색이나 흑갈색을 띠는 현상)의 원인이 되고,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기미와 주름이 생기게 만들며,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미백제나 발모제를 피부에 흡수시키기 위한 침투제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합성 계면활성제는 보통 2~4%,심한 경우에는 6%정도의 비율로 화장품에 배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