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당신을 사랑합니다●
And I love you so
(노래:페리코모)
And I love you so
The people ask me how
How I've lived till now
I tell them I don't know
I guess they understand
How lonely life has been
But life began again
The day you took my hand
And yes I know
how lonely life can be
The shadows follow me
and the night won't set me free
But I don't let the
evening get me down
Now that you're around me
And you love me too
Your thoughts are just for me
You set my spirit free
I'm happy that you do
The book of life is brief
once a page is read
All but love is dead
That is my believe
And yes I know
how loveless life can be
The shadows follow me
And the night won't set me free
but I don't let the
evening bring me down
Now that you're around me
And I love you so
이토록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람들이 어떻냐고 묻습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냐고
나는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릅니다
사람들은
이해할 거에요
내가 얼마나 외롭게
지내왔는지를
어느 날
당신이 내 손을 잡아 주었을 때
내 인생이 새롭게 시작
되었어요
네, 알아요
삶이 얼마나 외로울 수
있다는 걸
어두운 그림자가 나를
따라다녔죠
고독한 밤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저녁 시간 만큼은
나를 우울하게 만들지
못합니다
지금 당신이 내 곁에
있으니까요
당신이 나를
너무나 사랑하고
오직 나만을 생각하고 있어요
당신은 영혼을 자유롭게
해 주었어요
그런 당신이 있어 행복해요
♡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 ♡
일은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뜻의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 사자성어는 조선 인조 때 홍만종이 지은
문학평론집 ‘순오지’에 나오는 격언
‘결자해지 기시자 당임기종
(結者解之 其始者 當任其終)’의
일부입니다.
격언 전체를 풀이하자면
‘맺은 자가 그것을 풀고,
일을 시작한 자가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원인을 만든 사람에게
결과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뜻이
되고,
문제를 만든 사람이 그 문제의 해답을
제일 잘 안다는 뜻도 됩니다.
우리가 살면서 생기는
많은 다툼과 사건 중 원만히 풀리지 않고
파국까지 가는 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맨 사람이 풀기를 싫어하는
경우,
둘째, 다른 사람이 그것을 풀다
더 헝클어 버리는 경우이고,
셋째는 맨 사람이 풀려고 하는데
풀 시간과 여유를 주지 않고 다그치게 될 때
더 단단히 조여버려 도저히 풀리지
않는 파국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문제를 만든 사람이
그것을 풀어야 한다는 대전제를
기억해
그 사람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게
시간을 줄 수 있는 여유를 우리가
가져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이제 막 사회를 경험하는
자녀들에게도
‘결자해지’는 적용됩니다.
부모는 따뜻한 응원과 신뢰하며
기다려줄 뿐,
인생의 몫은 자녀들 자신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비단 자녀뿐만 아니라
어른도 때때로 자신의 문제를 누군가 대신 해결해주기를,
기적 같은 일이 자주 생기기를
바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삶은 스스로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무언가 이루어지기를,
누군가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능동적인 자세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ㅡ 모셔온 글 ㅡ
👫 생활의 지혜 👫
1. 변기가 막혔을 때 샴푸 몇 방울을 떨어뜨린 후 30분 뒤에 물을 내리면 뚫려요.
2. 욕조, 세면대, 싱크대는 베이킹파우더로 닦으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3. 계란이 바닥에 깨지면 밀가루를 뿌려 닦으면 끝.
4. 상추를 말려 가루로 만든 후 치약에 묻혀 이를 닦으면 새하얀 치아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상한 우유는 가죽 쇼파, 구두 등을 닦으면 광택이 납니다.
6. 방바닥의 볼펜은 물파스로 닦으면 잘 지워집니다.
7. 주차스티커는 모기약을 뿌리고 닦으면 아주 말끔히 떨어집니다.
8. 전자렌지 청소는 물을 8분간 돌려 수증기를 만든 후 행주로 닦으면 끝.
9. 개미가 생기면 장롱 밑이나 구석에 소금을 뿌리면 퇴치.
10. 바퀴벌레가 생기면 가을 은행잎을 모아 비닐봉지에 구멍을 뚫어 집안 곳곳에 두면 바퀴벌레가 없어집니다.
11. 화분에 식물이 잘 자라지 않을 때는 마늘 몇 개를 으깨어 물에 희석해 뿌려주세요. 화초가 무럭무럭 잘 자라요.
12. 쓰레기봉투가 양이 다 안 찼는데 냄새가 심하면 고민되시죠. 이럴 땐 신문을 물에 적셔 쓰레기봉투 위에 얹어두세요. 신문이 냄새를 쏙 빨아들입니다.
13. 달걀을 삶을 때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나중에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14. 열쇠 구멍이 뻑뻑할 때 연필심을 열쇠에 고루 묻힌 뒤 열쇠 구멍에 넣고 돌리세요. 여러 번 반복하면 매끄럽게 잘 열립니다.
15. 프라이팬에 음식 등이 눌어붙어 잘 안 닦이죠. 그럴 땐 팬을 불에 달구었다가 소금을 뿌리고 신문지로 닦아보세요. 냄새도 없어지고 프라이팬도 깨끗해집니다.
16. 색깔 있는 옷을 빨 때 식초나 소금을 약간 넣고 세탁하세요. 원색이 더욱 선명해집니다. 옷이 완전히 잠기도록 식초물에 넣고 30분 후 정도 지나면 다음 세탁기에 돌리세요.
17. 흰옷을 빨래할 때 가루세제와 함께 주방세제를 조금 넣어 세탁하세요. 흰옷이 더욱 희게 됩니다.
18. 유리창에 페인트가 묻는 것을 방지하려면 유리창에 비눗물을 미리 묻히세요. 페인트가 묻어도 물걸레로 쉽게 닦입니다.
19. 냉장고 냄새가 심하다면 소주 한 병을 뚜껑을 연 채로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간단한 방법이지만 그 효과는 놀랄 정도랍니다.
20. 감자는 유리나 거울의 기름때, 소주는 냄비의 탄 바닥, 식초는 생선 냄새가 밴 팬을 닦으면 좋아요.
21. 마늘을 빻아 보관할 때 위에 설탕을 살짝 뿌려두면 마늘 색이 변하지 않아요.
🌺오는 봄, 가는 세월!!🌱🍁🍃}
춘진유귀일,
[春盡有歸日]
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
노래무거시,
[老來無去時]
늙음은 한 번 오면 갈줄을 모르네!!
춘래초자생,
[春來草自生]
봄이 오면 풀은 저절로
나건만,
청춘유불주,
[靑春留不住]
젊음은 붙들어도
머물지 않네!!~~
화유중개일,
[花有重開日]
꽃은 다시 피는 날이 있으나,
인생갱소년,
[人生更少年]
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 수 없다네!!~⛅🍁
ㅡ 모셔온 글 ㅡ
늙는다는 것은 / 조병화
늙는다는 것은 버리며 사는 것이려니
늙는다는 것은 나누며 사는 것이려니
늙는다는 것은 물러나며 사는 것이려니
늙는다는 것은 물려주며 사는 것이려니
아, 늙는다는 것은 포기하며 사는 것이려니
초월하며 사는 것이려니
비어주며 사는 것이려니
매일이 그러하길
매일매일이 그러하길
남은 날 남은 날까지 그러하길
생각하며 다짐하며 사는 요즘
아, 늙는다는 것은
혼자 남아가길 사는 것이려니
●오분간●
나희덕
이 꽃그늘 아래서
내 일생이 다 지나갈 것 같다.
기다리면서 서성거리면서
아니, 이미 다 지나갔을지도 모른다.
아이를 기다리는 오분간
아카시아꽃 하얗게 흩날리는
이 그늘 아래서
어느새 나는 머리 희끗한 노파가 되고,
버스가 저 모퉁이를 돌아서
내 앞에 멈추면
여섯살배기가 뛰어내려 안기는 게 아니라
훤칠한 청년 하나 내게로 걸어올 것만 같다.
내가 늙은 만큼 그는 자라서
서로의 삶을 맞바꾼 듯 마주보겠지.
기다림 하나로도 깜박 지나가 버릴 生,
내가 늘 기다렸던 이 자리에
그가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을 때쯤
너무 멀리 나가버린 그의 썰물을 향해
떨어지는 꽃잎,
또는 지나치는 버스를 향해
무어라 중얼거리면서 내 기다림을 완성하겠지.
중얼거리는 동안 꽃잎은 한 무더기 또 진다.
아, 저기 버스가 온다.
나는 훌쩍 날아올라 꽃그늘을 벗어난다.
●늙어 가는 길 / 윤석구●
처음 가는 길입니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길입니다
무엇 하나 처음 가는 길은 없지만
늙어 가는 이 길은
몸과 마음도 같지 않고
방향 감각도 매우 서툴기만 합니다
가면서도 이 길이 맞는지
어리둥절할 때가 많습니다
때론 두렵고 불안한 마음에
멍하니 창 밖만 바라보곤 합니다
시리도록 외로울 때도 있고
아리도록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
어릴 적 처음 길은
호기심과 희망이 있었고
젊어서의 처음 길은
설렘으로 무서울 게 없었는데
처음 늙어 가는 이 길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언제부턴가 지팡이가 절실하고
애틋한 친구가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래도 가다 보면
혹시나 가슴 뛰는 일이 없을까 하여
노욕인 줄 알면서도
두리번 두리번 찾아봅니다
앞길이 뒷길보다 짧다는 걸 알기에
한 발 한 발 아주 더디게
걸으면서 생각해 봅니다
발자국 뒤에 새겨지는 뒷모습만은
노을처럼 아름답기를 소망하면서
황혼 길을 천천히 걸어갑니다
꽃보다 곱다는 단풍처럼
해돋이 못지 않은 저녁 노을처럼
아름답게 아름답게
걸어가고 싶습니다
●만들어 보기●
아주 조금씩만 마음을 모아서
비 온 뒤
무지개가 뜨면
이슬처럼 맑은 물에
사랑배를 띄워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리라
사랑배가 도착하기 전에
그가 돌아서면
사랑새를 길들여
절실한 마음으로 날려보내리라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도
내 마음
그 마음이 알려지지 않으면
쓸쓸한 마음
이별학을 고이 접어
그와 함께 했던 시간 속으로
보내주리라
아무 것도 바라는 것 없이
기도하는 마음만으로......
- 원태연, '만들어 보기'
♧ 나는 너에게 무엇인가
박창기
나는 너에게
선택일 수 있으나
너는 나에게
유일한 존재인 것을
나는 너에게서
자유로울 수 없음도 알고
운명 지어진 것은
인정해야 하는 것도 알아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느 한 순간이라도
내 곁을 떠나보지 못한 너
어쩌면 고집불통의
바보인지도 몰라
내가 움직임을 멈추면서부터
기다림이란 별명이
너를 떠난 적이 없어
움직임을 붙들어맨 것이
운명이라면
나를 통해 또 하나의 분신을
가진 것은
외롭지 않으려는
몸부림이라고 해도 좋을는지
너와 나 사이에
쓸쓸하지 않으려는 노력만큼
우리를 가치있게 하는 것이
없다고 믿어
절대절명의 힘을 가진 너지만
어느 하루 서로를 위한
질서를 어긴 적이 없잖아
작은 약속을 지키려는
네 의지는 위대하다 못해
숭고하기까지 해
아침을 열어 세상을 밝히는
일이며
아름다움을 창조해내는
솜씨까지
너의 섬세한 고마움에
나는 눈물이 나
너를 두고 생명을 이야기
한다는 것이
어쩌면 대형 핵폭발 뒤의
지루한 겨울나기와 같은
지루한 일이겠지만
생명 그 자체인 너를 두고
무엇을 얘기하겠니
내가 없는 세상은 있을 수
있어도
네가 없는 세상은 있을 수 없어
이런 생각은 바로
나는 너에게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