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41230114818385
현지 매체 마띠촌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 우돈타니주(州) 출신의 A씨는
약 7년 전 일하러 한국에 온 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나주에 살고 있다.
1년에 한 번 고향을 방문해 왔다.
이달 초 남편과 함께 태국 여행을 했고,
남편은 지난 14일 두 자녀와 함께 먼저 한국으로 향했다.
A씨의 아버지는 태국 시간으로 사고 전날 23시50분께 A씨에게
"안전한 여행되라"고 보냈고, "네"라는 답장을 받았다.
그는 사고 소식을 접하고 곧장 딸에게 "비행기가 폭발했다는데"라는 메시지를 보냈으나
답장이 오지 않자 전화를 걸었다.
화면에는 '음성통화가 수신되지 않았다'는 야속한 메시지만 남았다.
A씨의 아버지는 기자들에게
"나는 내 딸이 한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의 탑승객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며
"뉴스에서만 봤지, 거기 내 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늦게 소식을 들었는데, 아이들이 전화해서 딸이라고 했다"며
"그 소식을 듣고 울다가 이제는 더 눈물도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자신의 사고를 예측이라도 했던 걸까.
출발 전 아버지에게 "미래에 내 장례식에 사용하라"며 1만 바트(약 43만 원)를 건넸다
A씨의 고향에서는 마을 차원에서 기금을 마련해 장례식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이 기금에 사용하라며 자신의 1만 바트를 아버지의 손에 쥐어준 것.
A씨의 아버지는 "진짜로 딸의 장례식을 치른다니"라며
"딸의 시신을 어떻게든 태국으로 송환해 딸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보고 싶다"고 호소했다.
첫댓글 아이고 ..
아 ㅁㅊ....
하.... 어떡하냐.....
하 진짜… 진짜 마음이 너무 안좋아…
아..
아 마음찢어진다 어떡해 진짜…
아이고..
어떡해...ㅠㅠㅠㅠㅠㅠ
세상에..
미친다 진짜
아 진짜 마음아프다..... 하
왜 장례비용으로 쓰라고 하셨을까 ㅠㅠ 너무 슬퍼
...아 마음아파....
너무 슬프다 진짜 ㅠㅠ
전화 걸면서 얼마나 초조하셨을지 참..ㅠㅠ
ㅠㅜㅜ
에휴...진짜ㅜㅜㅜㅜ
아 미쳐버려
아 세상에…
아......
타국에서 딸이.. 진짜 마음아프다..
너무 마음 아프다
아이고.. 마음이 얼마나 찢어질까..ㅠㅠ
ㅠㅠㅠㅠㅠㅠ
아..
진짜말도안된다
타티고ㅜㅠㅠㅠㅠ
장례식비용 뭐야 눈물난다
아 진짜 어떻게 이런 일이..
제주항공 자기들이 저지른 일이 무슨짓인지 알기나하니......
너무 마음아프다...
아….하…ㅠㅠ
마음 아파...
말도 안되는 일이 ...
아휴........정말 ㅠㅠ
에..? 자기 장례식에 치르라고 아빠한테 돈을 줬다는게 말이 안되는데.. 진짜 예측이라도 한걸까 ?
아빠가 말하는거라 ”내“=아빠 본인 칭한것같아
난 여시 댓처럼 자기 장례식에 치르는 걸로 이해됨ㅠ 예측이라도 한 듯이
아빠장례금준거같은데 멀리살아서 미리준듯
말도안돼
아이고.. 진짜 눈물나 어떡해
탑승객명단에 태국 국적 두명이 있던데..ㅠㅠ 아이고
그치ㅜㅜㅜㅜ 외국인 가족도 있을거야ㅠㅠㅠㅠ 어떡하냐ㅠㅠㅠㅠ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야 너무 슬프다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어떡해ㅠㅠㅠㅠ
아이고 타국에서 딸이..아버지 마음이 어떠시겠어 진짜..
헐 근데 그냥 우연인걸까....? ㅠㅠㅠㅠㅠ
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