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프로그램은 가상의 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로 실존 인물, 사건과는 무관합니다.
진아가 나가다가 액자를 건드려서 떨어짐.
진아(나레이션):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다.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폭풍같은 거대한 변화를 일으킨다는.
진아(나레이션):얼마전 나는 그걸 목격했고, 발단은 나였다.
진아네 회사 사무실
(오이사가 휘순에게 할 말이 있어서 부르지만 하던 일이 있어서 휘순이 나가지 못하는 상황)
휘순: 아직 시작도 못했어요. 기획서에 넣을 산타클로스 이미지 찾다가..
오이사: 에휴. 대충하고 나와. 할 말 있어.
휘순: 아, 이거 내일 아침 아홉시까지 해야하는데...
오이사:(퇴근하려는 진아 발견)야야, 고졸!
진아:(어리둥절) 네?
오이사: 이거 니가 좀 해.
진아: 네?
오이사: 이 기획서 니가 대신 좀 쓰라고. 얘 지금 내가 시킬 일 있어.
진아:(상처)
오이사: 뭘 그런 표정으로 보냐? 냉큼 "네"하고 하지.
진아: (상처)
오이사: 야, 빨리 나와
휘순: 미안해 진아씨..
야근중
진아:으아아아아악!!!!!!!!!!이걸 왜 내가 하고있어야돼?
혜성: 그러게 왜 한다고 그랬어?
진아: 내가 한다 그랬냐?
진아: 사람 이름 놔두고 맨날"야, 고졸, 야, 고졸" 마빡을 한 대 후려쳐주고싶다.
혜성: 후려쳐. 그럼
진아: 말이 그렇단거..
진아: 맞다. 나 그 앱 좀 만들어 줘.
혜성은 스마트폰 앱을 만듦.
진아: 때리는 앱!
오이사 얼굴이 그려진 캐릭터를 때리며 걸어가는 퇴근길
(퍽퍽퍽퍽퍽퍽퍽퍽)
진아: 내가 그렇게 만만해보이냐?!!내가?!!!
(퍽퍼퍽퍽퍽퍽퍽퍽퍽)
혜성: 그만해라.그만큼 때렸다.
진아: 놔! 아직 멀었어!
수영: 헤이! 브라덜! 씨스털!
진아: 어. 언니 안녕하세요
수영: 퇴근? 이게 뭐야? 게임이야?
진아: 아뇨 그냥..
수영: 뭔데
(퍽퍽퍽퍽퍽)
수영: 이거 뭐야? 이거 재밌다. 다운받은거야?
진아: 아뇨. 얘(혜성)가 만든거에요
수영:(혜성을 준혁으로 알고있음)준혁이가?
혜성:네. 그냥 심심해서 만들어본거에요
(퍽퍽퍽퍽퍽퍽퍽퍽)
수영:스트레스 풀리는데~
수영: 오~ 내 동생 능력자야~!
돈이 궁한 수영. 하는 일 없이 돈 잘 버는 일을 찾고 있음.
수영: 헤이 준혁! 니 앱. 팔자!
혜성: 어떤 앱이요?
수영: 사람 때리는거. 그거. 대박 날 것 같아.
수영: 내가 생각해 봤는데 그 앱 대박날 것 같아.
수영: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 쥐어패고싶은 사람이 한 명 쯤은 있잖아.
그런 소비자 마인드를 공략하면 대박이야. 틀림 없어.
혜성: 글쎄요..
수영: 해봐해봐! 넌 보니까 다 좋은데 사업머리가 좀 없는거 같아.
수영: 하지만 대신 하늘이 너한테 이렇게 유능한 누나를 주셨잖아?
자질구레한 부분들은 내가 할 테니까 넌 기술만 맡아. 어때?
혜성: 잘 될까요?
수영:돼.돼. 무조건 돼. 그럼 하는거다?
혜성: 네..
수영: 좋았어! 근데 그 앱. 스토어에 올릴 때 소개용 샘플로 오이사 그아저씨 그 사진 그대로 써도 되나?
혜성:아, 안돼요 그건..
수영: 그치? 하 그럼 누구 사진으로 하지?
수영: 좀 웃기게 생긴 사람으로 해야 실감나지. 맞는 표정도 리얼해야 되고.
선자: 그거.. 나 하면 안될까?
수영: 네?
계속
첫댓글 아 나 요즘 감자별 정주행하는건 또 어떻게 알궁~!ㅎ
왜들 안봐줄까...(시무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자별 ㄹㅇ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
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자별 대유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