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 보내고 계시죠? 여기는 그래도 많이 따뜻하네요^^
항상 움추리며 일 시작하고, 일하다가 옷벗고, 다시 움추리며 일 마무리 하곤 했는데 이번주는 계속 땀흘리면서 일할 것 같습니다.
나무 농사짓는 사람들은 사계절이 바쁘긴 하지만 어찌보면 지금이 가장 바쁜 때이기도 합니다.
나무 출하 시기이기도 하지만 또 지금 심으면 봄에 심는것보다 훨씬 뿌리가 빨리 내리고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지금 많이 심기도 해야하거든요^^
오늘은 시트러스, 미산딸, 비파나무 작업하고 직접 심기도 했습니다.
밀감이나 한라봉, 유자, 레드향 같은 나무를 시트러스류라고 하죠
가을과 겨울엔 시트러스류를 많이 찾으시죠ㅎ
열매도 맛있고 향도 나고 껍질로 차도 끓여 마셔서 귤나무는 버릴것이 없다고들 하죠ㅎ
요즘엔 집안이나 베란다에 키우면서 천연방향제로도 쓰는 나무입니다ㅎ
향이 참 좋죠ㅎ
택배로 밀감을 보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작업하는 김에 한라봉, 밀감, 유자, 레드향도 함께 작업했네요ㅎ
집안이나 하우스, 베란다에서 키워볼만한 나무입니다ㅎ
비싸도 참 몸값하는 나무라고 생각이 드네요ㅎ
작업하면서 입과 코, 눈까지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미국산딸나무는 산딸나무가 산딸기가 열리는 나무는 아니고 꽃이 예쁜 조경수입니다. 빨강색 열매가 열리긴 하지만 먹는 열매는 아닙니다.
낙엽수이지만 잎도, 꽃도 너무나도 예쁜 나무죠^^
추위에도 아주 강하고 정말 잘 크는 나무입니다. 보통 산딸나무는 흰색인데 붉은 미산딸나무 포트에 든 것 출하하고 남은 것은 더 큰 포트에, 그리고 땅에도 좀 심었습니다. 수량이 많이 없어서 아쉽네요.
미산딸나무를 모르는 사람은 이 꽃을 보면 너무 예뻐서 놀랄겁니다^^
비파는 신이 주신 나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일본에서는 비파나무를 꼭 키운다고 하죠. 비파나무가 한그루 있으면 집안에 환자가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잎, 가지, 열매 모두 약이 되는 좋은 유실수이자 조경수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이식하면 몸살이 심하다는 것이 문제인데, 화분에 키우던 것을 옮기거나 미리 분을 떠서 적응시켜놓은 나무를 이식하면 문제가 해결이 되죠^^
물론 더 잘 안크는 문제는 있지만, 이식이 잘되기 위하여 화분에 키우던 비파나무 위주로 출하했습니다. 키는 작지만 더 강하고, 단단하게 큰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네요
이제 소중한 나무들 택배로 하나하나 포장해서 보내고 나머지 나무들 가식하러 가야겠네요
다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각각 5만원입니다.
필요하시면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010-3606-9450 문자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