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신 강북마을 사무국장님을 칭찬합니다.
박영신 강북마을 사무국장님은 작년 제가 강북구마을생태계조성지원단에 들어왔을 때 비슷하게 들어오셨어요. 작년엔 같은 사무실쓰면서 처음엔 많이 어색하고 그랬어요. 시간이 지나고 많이 이야기 하게 되고, 교육, 워크샵, 회의등등 도 같이 하게 되면서 영신쌤의 따뜻한 마음에 완전히 반해버렸습니다. 강북마을 사무국장이라는 직책이 어떤 역할을 감당하는 자리인지에 대한 고민의 결들을 함께 이야기 하고 들으면서 참 어려운자리라는것도 알게되었구요.
그 많은 고민들과 자책들을 이야기 하면서 영신쌤을 많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영신쌤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열정도 알게되었구요. 영신쌤과 저는 무려 띠동갑이지만! 영신쌤은 참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가끔은 직설로, 가끔은 따뜻한 배려로, 가끔은 그냥 옆에 있어주는 것으로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어주는 분들 중 한분이에요. 그것 또한 영신쌤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허물없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친구같은! 사람 말이에요.
영신쌤이 늘 하는 이야기 또는 우스갯소리 중 하나는 자신은 지역의 그늘이 되겠다는 것이었어요. 처음에 그 이야기를 들었을땐 ‘양지로 좀 나오세요~’ 이렇게 이야기 했지만, 그늘이 어둡기만 한건 아니잖아요? 햇볕이 작열하는 더운 여름날 잠시 앉아 땀을 식히고 한번 신발끈을 다시 동여맬 수 있는 시원한 그늘이 되기도 하니까요.
지역 활동가들의 시원한 쉼이 되는 그늘아래 작은 의자를 언제나 마련해두시는 영신쌤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