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주호는 출조를 포기했었지만 일부 작업선들은 조업을 하였기때문에 어느정도는 조황정보를 취득하여
오늘은 회원님들을 모시고**해역으로 출조했습니다.
도착수심은115~125M권이며 수온은18.1~18/4도 정도이며 초기선속은 0.5놋트입니다.
포인트에 도착하자마자 입질은 곧바로 시작되었으며 1타3~4피는 기본.. 퍼팩트를 하신분도 계셨고..
낚시중의 물흐름은 썰물에는 조류가 사는듯했지만 들물때는거의 물이서버린 정조상태로 조류가 약하다보니
배가 안으로 밀려들어가는 조류였습니다.
선속이 느린편이선지 아쉽게도 씨알이 2지반~3지사이로 잘았습니다.
바다의 상황도 너울이 좀 있는 편이었고 멀미를하시는 조사님이 4~5명으로 늘어나기도 ~~
멀미로 선실의출입이 잦았던 초보조사님은 갈치50~70여수 ...많이잡으신조사님은 100~ 150여수 이상까지도
잡으셨지만 다수의 풀치가섞여 평균씨알이 적어 개인사진은 찍어드릴게 없어서 쿨러사진뿐입니다..
멀미로 고생하신 조사님 ...고생많으셨읍니다.
방주호를 찿아주신 조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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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리를 빌어 몇가지 소식을 올립니다.
(이글은 공지사항 글로서 12/16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최근들어 (12월) 북서계절풍의 영향으로 바다가 많이 거칠어졌습니다.
오늘도 출조하신분은 겪으셨겠지만..기상청 0.5~1.5m..일본위성 옅은 파랑색1~1.5m의 예보였습니다.
또한, 북서풍이 낚시중에 들어와 계속 살아나는 바람의 예보였지요...
현실은 3m급의 폭넓은파도가 현실이었습니다.(입항해보니 고속정들은 일찌감치 철수했슴)
선체구조상 방주호가 전문어선이니까 그나마 03시까지라도 낚시하고 안전을위한 철수를했지요..
집어등 불빛이 아래위로 그리 흔들거려도 주변에보이는 작업선들은 계속해서 작업을 하였습니다.
방주호는 그간 300항차 이상의 경험상 제주겨울바다의 거침을 알고있습니다.
예약현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런관계로 최근엔 예약이 마감임에도 타선사보다 출조취소를 많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주의보 예상되는날..주의보가 해제되었더라도 너울도 남아있고 물도 뒤집혔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출조를 취소할것입니다.조황도 어려울뿐더러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이날도 그높은 파도에도 방주호는 우수한 복원력으로 배안으로 물이든다던지..배옆으로 부딪히는 물이 튄다던지...
펑~펑~대고 배를때리는 물소리가 난다던지..하는일은 없었지만...
(자칭 "꾼"님들은 이런경험을 몇차례씩은 하셨을겁니다..ㅎ)
그만큼 겨울바다는 위험하다는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2. 12월부터의 조황에관한 사항입니다.
오늘 타선사,타지역에 비하여도 좋은조황이 나온편이지만...
갈치낚시는 선장의 경험에 바탕한 능력..데이타..전자장비..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꾸준한 조업으로 갈치의 회유경로를 잘알고..잘잡고있는 현지 작업선들의 조황정보가 가장중요한 것임을
아실것입니다.
최근 거친바다 상황으로 작업선들조차 출조를 못하다보니 조황에대한 예측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어부들조차도 이렇게 며칠 쉬다나가면 같은바닥..0.~1마일 이내에서도 꽝치는배가 있는가하면 좀 잡는배도
있을정도로 거의 로또 당첨되듯이 조황을 운에 맡길때가 많습니다.
어제도 제주공판장에서 1년에 갈치공판실적 1~2등을하는 **호도 13일날은 무려 6번의 이동을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조황정보가 없는 상황에서의 출조는 때로 허무한 출조길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12/10~12/13일사이 제주뿐아니라 전국조황을 살펴보시면 답이 나올것입니다)
내일(12/17)도 전국 각지역의 대부분배들은 출조를 할것입니다만 방주호는 일찌감치 출조취소를
통보드렸습니다.
3. 그래서 오늘 출조길에 2011년 갈치낚시 씨즌OFF에 대하여 저와 선주,선장님과 의견을 조율하였습니다.
전문어업을 하는 어부들..그중에도 20톤급 이상의 연승(주낚)배들은 갈치를쫓아 계속해서 작업을합니다.
어장은 점점 멀어져서 이어도(성산포에서 190KM이상..)가 있는 부근해역과 더넘어 공해상 동중국해까지 나가서
계속 작업을합니다.또는 거문도를 전진기지로해서 일본 대마도부근 공해상에서도 작업을합니다.
이런 갈치낚시는 생업의 조업일뿐 우리가 취미로 즐기는 갈치낚시하고는 다른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해서 방주호는 이렇게 하겠습니다.
방주호의 경험상 즐낚이힘든 바다상황이다 예상되면 출조를 취소하겠으며...
점점 줄어들(?)조황을 가지고 ....점점 불확실하게될 작업선의 조황정보를 가지고....
이 험한 겨울바다..이 느린배로 갈치를 쫓아간다는것도 말이안되고해서
이번 물때를 보고서 씨즌종료를 하려합니다.
(현재도 5t급의 채낚기 작업선들은 집어등을 떼어내고있는 추세입니다.)
귀한시간..적지않은 큰비용들여서 출조하시는 회원님들께 방주호로서 할수있는 도리가 이것이라 생각합니다.
결론은 ..남들보다 빨리 씨즌종료를 할것이며 그시기가 이달이될수도 있슴을 알려드립니다.
예약하실때 참고바라며 횐님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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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이 자리를 빌어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예약은 닠네임인 홍길동으로 하시고 입금은 춘향이로 하시는분....
홍길동 외5명으로 예약하시고 개개인 입금하시는분...등등
입금확인하기가 너무 시간이 많이걸리고 애로가 많습니다.
입금하시고선.. 언제 누구누구가 예약한것 입금이다~~라는 글하나 올려주시던지...
전화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금확인이 안되면 곧바로 긴급공지방에 사람찿는 글을 올리고있으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카페지기 갈박 010-9032-5582*
*현재 입금확인이 안되어 누구이신지 찿고있는 명단입니다*
입금날짜 |
입금명(존칭생략) |
기타 |
11/6 |
박칠순부자 |
|
12/7 |
김경자 |
|
12/9 |
최영환 |
확인 |
12/15 |
윤재의 |
확인 |
첫댓글 휴~~~~ 이번토욜도 바다상황이 안좋을듯한디 그럼 지는 어쩐데유.ㅠ 이대로 끝나는건가요? 이번토욜 간신히 허락을 받아냈는디..
토요일 힘들것같아요...3m정도..21일이 어쩌면 끝이아닐지~~이날 같이가시져~~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