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 진행 : 한나라당이 지난 대선과정에서 불거진 바 있는 이회창 前 한나라당 총재 관련 의혹설 세 가지를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특검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후보의 장남 병역면제건, 그리고 설훈 의원이 제기한 바 있는 최규선씨 돈 20만 달러 수수설, 그리고 당시 이 후보의 부인 한인옥씨의 기양건설 돈 10억 수수설, 이것들인데요. 한나라당은 세 건 모두 법원에서 의혹 제기자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기 때문에 진실이 밝혀졌다면서 이 공작으로 덕을 본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전여옥 대변인이 연결돼 있습니다. 여보세요!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안녕하십니까?
☎ 손석희 / 진행 : 안녕하셨습니까? 일단 법원 판결이 내려져 있는 상태에서 특검제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 이게 공작 배후 규명 차원이라고 봐야하나요?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네, 그렇습니다. 병풍이라든가 기양건설, 20만 달러, 이 모든 게 근거 없는 거짓말이다, 모든 것이 가짜였다, 이렇게 대법원에서 완벽한 판결이 났고 관련자들, 즉 앞에 나섰던 사람들은 다 징역을 받거나 이렇게 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누가 그 배후에 있었느냐 하는 점입니다. 또한 이런 사건에 있어서 당시에 증거로 내세웠던 청와대의 김 비서관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은 도망가 가지고 오지도 않았고 그런 검찰의 수사 역시 굉장히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후세력을 밝혀서 이 음모가 얼마나 대단했는가 이걸 한번 저희로서는 그 전체적인 진실을 밝히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법원의 판결은 그것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렇다면 세 가지를 내놓으셨는데요. 제가 앞에 설명해드린 대로. 세 가지의 배후가 만일 있다면 한나라당에서 추측하는 대로 있다면 그것이 동일세력일까요. 아니면 다른... 그건 아직 알 수 없는 것이죠. 조사해봐야 된다는 그런 말씀이신가요?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배후에 대해서 있다면 배후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분들이 이야기하는 데서 거의 나는 시켜서 했다 라던가 또는 나는 앞에 서서 이야기를 했다던가 이러면서 그 배후의 세력에서 누군가라던가 이런 것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어떤 사건에 배후가 없는 사건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면 그 배후의 인물이 동일세력이냐, 내가 보기에는 그것은 매우 우리가 웃음이 나올만한 언급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동일세력이다, 똑같은 사람이 세 건을 다했다, 이렇게는 볼 수 없지만 동일한 목적을 갖고 이 세 건의 상황이 일정한 배후세력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지금 열린우리당은 분명한 거부입장을 밝힌 바가 있습니다. 물론. 그래서 다른 야당의 도움을 받아야 되는데 민주당이 나올 것인가, 어떻게 보시는지요?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그렇게 쉽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과반수, 팽팽한 과반, 이렇게 보이고 있습니다만 굉장히 쉽진 않다, 이렇게 봅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열린우리당이 그동안에 명분이라든가 이런 걸 많이 내세워서 정치를 한다고 했는데 이걸 부인한다면 과거사 법에 대해서 추진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사실은 과거사 법이라는 것은 진실규명이라는 것을 가장 내세우는 건데 이 문제에 대해서 진실규명을 거부하면서 어떻게 과거사법을 추진하고 실현하겠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지 열린우리당으로서는 참 명분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국민의 눈을 의식하는 정당이고 국민의 터로서 생존이 가능하다면 열린우리당에 제가 충고하고 싶은 것은 하루빨리 받아들여라,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민주당하고 혹시 얘기해보셨는지요?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지금 현재로서는 저희가 그동안 저희가 갖고 있는 자료가 워낙 많기 때문에 자료라든가 또는 이 여러 가지 상황을 이야기하느라고 아직 구체적인 얘긴 하진 않았습니다만 어느 정도는 저희의 의사는 전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거기에 대한 반응은 아직 못 들으셨고요?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예.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이회창 前 총재 측근은 병풍의 경우는 새로 구성될 과거사 진상규명위의 조사 대상에 포함돼야된다 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 그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그분들이 이 총재께서도 정치를 떠나 계셔 가지고 과거사법의 자세한 상황을 모르시고 또 측근도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하는데 과거사법은 저희가 열린우리당하고 과거사법을 합의를 할 때 전두환 대통령 시절까지로 한정이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사법이라는 하나의 형태를 통해서 추진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특검제를 통해서 진실을 규명하자, 이렇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정치공작 근절을 위한 특별법, 이것도 만들기로 했다고 하던데요. 정치공작 근절책을 어떻게 법에 담을 수 있는 것인가, 어떤 식으로 담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제가 보기에는 이건 간단하게 이 세 사건은 아니면 말고입니다. 일단 터뜨려 보고 그런 다음에 어떻게 보면 김대업씨 같은 전과 7범이라든가 또 기양건설회사의 김 모라는 분은 전과 12범이고 이런 식으로 이렇게 근거 없는 분들의 또는 여러 가지 신용을 해칠 수 없는 분들을 내세워 가지고 일단 터뜨려 보고 설훈 의원 같은 경우도 국회의원으로서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자기의 처신을 한 건데 일단 터뜨려 보고 그런 다음에 설훈 의원은 집행유예로 3년으로 풀려 나오고 또 이런 식 아닙니까? 그리고 여기에 관련된 언론들도 1억 미만에 추징금을 받고 이렇게 돼 갖고는 여전히 이런 일이 수없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거죠. 더구나 거짓말을 한번 해보고 그 거짓말로 인해서 정말 톡톡히 재미를 봤다면 앞으로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정치공작 근절을 위한 특별법이라는 것은 사실은 열린우리당을 응징하기 위한 법만이 아닙니다.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있을 때 잘못된 판단으로 대선판도를 비롯해서 모든 국민 개개인의 얼마나 자신이 속아 가지고 잘못 투표를 했다면 그건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이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이 법의 필요성이 절실하기 때문에 저는 이 법을 반드시 제정을 관철할 것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러니까 제가 여쭌 것은 공작근절책이 예를 들어서 그걸 법제화한다는 것은 만일 그것이 공작으로 드러난다면 어떻게 처벌한다, 이런 식으로...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아닙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 말하자면 정치공작 근절을 위한 특별법의 내용은 뭐냐하면 일정한 근거를 갖고서 얘기하라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폭로, 그 다음에 폭로에 대해서 어떤 나중에 비자금 장부도 가짜였고 김대업씨가 얘기했던 것도 정말 황당한 사실이었고 이랬는데 그 당시에는 언론도 그렇고 그 다음에 말하자면 모든 발표하는 측이나 폭로하는 측에서도 허위사실을 가지고 갔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허위사실이라든가 완벽하게 증명되지 않는 사실을 이런 식으로 발표할 수 없고 또 그것을 언론이 보도도 불가능하다, 이런 여러 가지 내용을 담을 것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물론 그건 모든 정파에 다 관련이 있는 문제겠죠. 정치권 일각에서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몸이 좀 잠기네요.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감기드셨나봐요?
☎ 손석희 / 진행 : 아니요. 괜찮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의도하던 안 하던 이른바 이런 사건이 정치 쟁점화할 경우에 정치권 일각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질문화 하는 것이긴 합니다만 이회창 전 총재의 정계 복귀 길이 닦이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더군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질문 하시면서도 참 난감하시죠? 이런 말이 있으니까 질문한다 하는데 사실 저도 이런 일이 언론인들이나 이런 데서 제기되는 걸 보면서 그냥 제가 정당에서 일하는 사람을 떠나서 참 이회창 총재가 불쌍한 분이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냐 하면 철저한 희생자였거든요. 그리고 제 자신도 한나라당에 들어오기 전에는 뭐 그렇게 정치에 대해서 꼬치꼬치 파고 들어가는 정치부 기자도 아니었기 때문에 이것은 혹시 사실이 아닌가, 그런 가보다, 이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들어와서 자료를 보니까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구나, 이렇게 기가 막힌 일이 있을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회창 전 총재 같은 경우는 글쎄요. 권력도 잃었고 많은 것을 잃었고 가장 큰 건 명예를 잃었고 사회적으로 이미 어떻게 보면 정말 수많은 수천만 발의 총탄을 맞아서 완전히 전사하다시피 한 분 아닙니까? 이런 분에게 이제 명예회복이라는 측면으로서는 얘기할 수 있겠지만 그것을 다시 이용해서 이회창 총재가 정계복귀를 하려는 길 닦기다, 아마도 한 인간의 개인적인 나의 문제로 생각하면 이런 말 또한 그 분에게는 엄청난 상처라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이회창 前 총재의 복귀를 원하는 사람들도 또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분석기사도 나오는 거겠죠.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이 문제는 한마디로 완전한 거짓말을 통해서 정권을 차지한 열린우리당, 노무현 대통령 또한 대선의 판도를 바꾼 폭로 정치의 종식이라는 점에서 한국 정치에 큰 의미가 있다는 쪽으로 먼저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 이회창 前 총재의 복귀라든가 이런 걸 제가 보기에는 지금으로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이렇게 봅니다만 어쨌든 이런 상황에 대해서 명예회복을 하는 건 참 필요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 손석희 / 진행 : 오늘 말씀하신 그 많은 내용들에 대해서 또 여당 쪽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하고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들어보겠습니다만 한 가지 예로서 열린우리당의 최재천 의원 같은 경우에 병풍에 관여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요구했다, 전 대변인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던가요?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아니, 저희 한나라당에서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기자회견을 한 분은 제가 아니고 사실은 김무성 사무총장인데 최재천 의원이 저하고 이정현 부대변인을 고소를 했는데,
☎ 손석희 / 진행 :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죠?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명예훼손입니다. 명예훼손이라는 것도 근거가 없는 거죠. 최재천 의원은 제가 듣기로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채천 의원이 왜 그때는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을 했고 그 다음에 열린우리당에 갔고 또 열린우리당에서 단순히 김대업을 변호하는 것에 대해서 과연 김대업의 순수한 변호사로서만 활동을 했는가, 이런 것도 밝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최재천 의원이 저와 이정현 부대변인을 이렇게 고소한 것은 그것은 이해가 안 됩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보면 정작 사무총장을 비롯해서 우리 저희 지도부가 기자회견을 했고 저는 기자회견에는 그냥 배석만 했는데 그 기자회견을 전달한 사람인데 이 정도로 당황을 하고 있는 거죠. 이 양반께서. 뿐만 아니라 이 분께서 만약에 저하고 이정현 부대변인을 대변인실을 고소를 했다는 것은 쐐기를 박고자 하는 열린우리당 측의 정말 의도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눈덩이처럼 점점 불어나고 임펙트가 굉장히 클 것이고 이렇기 때문에 그런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최재천 의원 같은 경우에 같은 논리로 얘기하자면 전여옥 대변인께서는 배석만 했을 뿐인데 명예훼손의 당사자로서 고소를 당한다는 것 이것 자체가...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제가 보기에는 고소한 것에 대해서 개의치 않습니다. 사실은.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활동을 했던 변호사라면 이 상황에 대해서 모든 상식 있는 변호사라면 이 기자회견을 주재했던 사람을 고소하는 게 정상인데 그것도 헷갈리고 있다는 얘기죠.
☎ 손석희 / 진행 : 아무튼 최 의원의 입장은 이런 것 같더군요. 변호만을 맡았는데 마치 배후 공작자처럼 몰아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라는 입장인 것 같고요.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그런 것도 이제 밝혀야 되지 않겠습니까? 특검을 통해서 과연 변호만을 맡았는가, 저희가 알기로는 최재천 변호사는 그 당시에 변호사 이상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아무튼 지금 전여옥 대변인의 주장은 그렇다면 최재천 의원도 이른바 배후 공작자 중에 하나다, 이렇게 주장할 수 있는 건가요?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그렇게 제가 얘기한, 단정을 할 순 없겠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배후라는 것은 앞서도 얘기했겠지만 그야말로 우리가 얘기하는 몸통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에 최재천 변호사가 단순히 김대업의 변호만 했는지 또는 김대업의 변호사 이상의 일을 했다고 저희는 말하자면 언론플레이라든가 여러 가지로 볼 때 변호사로서 할 수 있는 그야말로 순수변호가 있지 않습니까? 그 이상을 했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도 청계천 게이트라고 부르는 거기에 대해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으셨다고 하면 청계천도 이렇게 기름만 밝히냐 물도 밝혀라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처럼 최재천 변호사께서도 그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순수하게 당신이 정말로 김대업이라는 의인에 대해서 변호만 했는가, 아니면 언론에 대해서 김대업씨에 대해서 상당히 최재천 변호사가 했던 이런 여러 가지 발언이라든가 이런 것이 순수변호의 차원을 넘어서지 않는 것인가, 이런 것도 다 따져봐야 되니까 특검제를 통해서 일단 보고 명예훼손을 하시면 거기에 대해서 저희도 얼마든지 자료가 있으니까 그것에 대해서 개의치 않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예, 알겠습니다. 오늘 전여옥 대변인의 얘기를 특별히 더 들어야 될만한 다른 내용은 없죠? 일단 이 관련해서는 다 들은 것 같은데요. 이 관련해서 또 가능하다면 최재천 의원의 반론이 있다면 들어보고,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제가 보기에 이건 지금 최재천 의원 대 저의 이런 식으로 부딪쳐선 안 됩니다.
☎ 손석희 / 진행 : 물론 아닙니다.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지금 병풍이라든가 기양건설, 20만 달러, 이걸 한나라당 정치공작으로 주장하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고 이것은 바로 진실인 겁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기다리고 또 그 판결을 기다릴 때까지 당사자들의 고통을 헤아리는 쪽으로 언론인들은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은 약자의 편에 있어야되고 언론은 정말로 어처구니없이 당한 사람 입장에, 더구나 이 경우는 황당하게 당했고 억울하게 당했다는 것이 이제 모두 밝혀진 것 아닙니까?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 열린우리당 쪽의 얘기는 특별히 들을만한 내용은 없을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군요.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들어볼 필요도 없고 계속해서 거짓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언론에다가 유포하는 것이 과연 언론의 제대로 된 행태이겠습니까? 이번에 병풍이라든가 기양건설이라든가 20만 달러 수수 의혹에도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는 전혀 많은 것을 회의하고 국민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신중하게 하셔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알겠는데요. 저쪽에서 또 들은 다음에 우리도 할 말 있다 하면 또 어느 정도 저희들도 반영해야 되는 의무가 있어 가지고요.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할 말도 종류가 여러 가지 있지 않습니까?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한나라당의 전여옥 대변인이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전여옥 / 한나라당 대변인 :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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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이라든가 기양건설, 20만 달러, 이 모든 게 근거 없는 거짓말이다, 모든 것이 가짜였다, 이렇게 대법원에서 완벽한 판결이 났고 ...'그러므로, 이제 배후를 조사해서 노대통령의 사과와 관련자들의 사퇴까지 요구한다.?????
먼저...완벽한 판결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번 판결은 이회장씨 아들들 병역비리관련실체에 대한 판결이 아닙니다. 단지, 김대업씨가 수사관을 사칭한것 그리고 오마이뉴스가 지난 대선과정에서 있었던 병역비리은폐의혹을 보도한 것에 대한 승소판결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회창씨의 아들들이 어떻게 병역의 의무를 피해갔는지에 대한 의문을 밝히는 것입니다. 이에 최재천열린우리당 의원은 한나라당의 특검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으며, 단 그전에 병역비리의 실체를 밝혀야하며 이회창 한인옥씨들이 증인으로 나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당연합니다. 정작 문제 당사자는 정치일선에 물러섰다는 이유로 조사대상에서 제외되고,김대업씨를 단지 변호했다는 이유 그리고 전여옥씨와 한나라당에서는 변호 그이상의 뭔가가 있지 않을까 억지 추측까지 펴며.. 거기다 이번 사건과는 아무상관이 없는 최재천의원이 예전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적도 있다며 비열한 인신공격까지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최재천의원이 한나라당에 공천 신청한적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이에 전여옥측에 증거자료를
요청한 바이고 30분내로 연락을 주기로 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최재천의원이 김대업씨 변호를 맡았을때 원희룡의원은 국회에서 최재천의원 오마이뉴스 김대업 천용택국방장관등을 묶어서 병풍기획자라고 몰아붙이기까지 했습니다.
원의원 말대로 변호사가 병역비리의혹을 제기한 사람과 이를 보도한 언론을 변호하면 그 사건의 기획자가되는겁니까? 그러면 살인사건의 피의자를 변호하면 살인기획자가 되는건가요? 그래서 유죄판결을 받으면 모든 공직에서 사퇴해야 되는겁니까?
지금 문제는,, 한나라당이 문제의 본질은 외면한채, 지난 대선의 패배를 이번 판결하나로 모든걸 덮어씌우려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한나라당은 마녀사냥의 덮어씌우기를 중단하고 이회창씨 아들들의 병역비리의혹실체에 대한대대적인 특검제안을 수용하라. 그리고 당장 법원은 전대미문!!불가사의!! 몸무게미달의혹에 대해 성역없는 조사를실시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
첫댓글 사회자가 무슨 의도로 그런 질문을 하는지도 모르고 자기 말만 주구장창 해대는 뇬~ 저건 전파낭비라 봅니다 사
전파 낭비는 아니죠 쟤가 입 열면 표 날라가는 소리가 들리니.
공천은 무슨!!최재천의원은 한나라당 당사근처에도 가본적 없다고합니다. !
막판에 손석희씨 짜증날만도 하네요^^
우띠 도대체 대표성따위는 안중에도없는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터뷰하는거 아닙니까.. 질문지는 먼저 줬을텐데..
무조건 내밷어내고 나몰라라 하는것과 질문의 요지를 파악도 못하고 엉뚱한 얘기만 해 대는 바부~ 손석히가 그러니까~~~를 몇번을 외쳤는데 휴~ 억장 무너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