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 있었던 몽골에서의 [카페] 몽골어학당 열린(공개) 모임 후기를 올립니다.
저로서는 처음 준비하는 것이고, 한국에서 연락을 하는 한계가 있었으나,
많은 분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어 뜻 깊은 자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버스회사를 운영하시며 몽골문화원 어학당 18기 회장님이신 김사장님, 교직을 정년퇴임하시고 몽골에서 농부로서 새 삶을 개척하고 계시는 초롱꽃 선생님, 몽골어학당 19기이신 주선생님 부군이신 임사장님, 아직 몽골에서 어떠한 일을 하시는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일명 아이리스이시며 저의 절친(친구라는 뜻은 아닙니다ㅎㅎ)이신 유선생님, 올해 초 몽골에 가족들과 몽골에 들어 가셨지만 몽골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튼튼히 자리를 잡고 계시는 선생님(카페 닉네임입니다), 언제나 사진 찍기를 꺼리시지만 몽골에서 나날이 번창해가시는 pihyung님, 몽골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시는 요술풍선님, 몽골인 부인과 그 사이에 예쁜이 아이를 두신 mjk4796님이 부인과 함께, 그리고 몽골문화원 어학당에서 몽골어를 가르치셨으며 현재 울란바타르대학에서 교직생활을 하시는 나라, 에띠아, 툽신 세분의 박시님들, 그리고 감기에 편찮으신 몸으로 2차 자리에 참석하시어 좋은 말씀을 들려 주신 누갈다 수녀님이 오셨습니다.
***? 시간이 흘를수록 제 카메라도 저의 주님(??!)을 함께 섬기셨나 봅니다. 왜 이리 흔들리는지???! 죄송!!!!
아쉽게도 아띠아 박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조금 일찍 일어나시다 보니...
월요일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2차까지 가셨으며, 세사람이 임사장님댁 부근에서 3차로 한 잔 더 했습니다만,
더 이상 사진 찍는 것은 잊었습니다.
사람을 만난 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줄은 전에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낯선 곳에서 처음 뵙는 분들과도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니,
이국의 힘인지. 인터넷 카페의 묘미인지는 잘 모르나, 정말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한국에서 모임을 격려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개인적인 사정으로 몽골에 오시지 못하셨지만, 별도의 둑둑한 회식비를 보내주신 정실장님께도
많이 아쉽지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꾸벅!
그리고 제가 마지막 3일 동안 서쪽으로 여행을 갔다 겨우 비행기 시간에 맞춰 공항까지 오는 상황이 되어
많은 분들께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오게 되어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초롱꽃선생님 농장에 들러 영상을 꼭 담고 싶었는데, 전화가 잘 안터지는 여건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많이 죄송하고 아쉽습니다. 10월에 다시 들어갈 일이 있는데, 그 때 그 흔적이라도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시간 내 주시어, 또 하나의 만남과 추억을 남겨주신 참석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일이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으로 2006년 이전에 몽골문화원 어학당 박시셨던 나라박시의 인터뷰 동영상을 함께 올립니다.
오래 전에 함께 공부하셨던 분들이 많이 반가우실 것 같습니다. 제가 촬영 기술이 많이 부족한 점 또 한번 왕죄송입니다^^.
첫댓글 피곤하실텐데 장문의 후기를 남기셨군요^^ 늦은 후기지만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은 어디세요? 에르니네뜨는 다녀오셨는지요?
정말 반갑고 재미있는 시간이었군요.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지만 사진이라도 즐거운 모습을 보니 감사합니다.
몽골어학당이 계속 번창해 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된 것 같아 기쁩니다.
첼멕아저씨의 불참에 많은 분들이 서운 그 자체였습니다ㅎㅎ. 고비여행은 어떠하셨는지요? 이번에도 여행기 올려 주실거죠? 또 하나의 다큐가 기대됩니다.
참 좋았겠네요... 나라, 툽신 박시도 건강하게 잘 있는 것 같아서 좋네요(아디야 박시는 어디있는거죠???) 함께 할 수 없어서 많이 많이 속상했는데 사진이라도 보니 좀 기분이 나아졌네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 참석하셨던 분들 모두 잘 지내고 계신 듯 해서 다행입니다~
10월에 들어가면 아띠아 박시 사진 꼭 찍어서 올리겠습니다.ㅎㅎ
정말 잘 봤습니다.^^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였군요^^ 저도 참석했다면 좋았지만.... 그래도 사진만 봐도 즐거운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어쨌든 정말 존경합니다.^^
다음에 몽골이든 한국이든 꼭 같이 합시죠.ㅎㅎ
부인되시는 분은 사르네군요....^^
사진 속에서 아는 분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사진이 참 재미 있네요~~~
정말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