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생산자본의 순환
1. 생산자본의 순환은 P…C'-M'-C…P 라는 일반 공식을 가진다.
→ 생산자본의 잉여가치의 생산과 주기적 재생산이라는 것을 표현
2. 생산자본의 순환에서는 두가지 점이 눈에 띈다.
1) 제1의 형태 M…M'에서는 생산과정은 화폐자본의 유통을 중단시키며 유통의 두 국면 M-C와 C'-M'사이의 매개자로서만 나타났는데, 여기에서는 재생산(주기적으로 반복되며 이반복을 통해 지속되는 것으로서의 재생산)의 매개자로만 나타나게 된다.
2) 화폐자본의 순환에서는 가치의 크기를 무시하면 M-C-M(M-C·C-M)이었는데, 여기에서는 가치의 크기를 무시하면 C-M-C(C- M·M-C) 즉, 단순상품유통의 형태이다.
제 1절 단순재생산
1. 단순재생산을 고찰
1) 전제 : 상품은 그 가치대로 매매된다고 가정한다. 단순재생산에서는 잉여가치의 전체가 자본가의 개인적 소비로 들어간다. 상품자본 C'이 화폐로 전환되면 자본가치를 대표하는 화폐부분은 산업자본의 순환에서 유통을 계속하며, 나머지 부분은 일반적 상품유통으로 들어간다.
2) 10,000파운드의 면사는 불변자본가치(c)[372원의 가치를 가진 7,440파운드의 면사], 가변자본가치(v)[50원의 가치를 가진 1,000파운드의 면사}로 분할될 수 있다.
3) 자본가는 10,000파운드의 면사를 한 뭉치씩 계속 판매함으로써, 거기에 포함디어 있는 잉여가치의 요소를 계속적으로 소비할 수 있고 또한 c+v의 총액을 계속 실현할 수가 있다.
4) C'-M'에 의하여 C'에 포함된 자본가치와 잉여가치는 분리될 수 있는 존재, 상이한 화폐액으로서의 존재를 획득한다.
2. C와 c의 유통 또는 자본가치와 잉여가치의 유통은 C'이 M'으로 전환된 이후에 분할된다.
1) 상품자본이 C'-M', 즉 C'-(M+m)에 의해 실현됨으로써, [C'-M'에서는 아직 동일한 상품량이 공통적으로 담지하고 있었던}자본가치와 잉여가치의 운동이 두 개로 분할될 수 있다.
2) m은 자본가의 수입을 지출되고 M은 자본가치의 기능적 형태로 이 순환에 의하여 규정된 궤도를 계속 따름으로써, 이 분할이 발생한다면, 첫째의 행위 C'-M'과 그 뒤의 행위들 M-C 및 m-c는 두 개의 상이한 유통, C-M-C와 c-m-c로 묘사되지만, 이 유통 모두는 그 일반적 형태에서는 보통의 상품유통과 같다.
3) C'와 M'에서는 아직 함께 행해지고 있는 자본가치와 잉여가치의 운동이 일부만 분할되거나 또는 전혀 분할되지 않는다면, 순환이 마치기 전에 자본가치 자체에 하나의 변화가 생긴다.
4) C'은 처음부터 상품자본으로 나타나는데, 총과정의 목적인 치부(가치증식)는 {잉여가치의 크기의 증대와 더불어}자본가의 소비 증대를 결코 배제하지 않으며 사실상 그것을 절대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5) c는 자본가에서는 아무런 비용도 부담시키지 않은 상품가치로서 잉여노동의 체현물이며, 그것을 상품자본 C'의 일구성분으로서 최초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c자체는 과정 중의 자본가치의 수환에 이미 자기의 존재가 결부되어 있다.
3. 일반적 유통의 일부를 형성하는 것으로서의 자본의 순환과 하나의 독립적인 순환을 형성하는 것으로서의 자본의 순환 사이의 관계는 M'=M+m의 유통을 고찰하면 더욱 명백해진다.
1)화폐자본 M은 제1형태에서는 자본가치가 투하되는 최초형태로 나타났지만, 여기에서는 처음부터 유통의 제1국면 C'-M'에서 상품자본이 전환된 화폐액의 일부로서 나타난다.
→이 화폐는 노동자의 과거노동의 화페형태일 뿐만 아니라 지금 실현되고 있는 현재의 노동 또는 장래에 실현도리 노동에 대한 청구권이기도 하다.
2) C-M-C〈LP/MP 의 순환에서는 동일한 화폐가 위치를 두 번 바꾼다. 자본가는 우선 판매자로서 화폐를 받고, 그 다음에 구매자로서 그것을 남에게 준다.
→화폐자본은 구매수단으로 역할 하는 경우에는 유통수단으로서 나타날 뿐이고 자본가들이 상호구매를 통하여 지불차액만을 결제하는 경우에는 진정한 지불수단으로 나타날 뿐이다.
3) 화폐자본은 결국 상품자본이 재전환하는 것을 매개할 뿐이다.
(1) 자본은 상품형태보다도 화폐형태로 더욱 오래 잔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화폐형태의 자본은 화폐자본으로 기능하지 않아도 화폐이기를 멈추지 않지만, 상품형태의 자본은 상품자본으로 기능하는 것을 너무 오랫동안 방해받는다면 상품 또는 사용가치이기를 멈추게 된다.
(2) 자본은 화폐형태로 있는 경우에는 최초의 생산자본 형태와는 상이한 생산자본의 형태를 취할 수도 있지만, C'의 형태에 묶여 있는 동안에는 다른 형태를 전혀 취할 수가 없다.
(3) M-C〈LP/MP는 제2형태에서도 제1형태에서와 마찬가지로 생산과정의 준비단계로서 나타나지만, 제2형태에서는 생산과정으로의 복귀, 생산과정의 갱신으로서, RFL하여 재생산과정의 선행단계로서, 또한 가치증식과정의 반복의 선행단계로서 나타난다.
4. P…C'-M'-C…P를 상세히 나타내면
(1) 화폐자본의 생산자본으로의 전환은 상품생산을 위한 상품의 구매이다.
(2) 소비는 이러한 생산적 소비인 한, 자본의 현실적 순환에 들어오며, 생산적 소비를 위한 조건은 그렇게 소비된 상품을 매개로 잉여가치가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3) C'-M'이라는 행위가 자본가치의 순환의 계속과 자본가에 의한 잉여가치의 소비에 대하여 제시하는 유일한 조건은, C'이 화폐로 전환되는 것 뿐이다.
(4) 자본주의적 생산에 의하여 생산되는 상품량의 크기는 생산의 규모와 끊임없는 확대욕구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지, 수요와 공급의 예정된 범위, 또는 충족되어야 할 욕망들의 예정된 범위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5. 공황이 처음 분명히 나타나는 것은 소비자 수요의 직접적 감축이 아니라 자본과 자본 사이의 교환의 감퇴, 즉 자본의 재생산 과정의 축소이다.
6. 화폐자본은 산업자본의 순환 내부에서 화폐의 기능 이외에는 수행하지 않는 다는 점과, 이러한 화폐기능은 순환의 여타 단계와의 관련을 통해서만 자본기능의 의의를 가지게 된다는 점이다.
7. 어느 경우에라도 화폐자본이 화폐상태로 정체하고 있는 것을 운동의 중단의 결과임에 틀림없다.
제2절 축적과 확대재생산
1. 자본주의적 생산의 전체 성격은 투하자본가치의 가치증식에 의하여,
1) 첫째는 될 수 있는 한 많은 잉여가치의 생산에 의하여
2) 자본의 생산(즉, 잉여가치의 자본으로의 전환)
2. 축적 또는 확대 재생산은 처음에는 잉여가치 생산의 끊임없는 확대를 위한 수단으로 나타나고 자본주의적 생산의 일반적 셩향에 포함되고 있지만, 나중에는 자본주의적 생산의 발전과정에서 각각의 개별자본가에게는 하나의 필연적인 것으로 되어버린다.
3. 화폐를 화폐로서 특징지으며 상품을 상품으로서 특징짓는 독특한 속성과 기능를 화폐나 상품의 자본성격으로부터 도출하는 것은 잘못이며, 또한 생산자본의 속석을 생산수단으로서의 그것을 존재양식으로부터 도출하는 것도 잘못이다.
4. M'또는 C'이 M+m이나 C+c로, 즉 자본가치와 그것의 소산인 잉여가치 사이의 관계로 묘사되면, 이 관계는 한편에서는 화폐형태로 다른 한편에서는 상품형태로 표현되고 있지만, 이것은 전혀 문제의 핵심을 변경시키지 않는다. 이 관계는 화폐 그 자체나 상품 그 자체에 속하는 속성과 기능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두 경우에 자본의 특성은 오직 결과로서만 표현되고 있다. 그러나 C'은 언제나 P의 기능의 산물이며, M'은 언네자 C'이 전환된 형태에 불과하다.
5. 자본의 성장은 가치구성의 변화를 내포하는데, 이 과정에서 MP의 가치는 계속적으로 성장하지만 LP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때로는 절대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다.
제3절 화폐축적
1. 화폐의 축적, 퇴장화폐의 형성은 현실의 축적, 즉 산업자본의 작업규모의 확대에 일시적으로 수반하는 과정으로 나타난다. 일시적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퇴장화폐가 퇴장 또는 적립의 상태에 머물고 있는 한, 그것은 자본으로 기능하지 않고 가치증식과정에 참가하지 않으며 일정한 화폐액[이 금액은 자기의 도움 없이 발생하는 화폐가 동일한 금고에 투입되기 때문에 증가할 따름이다]으로서만 남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2. 퇴장화폐라는 형태는 유통하지 않는 화폐의 형태이며, 유통이 중단되어 화폐형태로 보존되고 있는 화폐의 형태이다.
3. 퇴장화폐는 화폐자본의 하나의 형태로서 나타나며, 화폐퇴장은 자본축적에 일시적으로 수반하는 하나의 과정으로서 나타난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잠재적 화폐자본으로 역할하기 때문이며, 또한 화폐퇴장은 기능적으로 규정된 준비단계이기 때문이다.
제4절 준비금
1. 잉여가치의 존재형태로서의 퇴장화폐는 화폐축적재원이고, 자본축적이 일시적으로 취하는 화폐형태이며, 이 점에서 자본축적의 하나의 조건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축적 재원은 또한 특수한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이 축적재원은 자본의 순환과정이 P…P'의 형태를 취하지 않더라도 자본의 순환 과정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2. 화폐축적재원은 순환의 교란을 극복하기 위한 준비금으로 역할
3. 화폐축적재원에서 화폐는 이미 잠재적 화폐자본으로 존재하며, 따라서 화폐자본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4. P…C'-M' · M-C〈LP/MP…P(P')
(1) (2)
P=P이면 (2)의 M=M'-m이고, P=P'이면 (2)의 M은 M'-m보다 크다. 즉 m의 전부 또는 일부가 화폐자본으로 전환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