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29일 우리가족은 첫 가족여행지인 부안으로 갔다.
승준이와 나는 별로 안되는 거리였지만 지루해서 차 안에서 잠이 들었고 엄마와 아빠와는 수다를 떨면서 평화로운 여행을 시작했다.
첫 여행의 스케줄을 내가 짯다는 자부심을 갖고 나도 즐겁고 기대되는 여행을 시작했다.
첫번째 코스는 부안 IC에서 가까운 원숭이 학교에 갔다.
1.원숭이 학교와 자연박물관 악어동물원

원래 원숭이 학교를 관람하려 했지만 시간이 삼십분 늦게와서 그 다음 타임을 보려면 2시간을 기다려야 해서 우리는 악어동물원 등
동물들을 보았다. 이것도 원숭이 학교 못지 않게 재미있었던 것 같았다. 원숭이 학교는 보지는 못 했지만 말이다.

사진이 가능한 박물관이라서 학교에서 배웠던 암모나이트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곳은 원숭이 학교안에 있는 것인데
이 박물관은 폐교를 개조해 만든 것이라고 엄마가 말씀하시니 조금 섬뜩해 졌다.

이 사진은 검치호랑이의 뼈이다. 아이스 에이지에 나오는 호랑이와 똑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동물이 실제로 살아있다는 것이 매우 신기하고 놀라웠다.
자연사 박물관의 관람이 끝났다. 나는 원래 박물관을 좋아하는데 이런 고대 박물관은 많이 가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이런
박물관을 가니 정말 재미있고 고고학자들이 이런 걸 발견하는 데 헌신과 노력을 했는지 사뭇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관람이 끝난 후 우리는 악어 동물원으로 향해갔다.
우리가족은 이것을 보고 모형 악어 줄 알고 관람을 하고 있었는데 가장 오른쪽악어가 누워 있다가 일어서 눈을 번쩍 떠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이 악어들은 전부 진짜 살아 있는 악어 였다.

위에 있던 악어 전시관 옆에 자리 잡고 있던 코브라이다. 행동이 느릿느릿하다가 우리가족이 한걸음 다가서니 고개를 번쩍들어
엄마와 나는 무척 놀랐다. 진짜 책에서 보았던 것처럼 목 부분이 타원형이라 신기했다. 원숭이학교에서 점심을 먹는데 엄마가 집에서
김치,마늘,고추,상추,쌀등을 안 가져와서 나는 좀 서운했지만 이런 에피소드가 이 여행을 기억해주는 열쇠라고 믿고 잊어버렸다.
악어 관람이 끝나고 허브식물원과 원숭이 서식지를 보고 우리는 부안에서 유명하다는 내소사를 가고 직소 폭포를 가기로 했다.
2.내소사에서

내소사 입구에서 내소사에 내가 왔다는 것을 알리는 독사진 인증샷(?)이다.
그리고 직소 폭포를 오르기 위해 산을 올라갔다. 엄마가 산책 코스라고 하셔 자신있게 올라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엄마 말씀과는
달리 암벽의 옆을 지나가야하는 등 매우 험했다. 그러나 경치는 매우 끝내 주었다.

이것이 바로 내소사 국립공원의 산에서 바라본 부안의 시내 경치이다.
내소사삼거리에서 직소폭포까지 가려면 야간 산행을 해야 되어서 삼거리에서 내소사로 돌아갔다.
좀 힘들고 싫증이 났지만 고개를 돌리면 한폭의 그림인 경치가나오니 그런 마음도 따가운 햇살의 아이스크림처럼 서서히 녹아 버려
힘듬과 싫증은 어느 순간 사라지고 말았다. 우리는 일몰을 보기 위해 솔섬으로 향했다.
3. 솔섬


위에 있는 사진이 바로 일몰이 되어가는 태양의 모습이다. 오른쪽에 있는 섬은 솔섬이다. 물이 빠지면 솔섬 까지 걸어갈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족이 일몰을 보기 위해 갔는데 시간이 딱 맞게 와서 해가 서서히 지는 장면을 30분정도 보았다.생각보다 빨리 해가 지었다.
일몰을 본 후 우리가족은 예약 해놓은 팬션으로 향했다.
4.숙소에서

2층짜리 팬션이다. 인터넷보다 팬션의 크기가 작은 듯 했지만 벽걸이 텔레비젼에 복층이 있어 그런 아쉬움은 아쉬움도 아니었다.
하지만 보일러를 너무 많이 틀어서 승준이가 머리를 너무 아파했다.그리고 우리는 바베큐장으로 갔다.

삼겹살의 맛있는 저녁 그러나 앞에 술냄새 등 신경이 쓰여 많이 먹지는 못하였다. 김치,양파등은 잊어버리고 못 가져 왔는데
어떻게 있냐구요? 그것은 바로 근처 하나로 마트에서 장을 보고 왔답니다.
아까 말했듯이 승준이가 머리를 아파해서 승준이는 일찍 잠이 들고 나도 11시에 잠을 자기 시작했다.
5.채석강


위에 있는 사진이 격포에 있는 채석강에서 승준이와 내가 있는 사진이다 우리 뒤에는 수억만년동안 만들어지 자연의 창조물이고
마치 수백만권의책이 쌓여있는 것처럼 보이는 암벽이다. 물이 들어오면 지금 이곳 까지 들어오는데 물때는 7시~11시 까지이다.
우리는 10시에 와서11시 까지보고 나왔다. 그리고방파제가 있는 곳으로 갔다.

우리 아빠가 딴 자연산 굴이다. 마트에서 사서 먹는 굴과는 차원이 달랐다. 더욱 바다의 맛이나고 싱싱 하였다.
이 굴은 그만 승준이의 입으로 갔다. 우리는 해넘이 공원을 향했다.
6.해넘이공원

해넘이 공원에 있는 훈련기이다. 뒤에는 로켓이 있는데 마치 진짜인것 같아 정말 멋있었다.
저것이 진짜라면 나도 한번 조종해보고 싶었다. 우리는 점심을 먹으로 회센타에 갔다.
7.ㅁ겻포항에서 맛있는 점심

굴과 조개,개불,멍게의 싱싱한 회가 나왔다. 그리고 우럭회가 나왔는데 광어회보다 우럭회가 더 쫄깃 거렸다.
매운탕은 맵지만 맜있었다. 우리는 마지막 코스인 고창의 고인돌유적지로 갔다.
8.고창 고인돌 박물관

나 때문에 고인돌을 보는 기차를 놓쳐 어쩔수 없이 돌 끌기 체험을 했었다.
난 우리 가족에세 정말로 미안했다. 그리고 이 돌은 정말 무거워 우리가 당겨도 가만히 있었다.
우리는 고인돌 박물관을 갔다.

3D영화 관람전 안경을 쓰고 사진을 찍었다.
영화는 너무 유지했지만 승준이는 재미있게 보았다.

옛날 사람들이 불을 때우는 방법을 체험하였다. 손으로 비비기,그리고 여기 나오는 활로 비비기. 마지막으로 가장 발달된 돌로 비비는
방법이다. 이것을 끝으로 우리 가족을 재미있는 전라남도 부안일주와 고창의 고인돌을 본 1박2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첫 여행이라 그런지 정말 재미있고 신이 났다.잠깐! 나와 승준이가 이동중 본 무덤을 세어본 결과 무덤이 약 992개 정도 되었다.
정말 섬뜩하고 길 양옆이 공동묘지 같은곳도 있었다. 그러나 정말 정말 재미있고 이런일들을 보고서에 썼으니 더욱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을것 같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
첫댓글 전라도 부안 고인돌이 청동기시대 무덤 유적지인가(?), 퇴적암..야생생활(?)
사진설명 참 좋았습니다
ㅋㅋ맨 마지막 사진에 나 조금 나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