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의 데이트에
문화도 탐방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원한다면....
광안리
광안리는 해운대와는 달리 생기발랄함이 넘치는 곳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특히 광안리는 해수욕장의 기능 뿐만 아니라 봄에는 인접한 비치맨션 단지내에 심어진 벚꽃으로 축제가 열리고 여름엔 설치미술, 패션 쇼 등의 해변예술제가 열리는 등 사시사철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원한 바다내음과 어우러진 카페촌은 더욱 젊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야외카페촌에 앉아 무명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연인과 마시는 커피한잔은 꽤 낭만적일 것이다. 또한 국내 최대의 회센타인 민락회촌, 민락수변공원 등 해수욕장 주변에 많은 관광자원들이 즐비해 있다.
숙박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해변과 인접해 있는 호텔을 이용해도 되고 알뜰피서를 원한다면 인근 금련산에 소재한 청소년 수련소를 이용하면 된다. 이곳에는 텐트 설치가 가능하며 숙박등도 대여해 주고 취사시설도 완비되어 있다.
연 30만명의 관광객들이 수상스키, 제트스키, 윈드서핑 등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해운대
해운대 해수욕장은 전국 제일의 해수욕장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사시사철 많은 피서객과 관광객이 찾아온다. 주위 자연 경관도 빼어나고 인근에는 양질의 온천도 있어 여느 해수욕장 보다도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매년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간에 걸쳐 개장되며 백사장 길이는 1.5km, 폭은 평균 39m, 면적은 56,115평방미터로 수용능력은 116천명에 이른다.
해수욕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해운대-달맞이고개-청사포-송정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코스는 그 경치의 아름다움으로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달맞이 고개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에 들러 야경을 바라보면서 마시는 커피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이다.
그 외에 주변의 동백섬, 오륙도, 요트경기장, 온천, 골프장, 낚시터 등의 시설이 잘되어 있어 테이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가족,연인,친구들끼리 자동차를 타고 영화를 보는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동차 야외극장 씨네파크(051-746-0330)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해운대백사장과 인접한 곳으로 많은 횟집들이 싱싱한 회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낭만적인 데이트 후에 먹는 회 맛은 더욱 맛있을 것이다.
태종대
태종대는 신라 제29대 태종 무열왕이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룩한 후, 전국을 순회하던 중 이곳의 해안 절경에 심취하여, 활을 쏘며 즐겼던 곳이라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태종대는 탁트인 대한해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로 옛 부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주 도로 중간쯤에 다다랐을 때 보이는 전망대는 오륙도와 쓰시마섬까지 보이는 탁트인 공간이다.
영도대교 또는 부산대교를 지나 태종대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코스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태종대에는 해안절벽의 장관을 감상하는 것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자갈로 덮힌 자갈마당이 있어 여름철이면 관광객들이 여기에 모여 피서를 즐기기도 한다.
그 외에 주변볼거리로는 자유랜드, 곤포가든 해수풀장, 태종가든, 목장원등이 있다.
금정산 등산
금정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그 산세가 매우 수려하여 사람들이 쉽게 등산할 수 있는 산이다. 특히 주위에 범어사와 금강공원, 동래온천 등이 있어서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일상의 답답함을 떨치고 연인과 함께 금정산을 올라가면 서로간의 정이 더 깊어질 것이다.
북구, 동래구, 금정구 등 여러 곳에 금정산성을 끼고 조성된 등산로 코스는 여러 갈래로 나뉘어지는데 곳곳마다 색다른 운치를 더해준다.
범어사에서 출발하여 금강공원으로 하산하는 금정산성 횡단 등반 코스는 부산시내를 바라보며 힘들지 않게 할 수 있는 등반 코스이다. 이 등산로는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수목을 볼 수 있고 여정 중에 부산시내의 남북을 모두 구경할 수 있는 최적의 등산 코스라 할 수 있다. 더구나 산성마을 등에서 유명한 동래파전과 산성막걸리, 그리고 염소불고기 등을 맛보게 된다면 이 코스를 더욱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코스
1) 부산대-고별대-동문-부채바위-북문-금정산(8km, 3:30)
2) 동래-만덕고개-석불사-상계봉(7km, 2:30)
3) 금강공원-남문-상계봉(6km, 2:00)
4) 부산대-동문-상계봉(6km, 2:00)
어린이 대공원
부산의 중심지 서면에서 약 3km 북쪽에 위치한 이 공원은 처음 1972년 성지곡 시민공원으로 개발하였으나, 1978년 세계 아동의 해를 맞이하여 어린이 대공원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어린이 대공원이라 명명하였지만 도심속의 아늑하고 조용한 공간을 찾는 연인들에게는 좋은 데이트 코스가 될 것이다.
공원에는 수원지(면적 7,920㎡)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시설물 및 조각품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외에 자연보호헌장비 옆 수원지 우회도로로 1,300m쯤 올라가면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데 여기에는 88열차 외 18종의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놀이기구를 함께 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한 놀이터 왼편에는 동물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기린 외 90여종에 달하는 각종 동물 600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물개쇼장이 있어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대공원의 가장 위쪽에 위치한 삼림욕장은 (길이 3.2km) 휴식과 건강을 생각하는 연인들에게는 최적의 코스이다.
삼림욕이 가장 적당한 시기는 수목의 생기가 가장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이다. 이때는 피부호흡을 곁들일 수 있도록 공기의 유통이 잘 되는 가벼운 복장으로 숲속을 거닐거나 알맞은 운동, 자연관찰, 명상, 독서, 시감상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개장시간
- 3.1~10월말까지 04:00~22:00 (유료 08:00~18:00)
- 11.1~다음해 2월말까지 05:00~20:00 (유료 09:00~17:00)
주차시설
공영주차장 1개소: 295대 동시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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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주변
부산대학교가 위치한 장전동 일대는 하나의 큰 쇼핑타운을 방불케 하는 곳이다.
음식값과 술값 등이 저렴하여 학생들이 많이 찾던 이 대학가 근처는 점차 알려지면서 대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점차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가 밀집하면서 부산대 주변은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하나의 명물거리가 되었다.
특히 곳곳에 있는 옷가게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유행에는 언제나 앞서는 곳으로 함께 쇼핑을 하고자 하는 알뜰파 연인들에게 무척 좋은 데이트 코스이다.
남포동 거리
영화를 즐기는 연인들이 있다면 이곳 남포동을 한번 와 보는 것도 좋은 데이트가 될 것이다.
남포동 거리에 들어서면 활동적인 분위기와 함께 극장에 내걸린 그림 간판들이 사람들을 유혹한다.
현재 남포동 거리의 극장을 둘러보면 부산극장 1~3관, 국도극장, CGV남포 1~2관, 씨네시티부산 1~5관, 대영시네마 1~8관 등이 남포동에서 충무동 육교에 이르는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1일 4~5회 상영하고 있다.
1996년부터는 부산국제영화제(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개최되면서 극장가를 새롭게 단장하고 그 일대를 PIFF광장('96. 8. 14)으로 명명하게 되었다.
영화제가 열리는 때는 국내외의 유명 영화관계자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좋은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 PIFF광장 주변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볼 수 있는 광복동 일대는 패션과 유행의 1번지이다. 각종 보석, 시계, 카메라, 전자제품, 고급 양장, 민속공예품, 스포츠 관련제품, 피아노를 비롯한 갖가지 악기, 안경, 파이프와 라이터 할 것 없이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돼 있는 상점 거리다. 광복동 동쪽 끄트머리 구 시청 쪽 입구에서부터 중심가 쪽으로 따라 걸으면 진열장 앞을 스치고만 지나간다 하더라도 광복동 상점 거리 양쪽을 다 누비고 나면 1시간은 족히 걸린다.
영화표를 끊어놓고 이 곳 상점거리를 돌아 보는 것도 도심속에서 느낄 수 있는 멋진 데이트가 될 것이다.
시간이 좀 남는다면 근처에 있는 자갈치시장을 돌아보거나 용두산공원에 올라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첫댓글 ㅋㅋ 넘기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