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정기나눔 때 사무처에서 나눔했던
SD10042 진안토마토선발방울토마토 🍅
지금 밭에서 키우고 계신 분들 계시지요?
오늘 freeas 님이 이 씨앗에 대한 문의 글을 올려주신 덕분에,
다른 분들도 궁금해 하고 계실 것 같아 간단하게 정리하여 올려드립니다!
SD10042 진안토마토선발방울토마토는
기존의 SD06264 진안148 진안토마토에서 섞여 나온 빨강방울토마토를
토종씨드림 공식채종포인 은은가에서 2년간 선발, 채종하여 보급한 것입니다.
한가지 모양으로 고정되기엔 2년이란 시간은 턱없이 부족해서
올해 이 씨앗을 심으셨을 때 다양한 모양의 토마토가 열렸을 겁니다.
본래 주먹사이즈의 SD06264 진안토마토(주황색) 모양이 나왔을 수도,
중간크기의 빨강방울토마토가 나왔을 수도,
그보다 작은 방울토마토가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토마토를 채종해야 하는지 헷갈리실텐데요.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씨앗 이어가시고, 또 나눔하신다면
불필요한 수고로움과 혼란을 막을 수 있을 듯 합니다 ㅎ
⓵ SD10042 진안토마토선발방울토마토 번호를 유지하고자 하실 경우,
아래 사진에 표시된 부분과 같은 색깔, 사이즈만 골라서 채종을 부탁드립니다. 은은가에서 선발했던 방식입니다.
⓶ 기존의 SD06264 진안토마토와 같이 주먹사이즈의 주황색 토마토가 나온 경우,
실험으로서 이 씨앗을 이어가실 수는 있으나, 진안토마토라는 이름으로 채종하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미 교잡이 많이 이뤄진 씨앗이기 때문에 이 모양에서 씨앗을 채종했다 하더라도 내년에 심으셨을 때 또 다양한 모양과 색깔이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진안토마토를 심고 싶으시다면 교잡되지 않은 고정된 진안토마토 씨앗이 많이 퍼져있으니 잘 구해서 심으시길 추천드립니다!
⓷ 위 두 모양 외에 다른 모양의 토마토가 나올 경우,
맛을 보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그 모양만을 선발해서 이어나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최소4년~7년의 선발과정을 거쳐 어느정도 모양과 색깔, 맛이 고정되면 그것을 선발육종이라고 합니다.
스스로가 육종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 씨앗을 토종씨드림 사무처로 보내주시면, SD번호를 붙여 전국에 보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위 내용이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이 외에 궁금하신 점이나, 다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다면 댓글에 활발히 남겨주세요🙌
갈수록 노지토마토 농사가 힘들어지는데,
기상이변에도 끄덕없는 토종토마토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첫댓글 저도 엊그제 뜬금없이 단감(?)이 열려서 허거덩 했었네요. 저는 붉은색으로 소과종과 대과종으로 나누어 채종했습니다. 은은가 선별은 제 기준 소과종 채종인데 절단면과 상관없이 색과 크기로만 구분했네요.
이 토마토는 세력이 무서울 정도여서 곁순이 장난 아니었으며 물러터짐도 개량종에 비해 덜했습니다.
몇년은 선발해야 맘에 드는 아이로 고정될듯요.
단감 ㅎㅎㅎㅎ
단면은 비교를 위해 잘라놓은 것인데, 단면까지 다 달라서 신기하지요?
단면까지 고려해서 선발하기엔 어려움이 클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우선 외관만 보고 선발하는 것만으로도 괜찮을 듯요..? 가능하다면 단면까지.... 속에 초록빛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도 궁금해져요~
지금까지 채종의 의미를 제가 단순하게 이해했었네요. 맛과 모양의 변화 그리고 성장세 등 다양한 변화를 관찰해서 선별 육종할 수 있다는 것! 나의 땅에서 자란 나의 토마토를 찾아가는 채종, 흥미롭습니다~
다른 얘기 입니다만,(아무말 안하고 그냥 넘어갈까도 했지만..)
SD 넘버링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호의 관련성은 이런 글 올려주기 전까지 저 같은 초보회원은 알 수 없습니다.
이렇게 짠 나타나서 궁금증을 해결해 주시는 것도 좋지만,
애초에 궁금증이 안 나타나게 시스템을 만들어졌어야 되지 않나, 처음 번호를 만들때, 그때 좀더 고민이 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저같은 초보회원이 주제넘게 하는 소리입니다..
현재는 어떤 씨앗에 대해 궁금하다면 저는 씨드림 카페에서 검색해 보는 방법 밖에 없는데, 'SD6264'와 'SD06264'는 그 검색 결과가 다릅니다.
수집종이 1만종이 넘어가면서 그렇게 된 것으로 이해 되는데, 그건 100종에서 1000종 넘어갈 때도 발생 했던 문제이고,
수집종이나, 또 수집된 종에서 선발채종한 SD10042 같은 종들이 계속 늘어난다면 그때는 10만종이 넘어갈 텐데,
그때는 SD006264가 되는 것인가요?
그래서 굳이 이전 번호에 0을 붙여서 5자리로 만들어야 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진안148 = SD6264 = SD06264 = SD006264 인데,
SD10042 는 진안148에서 온건데,
은은가에서 선별한 것이니깐 곡성nnn? 쯤 되려나요?
단순하게 한다면 SD6264-2 로 했어도 됐을 것이고, 무엇이 맞는 방법인지 저는 모릅니다.
그냥 단순하게 본업이 데이터를 다루는쪽에 발을 걸치고 있고, 매일 고민하는 게 그런일 입니다.
한번 DB를 만들었을 때 갈아엎어서 다시 세우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DB를 만든다고 몇 년전부터 계속 얘기 했었던 것 같고, 저번 김치 달력 때나 그 전이나 이번에는 공개한다 공개한다
올해 중 공개한다 계속 말은 있는데, 저같은 주변인이 보기에 그 실체가 아직 없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DB만들어지기 전의 원 데이터에 접근 할 방법도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네요.
프로그래밍이 책을 펴내는 작업과는 다른 것이죠. 책은 한번 찍으면 오타가 나도 수정할 방법이 없지만,
프로그래밍은 버그가 있으면 그때그때 수정 하지 않습니까...
이번에 정회원이 되면서 이번주 처음 씨앗 신청을 해보았고,
8가지를 고르는데 꽤나 힘들었습니다.
하반기 나눔씨앗 소개 강의 녹화영상 링크를 다 고르고 난 뒤 발견한 것도 제 문제지만,
표에 SD번호와 특성 몇줄만 있지 더이상의 정보는 없습니다.
수집하는 영상 보면
사진도 찍고 그러시는 것 같은데, 여기 카페에선 찾을 수가 없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무만 하더라도 카페에서 SD01666 검색하면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SD1666 검색하면 2018년 2019년 나눔글만 두 개 검색 되고요.
2018년 글에는 고창 김완술 절반이 푸르다고 해서 반청무, 토종무 중에서 단맛이 있는 편. 교잡혐의 있으므로 선발육종 할 것.
2019년 글에는 익산 이소희 절반이 푸르다고 해서 반청무, 토종무 중에서 단맛이 있는 편. 교잡혐의 있으므로 선발육종 할 것.
하지만 올해 2024년 이력에는 고양 정규충만 있습니다. 무 절반 윗부분이 초록빛을 띈다. 매운맛, 단단하다. 생으로 먹기 좋다.
이미지라 검색은 안되는 2023년 나눔 이력에는 이력에 2022천구교농부학교 동문회, 무 절반이 푸르다, 단단, 단맛
2022년, 2021년, 2020년에는 정회원 씨앗 나눔에 없었으니깐 자료도 없고요.
단맛이 있다에서 매운맛으로 특성이 바뀌었는데, 이건 왜 SD1666그대로인가 에 대한 의문도 있습니다.
선발 육종하라고 했으니 선발육종 했을 텐데,
고양 정규충님은 어디에서 받은 씨앗으로 하신건지에 대해서도 없고요,
이건 선발육종이 끝나서 매운맛으로 고정된 것일까요..
예전 백수연님의 글(https://cafe.daum.net/seedream/9d9j/390?svc=cafeapi)을 보면,
증식 씨앗 관찰기록지 같은 것을 배포한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기록지를 일일이 다 채울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만 기록된 상태라도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그런 정보는 어디서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게 참 아쉽습니다.
토종씨드림 사무처장 연상준입니다.
말씀하신데로 사무처에서 몇년째 데이터 베이스작업을 하고있습니다. 늦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한 마음입니다.
현재 만여개정도의 정보를 업로드 하는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업로드하는 정보는 사진과 특성, 수집 및 재배이력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단 시스템은 개발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입력 과정에서 분류작업과 버그 수정 등의 작업들이 변대표와 백국장을 포함한 담장자들의 수작업으로 이루어 지고 있어 상당부분 지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겠지만 사무실 공간을 만들고 상근자들이 상근을 시작한 것이 올해 2월부터 입니다. 체계를 잡아가며 데이터 베이스도 속도를 올려가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올해 지역조직화 사업과 함께 데이터 베이스도 같이 가야하는 부분이여서 사무처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활동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