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을 까서 잘 씻은다음
물기를 완전히 빼고
이불바늘에 실을 꿰서 한톨 한톨 열심히 꿰어서
목걸이처럼 만들었구요(한톨한톨 떼어가면서 말릴것이 힘들것 같아서)
그 마늘을 베란다 난간에 S자 고리를 이용해서
열흘을 말렸는데 별로 잘 마르지 않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찜솥에 약간쪄서
다시 베란다에 10일을 걸어 다시 말린후(약간 누런색)
전기밥솥 (압력솥) 에 넣고 24시간을 보온으로 한후
다시 베란다에서 10일을 또 말리고(연한 고동색)
다시 전기밥솥에 보온으로 48시간을 보온으로 한후
또 10일간 말리고 (상당히 깊은 고동색으로 검은빛이라고 해야 하나요)
또 밥솥에 같은 방법으로 48시간을 보온으로 한후
다시 10일을 말리니 씹으면 쫄깃 쫄깃합니다(중간에 달라붙은 것을 떼어줌)
색깔역시 검은색이구요
맛은 아주 별로네요
약 골 남편을 위해서 열심히 했는데 영 푸대접이네요
중간에 말리면서 마늘이 작아지니 실을 중간중간 당겨서 묶고 잘라가면서
하니까 바닥에 걸리적거리지 않고 바람이 잘쳐주니 더욱 잘 마르고 하네요
계속 반복을 할까 말까 고민스럽네요
아울러 서우님 저 웃다가 사래 걸려서 죽는줄 알았어요 .....
첫댓글 밑에 이연자님 하신대로하면 젤 쉬울거 같으네요~~ㅎㅎ 저두 맛은 별로였어요~~ㅎ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 전 꿀에다 풍덩 담궜더니 옆지기도 잘묵고 맛이 꿀맛이데요. ㅎㅎ
일찍좀 알려주시지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흑마늘 두번만 했다가는 마늘냄새에 질식하겠던걸요
지송해요. 인제 알려드려서요~~ㅎㅎㅎ
첨부터 너무 오래 찌시지 마시고 살짝 찌신후 시간을 천천히 늘려 가시면 됩니다, 9번 정도 찌셔야 달근한 맛의 흑마늘이 탄생 합니다,그전에는 마늘 냄새가 많이 나고 맛이 덜합니다,,참고 하세요^*^
더 쪄야 겠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