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녹이려 염화칼슘
뿌리면 환경 피해… 최대한
사용 자제를
갑작스러운 한파가 반복되면서
차량사고 및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지자체 중심으로 신속하게
염화칼슘을 방사하고 있지만
제설이 우선인 탓에
그 결과에 대한
우려는 별로 없는
듯하다. 눈이 올
때마다 지속적으로 뿌려지는
염화칼슘은 어디로 사라질까. 환경에 대한
피해는 없을까?
나무는
염분이 과다하게 투여되면
잎이 말라 떨어지거나
줄기가 말라 죽는다. 다수의 농작물이나 과일또한 염분 감수성이
심한 식물이다. 뿐만 아니라 차량도 부식률이 높아진다
친환경 제설제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영국과
미국 등 각국에서
다양한 제설제를 개발
중에 있지만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는
식물의 생장에 피해가
가장 적고, 퇴비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이 지연된다면 염화칼슘
투입에 앞서 최대한
제설차량으로 제설하는 것이
우선이라 본다. 미국처럼
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우는
것을 의무로 하고, 각 가정과
사회 조직에서는 일손을
멈추고 눈 치우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
사회의 총비용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로 폭설과 한파
등 이상기후는 반복될
것이다. 가정용, 대중시설용
제설 도구를 대량생산해
상시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 눈 올
때는 체인을 착용하고
규정에 따라 안전운전에
더욱 신경을 쓰면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 뿌려놓은 염화칼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살포가 최선책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