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테레비를 보다보니 아이들의 희망을 키워주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박휘순이 MC로 나오던데,
경남 산청의 단성중학교 레슬링부 이야기였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작은 규모로 소속 학생이 4명이랍니다.
그 4명 중 3명이 저소득층 아이라는데, 방송내용도
그렇지만, 학교에서 연습장도 마련해주고 그런 것까진
좋더군요. 식비를 아끼기 위해 학교 급식이 없는 날은
계란프라이에 밥을 비벼 먹다가 고기는 몰아서 이따금
먹는다는 거에요. 그 학교 선배들의 기증을 받아 MC들이
삼겹살을 가져다가 파티를 열어주자 입꼬리가 귀에까지
좌악 벌어지는 아이들, 아이고 -.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운동의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이 땅에 아직 많다는 얘기.
아유유.......!
첫댓글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에 대해 논하지 마라고....
일단 배가 어느정도 만족을 느껴야 그 다움이 순조롭습니다...ㅎㅎ
맞습니다...꿀꺽.....
배고프고 힘든 운동이지만, 싸나이 다운 멋진 운동이랍니다~~
살아가면서 먹는 기쁨이 최우선이겠죠...
목표를 세우고 꿈을 향해 피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소망들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