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여름휴가는 즐거운 추억을 남기지만 피부에 있어서 만큼은 쓰라린 흔적을 남기기 쉽다. 피부가 자외선과 염분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해변가의 수면반사율은 최대 100%로 자외선 위험도 역시 배로 높아진다. 이런 자외선은 아토피, 여드름, 기미, 주름을 급속도로 악화시킨다. 바닷물의 염분 또한 피부의 수분을 앗아가고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리며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전문의들은 “휴가 이후 피부는 무더위와 피지 분비량 증가로 모공이 최대한 늘어나고, 강한 자외선에 반응한 멜라닌 색소로 인해 검게 타거나 여드름 흉터, 기미 등이 더 짙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휴가 후의 즉각적인 피부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재생력도 더디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할 경우 휴가를 다녀온 후 폭삭 늙었다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 hf성형외과 이상민 원장과 z 한의원 박진미 원장의 도움말로 세대 별 휴가 이후 피부관리법을 알아본다.
1020세대- 여드름
여드름은 염증성 질환으로 온도가 높아질수록 더 악화된다. 따라서 뜨거운 여름 해변에서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시 붉게 올라오고 심하면 곪거나 터지면서 흉터를 남길 수 있다. 또한 수영복 위로 드러나는 등이나 가슴 쪽 여드름도 오일 등으로 인한 모공 막힘으로 인해 악화된다. 따라서 집에 돌아오면 피부에 열을 내려주는 쿨링과 진정 효과를 주는 보습을 동시에 주는 것이 좋다. 집에서 간편히 오이팩이나 수박껍질을 이용한 팩을 하면 효과가 있다.
그러나 자외선에 의해 짙어진 여드름 흉터는 뚜렷한 개선이 어렵다. 6개월에서 1년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옅어지는 기미가 있으나, 신경이 쓰인다면 레이저 박피술을 통해 피부를 고르게 재생시키는 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레이저 대신 여드름 흉터의 부위에 따라 침(針)으로 치료하는 한방치료법도 나와 각광을 받고 있다.
3040세대- 기미
기미는 자외선에 반응하는 대표적인 과색소 침착질환으로 햇빛에 노출될수록 더 짙어진다. 자외선에 그을린 것 같다면 우선 피부를 차게 해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차갑게 한 타월이나 얼음주머니로 열기를 식혀 준 뒤 얇게 저민 오이로 팩을 하는 게 좋다. 오이는 그을려서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함과 동시에 미백효과까지 겸비한 천연 화이트닝 재료다.
한번 생긴 기미는 없애기가 쉽지 않아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하다. 양방에서는 레이저 치료나 이온자임을 통한 복합적인 시술로 피부색을 고르게 하고 한방에서는 미세 침자극으로 천연미백물질을 투입시키는 시술법을 통해 기미색을 옅게 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5060세대- 주름과 검버섯
휴가철 50∼60대의 대표적인 피부고민은 주름과 검버섯이다.
얼굴이나 손처럼 야외에서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부위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파괴되어 주름 등의 피부노화를 일으키므로 1∼2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강한 햇빛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찡그리게 되어 미간주름을 만들 수 있으므로 썬글라스나 썬캡 등의 착용은 필수적이다.
자외선 외에도 바다, 수영장 등지에서의 잦은 물과의 접촉도 주름의 원인이 된다. 특히 바닷물의 염분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비교적 피부가 약한 눈가나 입가의 주름이 더 깊어질 수 있다. 따라서 물놀이 이후 샤워로 깨끗이 닦아내고 화장솜에 스킨 등을 묻혀 두드려주면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미간주름의 경우에는 수시로 눈썹머리를 눌러주고 눈썹 사이를 벌려주면 효과적이다.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검버섯 등의 색소침착도 피부고민 중의 하나이다. 검버섯처럼 피부에 얼룩이 생기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을 잃을 수 있고, 사람들 앞에 서길 꺼려하게 되어 심각하면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휴가 후 짙어진 피부색소와 기미로 인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급한 마음에 처음부터 레이저 시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원한다. 하지만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는 일단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며, 손상 받은 후 최소 2주 이상이 지나야 레이저 시술이 가능하다.
화상이 있다면 감염이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며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 열감이 있을 경우에는 충분한 보습과 열을 식혀주는 관리가 필요하며, 증상에 따라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단 진정이 되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어야 하는데, 피부에는 물질이 쉽게 통과하지 못하게 하는 보호막이 있어 단순히 바르는 것만으로는 효과의 한계가 있으므로 미백과 재생을 위한 비타민이 피부 세포에 직접 작용할 수 있도록 이온자임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주름예방생활습관>
목동피부과 주름예방생활습관1. 최소6시간이상 숙면하고, 취침 전에는 카페인음료를 삼갑니다.
목동피부과 주름예방생활습관2. 강한 자외선노출을 피합니다.
목동피부과 주름예방생활습관3.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보습에 신경 씁니다.
목동피부과 주름예방생활습관4. 세안 시에 뜨거운 물은 피하고, 마지막은 찬물로 헹굽니다.
목동피부과 주름예방생활습관5. 술과 담배를 멀리합니다.
목동피부과 주름예방생활습관6. 거울을 자주보고, 표정관리에 신경 씁니다.
목동피부과 주름예방생활습관7. 눈의 피로와 안면스트레스를 피합니다.
<주름예방체크포인트>
오랜 시간동안 한 가지 자세를 취하는 취침 습관, 평상시 표정 짓는 습관 등이 주름을 만드는 주요한 원인들입니다. 자신의 습관을 체크해보고 하루빨리 고치도록 하세요~^^*
존스킨한의원 주름예방체크포인트1. 평소 이마를 찌푸리거나 눈을 치켜뜨거나 입을 삐죽거리지 않나? 잔주름은 표정근을 따라 생기기 쉬우므로 거울을 자주 보면서 자신의 표정 습관을 찾아 고칩니다.
존스킨한의원 주름예방체크포인트2. 취침할 때 베개 높이가 너무 높지 않은가?
높은 베개를 베면 목 주위에 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아름다운 목을 원한다면 낮은 베개를 베거나 아예 베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