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29, 우담바라 꽃... 미소향기 지행
위없는 진신법불
이 마음에 모시어 귀히 받드나니
고요한 물소리는
천상음악으로 화하여 흘러들고
향기고운 꽃송이는
눈꽃마냥 흩날리는 것을 봅니다..
세상의 일체 상념들
햇살 아래 스러지는 이슬 같아서
빈 강을 구르는 강바람
정정의 노래를 들려주며 흐릅니다..
비운 듯 고요를 이루니
그 마음의 우주에는
무량광명으로 천지를 비추이고
천만송이 우담바라 향기로 날린다.
일체 존재들은
청명의 눈을 뜨고 날리는
우담바라꽃향기에 실려
고운 목소리로 찬불가를 부른다.
정토삼부경 아마타불 찬탄 중에서..
우담바라꽃은 3천년에 한 번씩 핀다는 천상의 꽃이다.
인세에서는 요상한 것으로 우답바라니 뭐니 하는 것은
쉽게 받아들이고 인정하려는 이들의 허무맹랑한 가설이다....
삼매를 통하여 우담바라꽃을 바라보면
마치 바리톤나팔 같이 생겼고
금빛 나는 꽃색과 여러 가지 색상의 꽃색인데,
그 크기는 지상의 큰 동산하나보다 더 크기도 하고.
작게는 눈꽃송이 만큼 작은 크기도 있다..
천상신명도 좀체 보기 어려운 꽃인지라
수행의 인연이 있어야 만날 수 있다.
존귀한 꽃이라 하여 부처의 꽃이라 명명한다.
이 인연공덕으로 모두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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