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逆無道(대역무도)
대역으로 인도에 몹시 어그러짐. 또 그런 행위. 임금이나 나라에 큰 죄를 지어 도리에 크게 어긋남. 또는 그런 짓. 크게 죄를 지으니 사람의 도리에 크게 어그러짐이다. 임금과 나라에 큰 죄가 된다.
楚漢志(초한지)에서, 漢王(한왕) 劉邦(유방)과 楚王(초왕) 項羽(항우)가 광무산에서 대결할 시, 유방이 항우에게 죄상을 들이 댄다.
1, 관중에 먼저 도착한 자가 왕이 되자 했는데
그 약속을 어기고 나를 벽지에 내 몰았고,
2, 宋義(송의)를 죽이고 그 자리를 빼앗고,
3, 趙(조)나라를 돕고 귀국하여 제후들을 협박하여 관중에 침입하고,
4, 秦(진)나라를 공격하여 약탈, 궁궐을 불태우고
始皇帝(시황제)의 능묘를 파헤치고 보물과 미녀를 강탈하고,
5, 투항한 진왕 자영을 죽이고,
6, 진나라의 젊은이를 20만을 땅속에 묻고,
7, 제후와 왕들을 다른 곳으로 쫒아내고 제 주인을 버리게 만들고
8, 봉읍 분배는 네 부하에게만 주고,
9, 義帝(의제)를 평성에서 추방하여 그 자리를 빼앗고,
10, 강남의 의제를 암살하니
신하의 몸으로 감히 군주를 살해하고, 투항한자를 죽이고 정치는 불공평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으며, 極惡無道(극악무도)한 역적 놈아,
이것이 네가 저지른 큰 죄는 사람의 도리에 어긋나며 만백성과 나라와 임금에게 더할 나위 없는 역적 행위로(大逆無道 : 대역무도),
그래 이 역적 놈아!
아직 지은 죄가 남아 군사로 싸우는 자들 즉 刑餘罪人(형여죄인)을 시켜 너 항우를 잡게 하면 될 것이다.
성완용/ 법고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