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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은 높이가 1,086m로 대구시 달성군과 경북 청도군과 경계를 하며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주산인 비슬산(琵瑟山)은 북으로 대구 남산(660m),동으로 청도 삼성산(668m), 남으로 조화봉(1058m)관기봉(990m)등 대구와 청도군에 걸쳐 산자락을 넓게 뻗고 있는 산으로 달성군 군립공원이며 한국의 산하가 선정한 100대 명산중 23위에 등록되고 산림청 추천 100대 명산으로 '비슬'이란 지명은 비파 비(琵), 큰 거문고 슬(瑟) 자로 정상부의 바위 생김새가 신선이 앉아 비파를 타는 형상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불교의 'Visnu'란 용어에서 나왔다는 견해가 있다. 실제로 비슬산엔 유가사, 수도암, 도성암, 용연사, 용천사, 소재사 등의 사찰과 수많은 절터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불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산으로 볼수있다. 비슬산 정상에서 대견사터까지의 약 4km의 드넓은 초원능선엔 봄이면 진달래가 장관을 이루고 가을이면 억새가 등산객들을 반겨 맞는다. 여수의 영취산, 창원천주산, 창녕 화왕산 등과 함께 남도의 진달래 명산으로 꼽히며 그 중에서도 광활한 진달래 군락지는 단연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또한 한때의 영화로웠던 자취만이 남아 있는 대견사터에서 낙동강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는 맛이 일품이며 정상에 서면 낙동강과 함께 희미하게 팔공산,가지산,운문산, 가야산등 주변 산군이 한눈에 들어온다.비슬산의 명성은 매년 4월하순 비슬산 정상에 오르면 상상하지 못했던 광경이 펼쳐져 헐떡거리던 숨조차 멎을 것 같은 충격을 받는다. 눈앞에 온통 분홍빛 진달래의 바다가 봉우리들로 둘러싸인 30만평 분지를 가득 메우고 있다. 진달래 바다 곳곳에 짙푸른 소나무와 노란 산수유가 불끈 솟아 분홍치마에 수를 놓은 듯한 광경을 연출한다. 해마다 늦은 봄(4월말-5월초)이면 달성군에서는 비슬산 정상 30여만평 참꽃군락지와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비슬산 참꽃제를 개최한다.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참꽃군락지의 황홀함에 도취되기 위해 해마다 전국에서 10여만명 이상의 관광객과 등산인이 찿는다고 하는데 금년 4월하순이면 제14회 참꽃축제가 개최 되겠지요.비슬산은 내고향 밀양,무안과 가까운곳이라 무척에 오기전에는 일년에 참꽃제가 열릴때와 얼음축제를 할때는 꼭 일년에 두 번씩은 빠짐없이 찿았던 친숙한산 이었답니다. 집에서 5~6분만에 밀양과 창녕의 경계지점인 인교에 도착하여 차에 오르니 평소보다 차가 설렁하다.아마 혹독한 추위 때문에 산님이 결석이 많았으리라 생각하며 부곡을 지나 영산에서 고속도 경유 오늘의 산행깃점인 유가사앞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대장님의 지도아래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친후 산행들머리인 유가사 일주문을 통과할때가 10시 정각이다.유가사 입구에는 수많은 소망탑이 보인다.유가사에는 몇분만 절안에 들리고 다 수도암 있는곳을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가니 도성암 가는길이 산불통제 구간으로 출입금지 함으로 왼쪽 산 오솔길로 접어드니 살이 찐 백색의 개 한마리가 오랬동안 뒤따라 온다.절에서 키우는 개라서 사람이 그리운지 산님들이 간식으로 준비한 빵이나 떡을 달라고 하는지 졸졸 따라오기에 사탕과
과일밖에 줄 것이 없어 사탕 한개를 주었드니 냄새만 맡아보고는 이후 뒤따라오질 않는다. 송림이 울창한 오름길은 힘이들어
방한복으로 준비한 겉옷은 벗어지고 차츰 오르니 오른쪽에 철조망을 쳐놓은 도통바위가 보인다,아래에는 도성암이 있다건만
보이지는 않는다.정상이 가까워 지면서 사람이 밟지 않은 눈길은 지난밤에 나린 눈으로 생각도 하면서 엷은눈길을 차츰 오르니 대구 앞산가는 갈림길부터는 능선길이라 산행하기가 수월하다.비슬산의 최고봉인 대견봉에 오르니 11시40분,출발한지 1시간 40분만에 오른 대견봉에서 사진도 찍고 대구 앞산따라 펼쳐진 시가지도 보이고 팔공산 비로봉의 철탑도,가창저수지도,현풍을 감도는 낙동강도 ㄴ자모양으로 남지 방향으로 흘러가고 조화봉에는 2008년에 없었던 소백산 천문대 같은 우뚝한 건물이 보이고 관기봉으로 해서 창녕 화왕산으로 이어지는 산맥이 보인다.오늘은 일찍 산행을 개시하여 4시 하산시간 까지는 여유가 있어 서두르지 않고 헐티재 가는 갈림길을 지나 마령재를 지나 진달래군락지를 통과하여 대견사지에 도착하니 먼저 수성골로 오신 산님들께서는 식사를 하고 계신다.대견사지 에서는 비슬산 산객들의 식사장소로는 안성 맞춤이다.참꽃축제가 열릴때는 자리필곳 찿기도 힘들기도 했지요,점심 식사후 팔각정이 있고 봄이면 진달래가 너무 좋았던 1034봉을 돌아 조화봉으로 갔지요,조화봉으로 가는길이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들어가는길로 철밭침대가 엄청높은 교량길에서 톱바위를 근접하여 쳐다보고 강우레이더 관측소에 들어가 전시관을 관람후 6층 전망대를 올라 주위 산들을 조망하고는 내려와 조화봉에 오르니 해맞이제단이 마련되어 있다.꼭 필요해서 건물이 들어서고 제단을 만들었겠지만 전에 보았던 순수한 조화봉이 아니라 산다운 맛이 나지 않는다.조화봉에는 4명만 오른후 지름길로 하산하여 자연휴양림아래 제11회 얼음축제장을 둘러보니 아직도 작품을 만드는중이고 관람객은 많지 않았다.아마 이번 주말에 날씨만 좋으면 관람객이 많을것 같다. 올해는 다른해 보다 한파가 심하니 얼음동산은 때를 만나 너무 멋지다.4시가 하산완료 시간이지만 먼저 내려가신 분들이 기다린다는 전화를 받고는 서둘러 소재사 일주문을 통과하여
차가 대기하고 있는 대형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3시35분에 하산완료후 유가사 아래 식당에 당도하여 국밥에 소주한잔으로 맛있는 하산식으로 피로를 회복한후 집으로.
산행일시 : 2010.1.14.(목)날씨 맑음.영하의 날씨로 철원지방 최저온도가 영하 26도라 하건만 산행중 체감온도는 영상으로
느껴질 정도로 포근하였지요.
산행코스 : 유가사아래 주차장-유가사-대견봉-대견사지-팔각정-조화봉-자연휴양림-얼음축제장-소재사-주차장.
소요시간 : 오전 10시출발 오후3시30분 하산완료.약 5시간 30분.도상거리 약 12km.
누구와 : 김해 무척산악회.
유가사 주차장에서 오늘 산행해야할 대견봉 전경.
9시53분.주차장에서 산행시작.
들머리의 오른쪽 너덜엔 작은돌탑이 무수히.
유가사 일주문을 지나서.
10시2분.유가사 입구 소망탑이 많아요.
유가사 대웅전.
유가사 안내글도 보고.
10시10분.수도암의 극락전을 지나가고.
10시19분.다리가 짧고 쌀이찐 백색의 개 한마리가 우리를 졸졸 따라 옵니다.
10시39분.송림 오르막길이 힘이 들어요.
캔디의 짝궁,그우정 영원하여라.
10시56분.눈길로 산대장이 오릅니다.
11시15분.대견봉을 향해 고바우님이.
11시39분.대견봉의 이정표.
11시40분.대견봉의 필자.
고바우님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고.
가창저수지도 보이고.
현풍옆으로 낙동강이 굽이쳐.
관기봉에서 창녕 화왕산으로 뻗은산맥이 웅장합니다.
막차로 오르신 한덤님과 이쁜이 일행.
12시12분.마령재에 도착.(수성골로 해서 유가사로 갈수도 있으며 청도 각북면 용천사와 헐티재도 갈수가)
12시40분.진달래 군락지.
2008년 4월24일.참꽃이 피기 시작할때 위와 같은장소.
아직 100일은 기다려야 참꽃이 피겠죠.
12시47분.대견사지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대견사지의 삼층석탑이 2년전 모습과는 다릅니다.(낙뢰에 손상되었다고?)
2008년4.24일에 찍은사진은 탑신이 완전 하였답니다.
1988년도에 달성군에서 복원하였다고 적혀 있는 안내판.
팔각정 가는길가의 백곰바위.
1시20분.진달래 군락지 전망대인 팔각정에서.(총무님 참꽃이 없으니 대신 꽃밭속에서 웃음이)
조화봉을 배경하여 남자6명,여자6명(1명은 어디 있나요?아는사람 손들어유)
1시39분.조화봉이 보이고 그앞에 톱바위가 있고 7층 높이의 건물은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우뚝.
점심식사를 한곳 대견사지의3층석탑을 조망하고.
톱바위를 바로 앞에서 촬영.
탑바위 설명글.
1시51분에 도착한 이 건물은 14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2006년에 착공하여 33개월만에 준공하였다고 합니다.
전시관을 둘러봅니다.
조화봉에 해맞이 제단도 언제 만들어 놓았는지,2008년도에는 없었는데.
조화봉 정상석을 배경하여 고바우님.
2시22분.자연 휴양림 있는곳을 향하여 지름길로 .
3시에 쳐다본 안내판을 보니 유가서서 이곳까지 12km라 하니 아직 주차장 까지는 1km를 더가야.
오늘 꼭 갈려고 마음먹었으면 다녀올수 있을 관기봉 이정표를 봅니다.
천연 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된 비슬산 암괴류앞을 통과.
3시5분.오늘 후미4인방이 자연휴양림 포장길로 하산중.
3시12분.얼음축제장의 미로 작품을 살펴보고.
시골집 풍경.
얼음조각가는 열심히 작품을 만드는중.
3시22분.소재사 일주문앞을 통과.
소망탑에도 얼음이 꽁꽁.
용혜원님의 시를 잘 읽어 보았으면.
하산길 왼쪽에 딱 버티고 서있는 장성들.
3시35분.차가 대기중인 주차장에서 하산완료.
오늘 꼴찌로 고바우님이 하산완료중.
유가사 아래 식당에서 하산식을.
4시23분.집으로 오기전에 쳐다본 만세교.
만세교의 역사가 적혀 있지요.아주 오래된 돌다리 설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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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등산기행문 잘읽고 사진 잘보고 갑니다 비슬산은 역사가 있고 아름다운산이지요 안녕 ........
부회장님! 찿아 주셔서 감사합니다.사모님 결석한날 수성골의 왕자님 꽃밭에 노셨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친구들이랑 자가용으로 산에 다닐때 집에서 가까운 명산이다 보니 비슬산은
일년에 두번씩은 여러 코스로 해서 다녀 보았지요,감사합니다.
신선바위님은 청년기에 수많은 소녀에마음을 애타게 하지 않아쓸까? 사진.문장력 풍성한감성..아주그냥 죽여쥐요..다음산행때 만나요..
당산나무님!과찬의 말씀입니다,덕유산 눈꽃산행에 함께할수 있어 기다려 집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선바위님 글도 사진도멋져요 비슬산진달래가 넘 좋겠다상상했는데 지난사진까지 보여주시니 정말봄의 비슬산기대되네요^^!!! 항상 고운눈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산행때 뵙겠습니다!!!
캔디님 짝궁과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두륜산에서는 잘도 가시드니 비슬산
에서는 두분이 요령 피우셨나? 비슬산이 제일 멋있을때는 진달래가 팔각정 아래로
30만평 피었을때는 정말 너무 좋습니다.덕유산 설경이 좋을것 같아요.그때 만나요.
언제 조화봉까지 갔다 오셨네요 비슬산은 얼음 축제가 없으면 회원님 이 별로다 생각 하겠지요 산은 아름다운 산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회장님! 비슬산은 얼음축제보다는 대견사뒤 팔각정 일원의 30만평 국내최대 참꽃
군락지에 꽃이 만발하는 4월하순이 제일 좋습니다.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