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5일(토) 북한산 평창통제소-사자능선-대남문-구기통제소 산행 무척 오랜만에 평창통제소 들머리로 올라보았습니다 ^^ 마치 봄날씨 같이 푸근해서 산행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대략 아래와 같은 코스로 산행하였습니다 차범근씨 집이라는데 솟대가 정겨워 보입니다 비록 계단에 구르고 있지만 아름다웠던 자태와 색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이용식씨 집이라고 하네요 ^^ 집이 조금 음산해 보이지요ㅎ 들머리에 도착했습니다 사자능선에 오르니 보현봉쪽이 운무에 오락가락 하고 있었습니다 평창동에서 올라 못 보았지만 능선에 이와 같은 사자바위가 있어 이 능선을 사자능선이라고 하지요. 지난 1월에 오르면 담아 본 사자바위 지금 보이는 보현봉을 암사자봉이라고도 하더군요 운무에 가린 왼쪽 암봉을 숫사자봉이라고 하구요 보현봉은 항상 구도자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보현보살을 의미한다지요 비로자나불의 비봉과 지혜의 완성을 상징하는 문수보살의 문수봉은 보현봉과 함께 불길 모습이라 기가 센데 그 중에서도 보현봉이 제일 세다지요 셀카로 담겨봅니다 ^^ 문수봉에서 남릉쪽으로 내려오는 릿지코스도 아기자기 하지요 보현봉과 문수봉, 조금 더 오르니 이제 운무가 걷혀 비봉능선이 시원스레 나타납니다 암사자봉이라는 보현봉입니다 조금만 더 올라 보현봉 직벽아래에서 왼쪽 허리로 돌아 대남문으로 가려합니다 보현보살은 절 입구의 해탈문에서 코끼리를 타고 있는 조각상입니다 문수보살은 해탈문 금강역사 옆에서 사자를 타고 있지요 형제봉능선입니다 이제 왼쪽으로 우회합니다 멀리 구름이 마치 고산의 험준한 능선처럼 보이더군요
출처: 고려대학교역우회 원문보기 글쓴이: 류백현(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