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1-1 코스
우도 올레
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떠 있는 우도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가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우도 올레는 제주도에 딸린 62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크고,
일년 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쇠물통 언덕을 지나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를 걷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 올레를 즐긴다. 기존 우도봉 산책 코스는 바로 올라 전망대로 가지만,
올레 코스는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우도 저수지 옆 길을 지나 우도봉으로 오르게 길을 냈다.
이 길은 꽃양귀비와 크림손클로버로 뒤덮인 아름다운 초원이다.
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
코스경로 (총 16.1km, 4~5시간)
우도올레는 배편에 따라 천진항 또는 하우목동항에서 출발하면 된다.
천진항 - 쇠물통 언덕 - 서천진동 - 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 - 하우목동항 - 오봉리 주흥동 사거리 - 답다니탑 -
하고수동 해수욕장 - 비양도 입구 - 조일리 영일동 - 검멀래 해수욕장 - 망동산 - 꽃양귀비 군락지 - 우도봉정상 -
돌칸이 - 천진항
출발지 찾아가기
우도 천진항 또는 하우목동항 찾아가기
1. 성산항으로 간다.
① 제주시에서 온다면 : 제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성산행(동회선 일주도로) 버스를 타고 성산포에 내려 도보로 15분
정도 걸어가면 성산항을 만날 수 있다.
② 서귀포시에서 온다면 : 서귀포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성산행(동회선 일주도로) 버스를 타고 성산포에 내려 도보로
15분 정도 걸어가면 성산항을 만날 수 있다.
2. 성산항에서 천진항 또는 하우목동항행 도항선을 타면 15분 만에 우도에 닿을 수 있다. 도항선은 1시간 간격으로
운항된다.
도항선 운항 시간 : 우도행 - 오전 8시 ~ 오후 6시 30분
성산행 - 오전 7시 ~ 오후 6시
도항선 운임 : 왕복 5,500원(입도세 포함)
여름의 후텁지근한 땀방울
씻어주려는 듯
우렁차게 호들갑 떨며
뜨거운 태양을 볼모로 잡고 기세등등한
우도의 쪽빛바다의 파도소리
고요한 물소리가
낮잠을 불러 시원한 단잠을
취하게 해 준다면
너의 거침없는 큰 소리는
수많은 인파 속에 흥겨움 돋우는
파도 소리보다 신선한
신비한 혼 담긴 웅장한 바다소리꾼이 아닌가
올해만에 우리 대 가족은 하루의 일정으로 우도에 있는
비양도에서 하늘과 바다와 바람을 벗삼아
아버지의 생일의 추억을 담고자 가기로 했담니다
출발하기전 토요일에 한 20명쯤되는분들이
집에서 있었기에 올만에 다 같이 살았던 그때를 회상하면서
아버지를 비롯 형네들 누나 동생식구들이 한집안에 모여
삼삼오오 짝을지어 개임도하면서 토요일이 저물어
가는줄도 모르고 분주함을 떨고 있을때
챙겨갈 물건들이며 먹을거를 만드는 식구들의 손과 이마에는
땀이 송알송알 맺혀있어도 그저 생글 벙글하는 모습이야말로
모도가 하나같은 손놀림과 왁자지껄 하고
멀리 개임으로 소리가 재법 나고있다
어느덧 일요일 새벽 5시다
맨먼저 항상 이시각에 일어나는 저로써는
조심하면서 준비했던것들을 차에 거의 싣고 나니
6시가 조금 안 되었다 여기저기서 부스럭 하는 소리에
일어나 간단히 씻고 경유지인 성산항으로 출발을 한다
제법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모처럼 가는 아버님의 생일의
야유회인데 걱정이 많더니만
새로 지어진 성산항에 터미널에 모두가 승선 신고서를 쓰고
배가 철부도선에 싣고나서야
우도의 멋진 여행을 상상하면서 가는데
제법 파도치는 배가 요동을 치자
첨으로 배를 타는 사람이 있었기에 아버님은
바람과 파도마져 우리는 반기려 나온 모양이다 하고
모두가 웃음을 자아낸다
우도에서도 동쪽에 있는 비양도에서 하루 묵어가기위해
우도 선착장에 내려 마을을 가로질러 해수욕장을 지나
비양도에 도착했다
여기의 배경을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온들녁에 잔듸가 심어져서있고 비양도에서도
동쪽엔 무인등대가 있고 섬의 중안엔 민박집이 있으며
비양도 섬에 원두막이 세군데있는 옆에는
초라하지만 외로움을 혼자 다 짐어지고있는
돈담배가 자리하고 있어서
하루를 쉬어가기엔 금상천하가 또 어디 있겠음니까
간단한 식사후 여행의 첫 기점인 비양도를 둘러 보기로 했담니다
그런데 우리를 반기는 것은 다름아닌 쓰레기의 행렬
바다에서 유입되는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여기서 쉬어 가면서 그냥 방치한 쓰레기의 양이
만만치 않는 양이고
첨 오시는 분들이 보기에 제주는 청청 지역이라고
듣고 있는데 이렇게나 많이 오염되었다는 생각을 멀리하고
조금더 가 무인등대앞에서 기년사진을 찍고
우도를 한바퀴 돌면서 여행이나 하자는 소리에
다들 마을을 지나가는 순환버스를 타기로 하고
비양도 입구에서 한 20여분을 기다리자
버스가 한대 도착했는데 자기들은 관광버스라면서
순환버스는 마을까지 걸어 가야 한다더군요 글세
더운데 한찬을 걸어가니 버스가 마을에 있어서
타고 한바퀴를 도는데
얼마나 빨리 달리던지 꼭 용인 자연농원에서나 볼수 있는
그런 열차를 상상하게 하더라구요
이런 관광지에선 30키로이내로 달려야 하지 않나요
보통 우리가 운전 하더라도 빨리가야 20여분이 걸리는데
손님들을 태우고도 15분이면 그 좁은 도로를
운전 코스주행하듯 달리니 모두가 반쯤은 겁에 질린
사람들처럼 말이지요
반은 내려서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가셨구 반은 자전거로 돌기로 했구
어르신네들은 다시금 그차에 몸을 싣고
우도의 정산인 등대를 향해서 출발을 햇담니다
대체로 시내에는 사람들의 흔적이 없었고
밭에는 땅콩의 농사가 비가 작개와서 그랬는지
버스가 지날때마다 우리에게 손을 뻗치려는 입사귀들의
절규어린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담니다
우도 정상이 다가오면서 와 멋있다 라는
목소리는 여기저기서 흘러 나왔고
정상에 새로 지어진 우도의 등대는 장엄하기까지 했었고
바로아래로는 우리나라 무인등대 조각상이며
산 중턱에는 독도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담니다
그레도 여기까지 왔는데 동굴은 한번 보고 가야죠
동굴로 들어가는 입구 게단을 지나 모두가 이야기나 했듯이
신발을 벗고 검은 모래를 발으며 지나가려니
여기서도 죽은 해파리가 검은 모래 위를 떠돌도 다니더 군요
입구를 다다르자 작은 바위들이 있었고
동굴의 비장하고 웅대한 모습이
표현이 없어도 감탄을 자아 낼만한 기쁨이었담니다
우도에서 보고 느낀점은 모두가 자연환경을 보호하자는
말과 그냥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 이야기 였담니다
마을 주민들이 자건거와 사륜오토바이를 대여해 주는 것은 좋은데
섬전체가 쓰레기를 몸살을 알고 있다는 점도 유의 하셔서
자연과 섬과 사람이 다같이 살아갈수있는 우도를 만들어
갈수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목소리를 헹구며
목청 높여 외쳐대는 파도에 가려진 쓰레기의 외침이
아직도 귓전에서 울림니다
@한 라산 저는 버스타고 돌아다녔어요. 땅콩국수는 못먹었지만 땅콩아이스크림먹었내요. 맛있었어요~!!
@꽃정은 벼스는 그렇구요 걷기 딱 좋은 곳이기도 바다향내음 만킥하면서요
동네 어귀에 있는 풍광들도 담젱이 넝쿨들도 반기던데~~
@한 라산 날씨가 좀 좋았으면 버스 안타고 돌아다녔을텐데 또 다음 코스를 가야되구 시간이 촉박했어요ㅋ 지금처럼 날좋을때 또 가야죠^^
@꽃정은 다시 오시면 메세지 날리세요 마중 나감니다
@한 라산 알겠습니다!!! 꼭 그러죠
즐거운 여행을 하셨네요. 제가 오래전 우도앞 종달리에 살았었는데 옛 추억이 아련합니다.
그러시내요 저도 종달리 큰길 너머 산 오르기전에
야산 땅 15년전에 육천평 사둔게
요즘 마니 올랐더라구요
제주에 와서 처음 산게 아주 싸게 한평에 몇천원 안주고 산거 같아요
즐거운 여행 하셨네요 부럽네요
감사합니다
저두 가보고 싶네요..
함 오세요
사계절 의미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제일 좋을떼는 지금이라는거 추천해 주고 싶네요
산책겸 둘만의 아니면 혼자만의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 좋겠죠~`ㅠ ㅠ
제주도 여행 계획이 있는데 우도를 못가서 아쉬웠는데 좋은 여행정보 감사합니다.
요즘이 제철입니다 소라도 드시고 오시구요
몆년전에 한번 가봣는데 사진을보니 다시한번 가보고싶네요.....
등대며 걷기에 딱 좋은 곳이기도
오전만 투자하심 천천히 즐기면서 여행이 가능 하리라 믿읍니다~~
멋진 곳이군요. 부럽습니다.
울 장모님과 방금 우도에 다녀 왔어요
잠수함타고 내리면서 소라 오분작이도 먹고요
울 장모님 어린이가 되어서요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성산 일출봉 구경하고 부둣가 회집에서 저만치 떠밀듯한 우도 보아네요 ~
오늘 날이 참 거시기 하내요
구경 잘 하시고 가세요~~
구경이 아니고 가서 눌러 살고 싶습니다
오즘 한해에 육천명쯤 제주에 귀향하러 온다던데 거기에 동참해 보시지요
늦기전에~~
잘 보고 갑니다~^^
함 놀러 오세요
요즘 축제 한다던데~
소라도 드시구요
함 가긴가야겠는디!
요즘 마니들 찾아 오시던데
그분들과 함께 동행하세요~~
알기쉽게 위치를 표시한 지도와 사진,미롭게 그려낸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제주 우도의 모습을 잘 보고 갑니다.
그리고 독자의 댓글에 대한 성의있는
님의 댓글이 매우 보기 좋군요.
감사함니다
요반에 갔는데 삼륜오토바이가 새롭게 등장하였는데
이인석이구요 자동차처럼 되여 있어서 참 좋던데
우도 걷기 포기하고 함 타보고 싶어졌담니다
감사해요
요즘 메르스바람으로 전 관광지가 설렁하구요
그 많던 버스행렬리 한대가 아니보인다는게
신기하기까지~~ㅠㅠ
감사합니다..
비오는 우도 풍치도 아름답읍니다
조금 스산한 기운이 느껴 지지만요~~
우도 팔경이 있을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우도백사해수욕장도 그렇구요
절경도 빼어난곳입니다
감사합니다~~~
소의 형상을 닮았다고 해서 ㅇ도라 하지요
삼박자를고루 갖춘 곳이기도
일년에 두번은 꼭 가는곳이기도 하지만
공기는 정말 신선 하담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함니다
바다 색 정말 이쁘네요
함 오세요 진자루 바다가 훤히 보여요~~
내년에는 꼭! 휴가를 우도로!
우리는 여기에 살아도 일년에 두번은 감니다
아마 넘 좋아서 가겠지만요
모임에서 개인적으로 사색을 즐기러요~~
감사합니다
소의 형상이라고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엄청 아름다운 섬이지요~~
내년에는 제주도 여행 다시한번 가보고싶네요.....
답글 | 신고
그리 하세요
저는 매년 2차레 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