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원으로 등업이 됐으니
괜찮은 곳을 소개하는 센슈! 있는 회원입니다.
요즘처럼 비가 잦고. 황사로 목이 컬컬하고. 맛있는 안주가 먹고싶을때. 친구랑 한없이 수다떨고 싶을때 추천하는 곳입니다.
막걸리병모양이 너무귀엽죠?거기다 막끌리는 상호에 안가볼수가 없답니다.
두산동은 제 나와바리(?)랍니다.
경기가 어려워서 일까요?
요즘 동네에선 북적이는 술집을 찾아보기 힘든데..
맛있는 안주와 친절한 서비스는
역시 한번 왔던 사람들의 발길을 또 다시 끌어당기는 것 같아요.
어느새 단골이 되어 칭찬만 술술 풀어놓는 나...ㅎㅎ
이날 8시 조금 넘어 찾았는데 딱 한테이블이 남아있었어요.
재수!!! 하며 한자리 차지해주었죠!
막걸리 모양으로 만든 메뉴판^^
요즘은 메뉴판도 개성시대인것 같아요.
주인장이 젊던데 젊은감각은 역시 신선해요!
막걸리주전자엔 부자되세요. 행복하세요. 대박나세요 등 다양한 문구가 있어요.
전 부자가 되고싶어요...
이 곳에선 막사를 3통 1반 / 2통1반이라 불러요.
3통 1반은 막걸리 세병에 사이다 한병이구요.
2통 1반은 막걸리 두병에 사이다 한병이예요.
갠적으로 3통 1반 추천해요.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답니다.
술이 쬐금 약하신 언냐들은 2통1반이 좋을 수도 있어요^^
안주 소개도 좀 해볼까요?
꼬치에 꽂아나오는 오뎅탕이예요.
국물맛이 모 CF 속 주인공처럼 말하고 싶네요.
국물이...끝내줘요^^
오뎅탕은 은근 국물 맛 내기가 힘든 거 아시죠~
이 곳만의 비밀재료가 있을거예요, 분명!
아..!! 착한 가격 또한 얘기하지 않을 수 없네요
쿄쿄쿄.. 막걸리하면 빠질 수 없는 친구 "해물파전"이예요.
해물도 가격대비 늠늠 넉넉하구요. 노릇노릇 구워내~
정이 팍팍 가는 해물파전되겠습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그 이름하야 고갈비랍니다.
개업하고 얼마되지 않아 인기안주로 등업됐다더군요.
역시 맛있는 맛은 손님들이 젤 먼저 아는 것 같아요.
고갈비하면 좀 생소하실수도 있어요.
요즘엔 어렵지 않게 보는 안주지만요.
혹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짧게 소개하자면
고갈비는요~ 구운고등어 위에 양념을 올려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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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산에서 대학을 나왔는데요.
부산남포동 고갈비 유명한거 아시죠~
더더더~맛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화끈한 대구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좀 더 매콤하구요. 속살이 아주아주 탱탱해주십니다^^
비 오는 날은 김치전이 공짜래요.
부추전을 주기도 한다는데..아쉽게도 아직 비 오는 날엔 못가봤네요.ㅠ.ㅠ
하하하.
너무 재밌죠?
설마 화장실을 못찾아가는 분은 없겠죠?
주인장의 형님이 만드셨다고 들은 것 같아요.
너무 귀여운 변기통, 저도 하나 맹글어주세용~~
타로점을 보는 곳도 있어요,
동성로에서 이름 좀 날리셨다는 분이 봐주신다대요.
목요일은 9시부터 1신가?2시까지 공짜라고 해요.
저는 3000원의 착한가격에 반해 직장운을 봤네요
(헐. 제 속에 나왔다 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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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목요일은
전도 공짜! 타로도 공짜!
횡재하는 기분이겠죠? 대머리 될까요?히힛
아이코.
타로보고,먹고, 떠들다보니 어느새 12시를 향해가네요.
많이 시끄러웠을텐데도
덕분에 가게 분위기가 유쾌해졌다고 말해주시는 잘생긴 사람은 센스도 남다르신듯..케케
알바아지야 인물도 차암 좋든데.
여긴 인물보고 직원뽑나요?
홀에는 어느정도 손님이 좀 빠진 듯 해서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한컷 더 찍었네요.
방도 널널한게 좋아요.
다음엔 회사 회식때 와볼까한답니다.
아..위치소개를 잊을뻔했네요.
두산동 TBC방송국을 끼고 골목으로 쭈욱 들어오세요.
맨 첨 사진에서 보신대로 막걸리병이 손님들을 반겨주고 있을겁니다^^
정회원으로 등업되서 너무 기뻐요. 기쁜마음에 제 단골집을 추천했네요.
앞으로는 아는 만큼 소개할께요.
제게도 많은 정보 부탁드려요. 함께 공유해서 대구의 맛집멋집 널리널리 알리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