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지맥(三神枝脈)은 ?
낙남정맥의 삼신봉(1288.7m)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내삼신봉(1355.1m),
관음봉(1153.1m), 내원치를 지나 거사봉(1133m) 에서 두줄기로 갈라진다.
한줄기는 억양벌 북쪽의 형제봉(1116m), 신선봉(615m)을 지나 하동군 억양면 평사리
섬진강으로 이어지고, 다른 한줄기는 악양벌 동남쪽을 따라 시루봉(992.9m), 회남재,
깃대봉(982.7m), 배티재, 칠성봉(905.8m), 구제봉(773.7m), 분지봉(627.8m)을 지나
하동군 하동읍 신기리 횡천강(橫川江) 으로 이어진다.
신산경표에서는 하동읍 목도리(牧島里)가 옛날에 섬이었다는 이유로
하동읍 신기리 하동공설운동장 동남쪽 횡천강을 건너는 대석교 앞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31.9 km인 산줄기를 삼신지맥이라 명명하고 있다.
그런데, 현지 지형을 살펴보면 하동소방서 앞의 인공수로를 빼면
횡천강이 섬진강에 합류하는 하동읍 목도리 끝자락 까지 산줄기가 이어져 있어,
그 도상거리 35.6 km인 산줄기를 삼신지맥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도 하다.
삼신지맥 개념도
1.산행일시 : 2024.07.20.00:19~16:59
2.산행참석 : 청명님 포근한빛님 대대로 이상3명
3.갈때교통 : 서울남부19:30하동
하동터미널 택시이동 청학동탐방지원센터
4.올때교통 : 대석교 택시이동 하동터미널
하동터미널 19:00 서울남부터미널 귀향
청학동탐방지원센터 앞에서 산행준비하고 출발합니다
계곡물소리 들으며 올라가면서도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 돌짐검다리를 수없이 건너가다가 이정목에 옆에 있는 샘천이 비가 많이 온 탓인지 약수터가 계곡물에 안타깝게도 합류가 되었네요
청학동탐방지원센터 앞에서 산행준비하고 출발합니다
김다현길도 만납니다
삼신산청학동 표지석
삼신봉 0.7km전 이정목 옆 참샘이 있으나 비가 많이와 안타깝게도 계곡물이 합류되었네요
능선에 올라와 있는 이정목
삼신봉 이정목 옆에 구급함까지 있네요
삼신봉갈림길
탐방로 안내판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산청군 시천면에 걸쳐 있는 산.
삼신봉[1,284m]은 청학동에서 볼 때 서쪽의 내삼신봉[1,354m]과 중앙의 삼신봉, 동쪽의 외삼신봉[1,288m]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지리산 주능선의 전망대 구실을 하여, 악양으로 흘러내린 성제봉[일명 형제봉] 능선과 멀리 탁 트인 남해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삼신봉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천왕봉[1,915m]~반야봉[1,732m]~노고단[1,507m]을 잇는 지리산 주능선이 눈앞에 병풍처럼 펼쳐진다. 여기에 전라남도 광양시 백운산과 광양만, 섬진강 하구에서 이어지는 남해가 시계 방향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인증사진 남기고
야경사진도 담아봅니다
삼신봉1284m 보다 높은 내삼신산 1354m
중앙에 있다고하여 주봉자리를 아쉽게 빼앗긴 것 같다
산도 자리가 중요하네요
산이 낮아도 내삼신봉과 외삼신봉을 거느리고 있으니?
내삼신산 삼각점
삼신지맥 1099.0m 주변 비에 젖은 산죽이 보이네요
비에젖은 산죽밭 뜷고 올라온 삼신지맥 1131.1m
비에젖은 산죽을 뚫고 힘겹게 올라와 보니
삼신지맥 거사봉 1130.0m
삼신지맥 시루봉 1133m
시루봉 정상 돌탑
삼신지맥 1016.7m
1016.7m봉에서 시야가 트여 전경을 담아봅니다
삼신지맥 954.5m
삼신지맥 906.2m
삼신지맥 회남정 여기까지 비에젖은 산죽밭을 힘겹게 뚫고 나왔네요
간단히 행동식으로 요기합니다
삼신지맥 깃대봉 981m
삼신지맥 741.9m
삼신지맥 812.6m
삼신지맥 봉수대 880m
악양 봉수대관련항목 보기는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칠성봉[900m]에 위치한다. 악양 봉수대는 서쪽으로 섬진강과 남으로 정안봉 봉수를 관찰하기 쉽도록 상당히 높은 곳에 위치한다. 하동의 내지 봉수로서 간봉이었다. 악양 봉수대가 위치하는 평사리는 일찍이 섬진강 물길을 장악하기 위한 하동 고소성이 위치하여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어서 그 축조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상당히 이른 시기에 축조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봉수대의 망대나 연대의 흔적은 확인할 수 없으나 거기에 쓰였던 석재로 생각되는 돌무지가 널리 분포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삼신지맥 칠성봉 900m
예부터 칠성이라는 이름은 민속신앙과 관련이 있다. 음력 칠월 칠석 날 북두칠성을 바라보며 칠성신(七星神)에게 무병장수를 비는 풍속이 있었다. 이를 다른 말로 ‘북두칠성 바라보기’라고 한다.
실제 칠성봉 북쪽 정수리에 지리산 천왕봉이 있다. 그렇다면 이 칠성봉에서 북쪽을 바라보고 소원을 빌며 기도를 올리지는 않았을까 추측해 볼 수 있다.
경남일보 신문기사 인용
삼신지맥 구재봉 767.6m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관련항목 보기에서 구재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재봉의 전설」은 고려 후기에 구자산(龜子山) 정상의 구재봉에 살던 정안(鄭晏)[?~1251] 장군의 동생 정희령 장군이 백마와 내기를 해서 백마가 화살보다 늦게 도착했다고 백마를 죽였는데 알고 보니 화살이 백마보다 더 늦게 도착하여 후회했다는 신이담이다.
적량면 신촌마을 뒤 구자산 정상에 있는 봉우리가 구재봉이다. 적량면 쪽에서 보면 산등에 바위가 거북 모양으로 생겼다하여 거북 구(龜)자를 쓰고 있으며, 악양면에서는 산의 모양이 비둘기처럼 생겼다고 하여 비둘기 구(鳩)를 쓰고 있다고 한다. 이곳 전설로는, 구재봉에 정안 장군의 동생[마을에 전하는 이름은 정희령 장군]이 살았는데 이름난 명궁(名弓)이었다고 한다. 그는 백마를 타고 다녔는데, 그 백마는 화살보다 더 빨랐다. 하루는 정희령 장군이 자기 백마와 내기를 했다. 말이 빠른가, 화살이 빠른가 하고 말이다. 정 장군은 자기 말에게 만약 화살보다 느리면 목을 베겠다고 말하고 난 뒤 활을 쏘아 놓고 말을 타고 달렸다. 화살의 낙하지점에 도착하니 화살이 보이지 않아 정 장군은 그 자리에서 약속대로 자기 애마의 목을 쳤다. 목을 치고 나자 그제야 화살이 떨어지니 정 장군은 목을 놓아 울었다고 한다. 지금도 구재봉의 상사바위 옆에서 칠성봉까지 말을 타고 다니던 길이 나 있다. 또 구재봉과 정안산성 사이의 땅은 정안의 장원(莊園)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그 곳은 규모가 크고 조성된 경관이 모두 자연스러운 조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구자산 곳곳은 돌과 화초의 배치가 정성스럽고 오묘한 정감을 지금도 풍기고 있다. 그래서 이곳을 둘러보는 사람들은 고려 시대 우리 조상들의 정원 가꿈의 솜씨가 그대로 이어져 오는 묘경이라고들 한다. 구자산에는 구자암, 통시바위, 용 모양의 높이 약 18m의 상사바위, 거창한 흔들바위, 집수락바위가 격조 있게 조화되어 있으며, 틈틈이 기화요초(琪花瑤草)가 계절 따라 화사한 꽃을 피우고 있다. 또 한 곳에는 천연 석굴이 있는데 생김새는 사각형으로 장정 1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굴이다. 그 속에 있는 냉천은 수질이 좋아 옛날부터 신선천으로 불렸다. 정희령 장군이 살던 집터였다는 곳에서는 지금도 기왓장 조각이 나오는 등 여러 흔적들이 생생하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삼신지맥 분지봉에서 바라본 전경
삼신지맥 분지봉 628m
삼신지맥 352.8m
삼신지맥 358.6m
삼신지맥 114.6m
삼신지맥 145.1m
삼신지맥 156.3m
삼신지맥 181.1m
삼신지맥 374.5m
날머리 횡천강 대석교
대석교
대석교 아래로 흐르는 횡천강
첫댓글 횡천강을 감싼 산줄기로 조망은 그런대로 나오는 길이죠
오래전에 다녀온 길인데 어디가 어딘지...
비가 오락 가락한듯 보이는 날씨에 수고 많으셧습니다
감사합니다 방장님
소나기도 오기도해서 우비를 입었다가 벗기를 반복하면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시야가 트인 전경도 구경하면서 삼신지맥 힘들게 잘다녀왔습니다
후기 잘봐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시니 고맙습니다
산죽지대 앞에서 길 찾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포근한빛님
야밤에 비에젖은 산죽밭을 힘겹게 뚫고 나왔네요
소나기로인하여 우비를 입었다가 벗기를 반복하면서 산행하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애고 고향산천이 지척인
삼신지맥다녀오셨네요
수고하셨고 늘 무탈한산행되시길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송림지부장님
삼신지맥길이 고향산천 지척인가요
산죽밭과 소나기가 내려지만 잘다녀왔습니다
무탈한 산행이 되길 바라는 응원 메시지 고맙습니다
@대대로 애고 고향산천이 지척인
삼신지맥다녀오셨네요
수고하셨고 늘 무탈한산행되시길응원합니다
@손 건 감사합니다 손건님
늘 무탈한 산행 응원 메시지 고맙습니다
지리산남북종주, 악양벌환종주, 삼신지맥 등등
구재봉은 좋아서 따로 가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길이고 자주 걸었던 곳이라 더 반갑게 읽어봅니다.
날도 덥고 비도 오다말다 한듯 보이네요.
습한 날씨에 지맥길 고생하셨습니다.
참.. 전에 지리남북종주하며 산죽밭에서 곰을 만날뻔 했었는데... ㅎㅎ
감사합니다 두건님
화살보다 빠르다는 백마의 전설이 있는 구재봉을 자주 다녀가셨군요
비에젖은 산죽밭을 힘겹게 뚫고 나왔는데 대나무잎 좋아하는 곰이 있을법한 이야기 입니다
산행후기 잘봐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시니 고맙습니다
산죽길이 길게 이어진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훨 힘들게 진행 했습니다
비 먹은 산죽길 헤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청명님
비맞은 산죽밭이 길었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 지맥산행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산죽길이 쫌 뚜렷한지 궁금합니다
산죽밭이 6키로라 막막하지만 지리산에서 뻗은 지맥길은 가고싶거든요
감사합니다 이태환님
산죽이 키가 커서 길이 보이는데도 있고 안보이는데도 있습니다
지리산에서 분기한 지맥길 한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후기 잘봐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시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