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 국제 유머--- 동네 걸레같은 ‘민주주의’라는 말엔 ‘자유’가 빠졌다

[김수형]

명랑 국제 유머

동네 걸레같은 ‘민주주의’라는 말엔 ‘자유’가 빠졌다

2024.3.16 조선일보, 머니 투데이

러시아는 헌법상 민주주의 국가를 표방한다.

그런데, 투표함은 투명, 기표용지는 접지 않고 펼쳐서 넣는다.

푸틴의 5선, 30년 집권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개시된 러시아 대선 투표가 논란이다. 총을 든 군인이 유권자들을 찾아다니며 투명한 투표함에 투표를 받고 있어서다. “이게 민주주의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는 선거로 대통령·의원을 뽑고, 다당제를 갖추고 있다. 겉으로는 민주주의다. 공산당은 집권 통합 러시아당에 이은 제2당이다.
그렇다고 서구식 투명한 정치체제가 작동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권력이 행사되는 과정을 보면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기형적이다.

하기사 북한도 국호에 조선민주주의 어쩌구 한다.

러시아가 민주주의를 투명하게 행사하는 게 있다.

시 스루 투표함이 투명하고, 투표용지는 접지도 않아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투명하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