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 정리해고 단행한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을 지켜냅시다
조선업계에 있어서 만큼은
국내 최대의, 아니 세계 최고수준의 업체 한진중공업이 14일 노동자들의 정리해고 및 직장폐쇄를 단행했습니다.
15일에는 생산직 직원 172명에 대해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고공농성중인 노조간부 2명, 생활관에서 농성중인 172명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낼 예정입니다.
점차, 갈등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직장폐쇄
노사쟁의가 일어났을 때 사용자가 자기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하여 공장 ·작업장을 폐쇄하는 일.
한진중공업이 밝힌 정리해고 이유는...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 고임금에 따른 부담으로 고부가가치사업을 펼치지 못해서'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2월 10일 야4당(민주노동당, 민주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과 금속노조가 개최한 토론회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쟁점과 대안'의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정당한 근거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 토론회 모습 (오마이뉴스- 한진중공업 경영 실패, 노동자에게 떠넘기나)
긴박한 재정상의 이유 고임금은 사측의 억지주장일뿐
한진중공업 영업이익은 다른 조선소의 3배, 노동자 임금은 60~70%
한진중공업의 2010년 3분기까지 조선부문 수익성은(내부사업부문) 18.3%로, 전체 영업이익의 87%입니다. 2009년(15.5% 수익성)거둬 삼성중공업 6.1%, 대우조선 5.5%보다 월등히 높음
2009년 말 한진중공업 수주잔액은 5조 5천여억원, 2009년 한 해 전체 조선 매출 2조 5천여억원으로 그 해 매출대비 수주잔액은 226%로 한진중공업은 전체 기준 2년 정도의 물량이 있었음.
2009년부터 수주가 없다고 하지만 수주잔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가 아니라 생산을 어디에서 할 것인가라는 생산 전략차원의 문제로, 필리핀 수빅만으로 수주와 생산을 집중하기만 하는 경영의 문제라고 보아야 합니다.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임금은 삼성중공업이나 대우조선, STX의 60~70%밖에 안되는데도,
사측은 임금이 높아서 고부가가치사업을 못한다고 주장해오고 있음
그렇다면 다른 조선소는 망하거나 한진중공업의 수익성이 좋지 않아야 하는데 ▲한진중공업의 영업이익율은 다른 조선소보다 3배나 더 많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3년간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2007년 1158억원, 2008년 5104억원, 2009년 4609억원이었고, ▲지난해 12월 한진중공업 이사회는 올해 주주들에게 174억원(당시 1주당 매매가 36,000원)어치의 주식배당을 결정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남호회장, 조원국상무, 이재용 조선사장, 송화영 건설사장 등 4명의 사내이사는 작년 9개월 동안 평균 1억9천9백만원의 봉급을 챙겨 1년으로 계산하면 2억 5천여만원에 이릅니다.
2월 15일 민주노동당.진보신당이 공동발표한 기자회견문 참조
결국, 사측의 정리해고는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나 고임금의 부담에 따른 어쩔수 없는 조치가 아니라,
회사를 국내최고의 위치로 만들어내고 수천억의 이익을 회사에 안겨준 노동자들을 정든 일터에서 내쫒는,
파렴치한 범죄행위에 불가할 뿐입니다.

▲ '정리해고 철회' 등을 요구하며 영도조선소 크레인에서
1월 6일부터 고공농성 중인 김진숙 지도위원, 1월 13일 이를 찾은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노사가 함께 합의한 합의문도 지키지 않고 있는 한진중공업
문제는 또 있습니다.
사측이 진행하는 정리해고가 지난 2007년과 2009년 노사가 함께 합의한 합의문의 내용을 전면으로 부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2007년 해외공장 관련 특별단체교섭 합의서(2007년 3월 14일 체결)
회사는
▲국내 수주량 3년치 연속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경영상의 이유로 국내공장의 축소 및 폐쇄 등 인위적 구조조정 하지않고, 해외공장 운영으로 인해 국내공장 조합원의 고용불안이 발생치 않게 하며 ▲해외공장이 운영되는 한 조합원의 정리해고 등 단체협약상 정년보장과 ▲해외공장 경영손실을 사유로 국내 조합원이 불이익한 영향을 받지않도록 한다고 했음에도 14일 조합원들을 정리해고 했습니다.
| 2010년 노사 합의서 (2월 26일 체결)
▲ 인위적인 구조조정(일방적 정리해고) 2010년 2월 26일부로 중단하고
▲2009년 임단협을 진행하며 ▲수주 경쟁력 확보 및 생산성 향상에 노력한다 역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한진중공업은,
기업가들의 이윤을 위해 국내의 자본을 빼 해외에 공장을 지어 국부를 해외로 유출시키는 반국가적 행위도 모자라, 노사 합의했던 내용마저 어기고, 노동자 정리해고를 자행하는 반인륜적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74년 향토기업 영도조선소를 지켜주십시오

▲ 14일 노조원들이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2003년 한명의 노동자가 크레인위에서 목을 매었습니다.
그 상처를 잊지못하던 노동자가 1월 6일부터 크레인 위에서 농성중입니다
지난 1년. 앉아도 바늘방석이었고 누워도 가시이불이었습니다.
자다가도 벌떡 벌떡 일어나 앉아야 했던 불면과 상처의 밤들을 이야기하며
조합원들 짤려나가는 거 눈뜨고 볼 수만은 없어서, 운명이 뻔한데 앉아서 당할 순 없어서 올라갔다 합니다.
그리고 지난 14일 다시 2명의 노동자가 크레인에 올라갔습니다.
정리해고가 단행된 14일 오전 5시40분께 문철상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장과 채길용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한진중공업 지회장이 영도조선소 내 CT-17 타워크레인(높이 50m)에 올라가 고공시위를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사측의 일방적인 정리해고, 직장폐쇄를 보고 있을수만은 없습니다....
민주노동당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고통을 덜기위한 행동을 견인 할 것 입니다.
노동존중. 노동기본권 보장. 정리해고없고 비정규직 없는 사회가 진짜 복지사회, 진짜 진보정치입니다.
지금 여아를 막론하고 대권주자들이 하나같이 '복지사회'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들이 일자리에서 해고되고, 청년들이 실업자로 전락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복지정책의 원조, 진짜 진보 민주노동당은 '노동존중. 노동기본권 보장. 정리해고없고 비정규직 없는 사회가 진짜 복지사회, 진짜 진보정치'라는 믿음으로 변함없는 한길 가겠습니다.
일치된 당론, 발빠른 대처로 반드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를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 15일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관련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공동 기자회견
양덕윤 금속노조 부위원장, 김상욱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수석부지회장, 홍희덕, 조승수 의원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조속한 국회차원의 진상조사, 빠른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습니다.
국회차원의 '한진중공업 사태해결을 위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 공조하여 정리해고 근절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등 법적 제도적 방안 마련을 위한 비상한 국회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부산지역의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자기 지역의 노동자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견인해 내겠습니다.
※ 출처 : http://blog.daum.net/jhlee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