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초소형 전기차 ‘위드’와 전기 스포츠쿠페 ‘ED-1’를 발표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주)새안이 최근 ‘위드유’의 양산형 모델을 선보이며 관련 업계 및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게 된 것이다.
(주)새안모터스의 역삼륜 전기차 위드유(WID-U)는 전장 2490mm에 전폭 1280mm, 전고 1563mm, 축거 1766mm인 1인승 모델이다. Max Speed는 80km/h이며(Max:110) Drive Range는 100km를 낸다.
(주)새안은 위드유의 최종 마무리 공정이 곧 완료되는 대로 글로벌 생산라인을 가동시켜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위드유의 부품은 한국에서 100% 생산하며 미국에서 인증 절차를 거쳐 미국, 일본에 SKD방식으로 수출해 현지조립 생산 후 한국과 일본에 들여올 예정이다.
㈜새안의 성장동력은 이정용 회장의 아낌없는 R&D 투자에 있다. 20여 명의 젊고 우수한 공학도들로 구성된 새안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공학박사인 이 회장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차체 디자인과 내·외장 설계, 전기파워트레인, 배터리팩 설계를 전담한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연구 개발과 제작 과정에 참여하여 전기차 구동 역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참여 의지도 굉장히 높은 편이다. 이러한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안은 위드유 시판과 함께 전기트럭 상용화와 전기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새안 이정용 회장/사진=새안 제공 |
(주)새안의 전기트럭 ‘T1’은 나노리튬배터리를탑재,1회 충전으로 370km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속도가 시속 150km에 이른다. 이는 최근 노후 경유차량들의 도심 내 진입이 점차 어려워지고 환경에 대한 국가와 국민들의 인식이 변화하면서 도심 내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차량을 개발하려는 새안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다.
또한, ‘eBus-1’(가칭) 전기버스는 45인승 모델로 최고속도가 시속 130km이며 1회 충전으로 600km를 주행할 수 있어 친환경 에코에너지 실현과 연료비 절감 등 도심과 시외를 겸비한 최적의 활용성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새안은 현재 본사를 네바다 주로 등록하고 사무실은 LA의 에너하임에 설립하여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자동차 지원 혜택을 누릴 예정이다. 또한, 일본 동경에 ‘새안제팬’(대표 Kurihara Satoshi)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전기포크레인과 전기트럭 개발에 착수하여 일본 최대 중장비대여회사 EP랜탈과 제휴,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어 마카오에 ‘새안완샹 엔터프라이즈’ JV설립을 마무리하고 국내 자금 유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시작했다.
(주)새안은 본사가 미국으로 이전해도 ㈜새안의 브레인 R&D 메인 센터는 한국에 그대로 두고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