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과거에 갇혀있다” 10년 BBC 특파원의 냉혹한 평가, 왜
일본에서 10년간 특파원으로 일한 BBC 기자가 일본을 떠나며 “일본은 미래였지만, 과거에 갇혀있다”고 22일 평가했다. 루퍼트 윙필드-헤이즈 BBC 기자는 10년간의 일본 도쿄 특파원 생활을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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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영국의 공영방송 BBC의 도쿄 특파원을 지낸 헤이즈 기자가 남긴 소감이다.한마디로 '일본은 미래였지만 과거에 갇혀있다'라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아래 3가지를 들었다.첫째, 비효율적인 관료주의둘째, 심각한 고령화셋째, 외국인에게 폐쇄적인 문화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일본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한다고 내다봤다. 예리한 분석이다. 나도 1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이지만 도쿄에서 살아보니 같은 심정이었다. 전통을 중시하고 친절하며 정직한 시민정신으로 무장한 일본의 모습을 보았다. 조상대대로 이어져오는 식당이 즐비하다. 여전히 세계 3대 경제대국이며 범죄율이 낮고 정치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시대적인 변화에 대한 적응이 늦다는 점이다. 혹자는 미국 등 강자에게는 약하고 한국 등 약자에게는 강하다는 모순을 들기도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이 있다. 과거 일본의 지배를 받은 우리는 아직까지 피해의식으로 가득차 있다. 그들을 이기려면 제대로 분석하고 파악해야 한다. 현실적으로는 여러모로 일본의 전철을 우리가 밟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첫댓글
댕큐입니다.
일본을 보는 시각이 여러가지 입니다.잃어버린 20년을 거치면서 경쟁력이 많이 저하되었지만 일본은 여전히 경제대국 입니다.10년 동안 BBC 도쿄특파원을 지낸 헤이즈 기자의 눈에 비친 일본의 모습입니다.저도 두 해에 걸쳐 일본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습니다.여러 면에서 동의하는 바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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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큐입니다.
일본을 보는 시각이 여러가지 입니다.
잃어버린 20년을 거치면서 경쟁력이 많이 저하되었지만 일본은 여전히 경제대국 입니다.
10년 동안 BBC 도쿄특파원을 지낸 헤이즈 기자의 눈에 비친 일본의 모습입니다.
저도 두 해에 걸쳐 일본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여러 면에서 동의하는 바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