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2일(금) 10시, 열두회사랑 산악회원 13명(나헌주, 노남섭, 박상기, 심인, 이윤태, 이정윤, 이종주, 정건기, 정병대 : 동부인, 정회성, 허명환, 황규철)이 동국대역 6번 출구 장춘단에 모였다. 오늘 날씨는 구름이 끼어 시원하고 초여름 숲속녹음이 짙어가는 계절이라 산행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오늘은 김희중 동문이 이태원 시장 골목 남아공식양갈비식당 (브라이아이)에 팔순축하연을 베풀고 열두회사랑 회원들을 초청하여 산악회원 13명 외 축하 동문 14명(고재덕, 김석규, 김종갑, 김희중, 박동인, 박순호, 박원숙, 박태삼, 변행명, 유인석, 이경로, 이경중, 장태주, 정청)이 식당에서 추가로 합류 27명이 참석함으로써 대성황을 이루었다. 김장군은 인사말을 통해 군생활때부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격려해준 회원들께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회원모두가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장수할 것을 믿고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노남섭 회원의 감사인사, 최고령자인 이종주 회원의 건배사, 이경로 회장ㆍ 황규철 산악회장의 축사 등으로 축제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필자는 김 장군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고2 때 같은 반에서 짝궁(2학년4반, 27번/28번)이었고, 졸업 2년 후 육사에서 다시 만나 오직 "위국헌신, 직업군인의 길"을 걸었다. 고교 졸업후 60년 만에 팔순 축하연에 참석하고 보니 감개무량하다. 우리는 년4회 조성회(조대부고 출신 장군모임)어서 만난다. 참 좋은 친구이다. 참고로 조성회 회원은 현재 15명이고, 12회가 3명으로 가장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