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뽄이 따르릉 울리더니 해장을 하자네요. 요즘 계란과 고구마로 연명하는 저에게 빛과 소금같은 말씀입니다.^^
바루 콜~하구 지난번부터 한번 가보자 했던 봉동에 24시간 해장국집 공단 뚝배기로 고고씽~~.^^
사실 이쪽 동네에서는 거리가 꽤 있는지라 맘 먹고 가지않으면 방문이 쉽지 않은 곳에 있지만 공단 근로자분들에겐 아주 딱일듯 싶더군요.
24시간 영업에 국내산 재료만 엄선해서 쓰고 야채도 다 직접 재배해서 쓰신다는 얘기에 저도 급 호감이 생겼네요.ㅋㅋ
암튼 엄마찾아 3만리...아니 해장국 찾아 3만리지만 해장용으로 제 격일거 같은 공단 뚝배기 구경하시죠.ㅎㅎㅎ
24시간 영업을 하네요. 도로가에 위치해있고 간판이 커서 지나칠일은 없을듯 싶네요.
오늘의 메뉴는 뼈다귀탕. 가격이 1000냥정도 저렴하네요. 특히 목우촌 뼈를 사용한다는게 맘에 쏙~드네요.ㅋㅋ
반찬 3총사 딱 먹을거만 주시네요. ^^
겉절이가 양념이 많아서 짜거나 매울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맛 전혀 없이 정말 맛있더군요.
야채 그대로의 아삭거림과 담백하면서 시원한 맛이 잘 살아있습니다. 근데 배추 자체맛인지 살짝 달달합니다.ㅎㅎ
깍두기는 물르지않고 아삭아삭한게 적당히 익어서 아주 맛있더라구요.
설렁탕에 먹어도 참 맛있겠다는 생각을 봉이 김선달씨가 하지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요걸 듬뿍 주셔서 맘에 들더군요. 고추는 1박 2일에 복불복으로 추천해도 될정도라고 해서 기브업했습니다. 원츄 오이.^^
뼈다귀탕이 나왔네요. 그릇 크기가 상당히 큰 것이 삼계탕용같이 보입니다. 위에 우거지가 한가득이네요.ㅎㅎㅎ
밥아, 간만이다. 근 오일만에 쌀밥 구경하는거 같네요. 이건 뭐 보릿고개도 아니고....ㅠ.ㅠ
등뼈가 가득한 다락방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실수도 있습니다.
등뼈는 3개정도 밖에 없구 나머지는 시원한 국물과 우거지뿐입니다.ㅎㅎ
아마 해장으로 찾으시는 분들은 고기양보다 요런 시원한 국물이 가득 들어있는 해장국이 좋으실듯 해요.
국내산 등뼈를 써서 그런지 고기 양이 많이 붙어있진 않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고기가 살짝 뻣뻣하네요.
뭐 그래도 잡내없이 깔끔하고 뼈는 젓가락으로 툭 건드리면 홍해 갈라지듯 쩍쩍 잘 갈라집니다.ㅎㅎㅎ
요즘 항공샷이 자주 나오네요. 비행기 고도제한이 풀려가지고...ㅎㅎㅎ 참! 요런거 먹을때 초장은 필수죠.^^
처음 방문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에 국내산 재료만 쓴다는말에 기분좋게 먹고왔습니다.ㅎㅎㅎ
첫댓글 갔다 온데가 여기구나?? 일단 목우촌이라 믿음이 가겠군...살 발라서 초장에 찍어서 먹음 죽음인데...소주를 부르는구나...ㅎㅎ
요런게 말 그대로 술 도둑이죠.ㅎㅎㅎ
이거 뭐 해장하러 갔다가 아주 더 죽어가지고 나오겠는걸^^ㅋ
그럼 안되죠. 전주에서 멀어서 취하면 집도 못찾아요.ㅋㅋㅋ
ㅋㅋ해장하러갔다가 다시시작해서 하루제껴버린적몃번있는데...
그러니 그 근처서 자고 와야지^^ㅋ 이러면 이틀은 힘들지요~~ㅋㅋ
근처에 여관이 많지 ㅎㅎ
그럼 형님이 여기 잡으세요 제가 여관 잡을테니...ㅎㅎ
우와~ 대단들 하시네요. 안방마님들이 가만히 계시나보죠???ㅋㅋㅋ
몽둥이 찜질 당하지 ㅎㅎ
오지야 왜 잘나가다가 거기서??? 난 그럼 며칠간 집에 못들어가...더 좋아~~ㅋㅋ
이 글을 캡처해서 형수님께 보내드리죠.ㅎㅎㅎ
오지는 사약을 받으라~~~ㅋㅋ
왜 이렇게 사약을 남발하신대요. 약발 떨어지게....ㅋㅋㅋ
올 봄 유행이래 황사랑 사약이..ㅎㅎ
아.. 여기도 다녀와보셨어요?? 제가 이제껏 먹어본 감자탕중 가장 맛있었다는... 그날 제가 배고파서 그랬을수도 있지만요...
그러셨군요. 저는 뼈다귀탕만 먹어서....ㅎㅎㅎ 담엔 감자탕에 도전해야겠네요. 암튼 재료는 아주 좋은걸 쓰는거 같더라구요.^^
맞아..이런건 초장에 찍어먹어야 완전 맛있다는.ㅎㅎㅎ 낼 봐요~ 교환선물은 샀수? ㅎㅎ
너두 초장맛을 아는구나...까져가지구...ㅋㅋㅋ 선물 사야는디 뭐 산디야?? 맥주나 한병 사갈까?? 내일 보자.^^
감자탕도 맛나보이는데 겉절이가 더맛나보이네요 ㅎㅎ
괜찮더라구요.ㅋㅋ
찿아오시는길..유독 현대모텔이 눈에들어오네요 ㅎㅎ
좋은음식엔 항상 오지가 빠지지 않는구나
다 누가 데려가서 따라갔을뿐이죠.ㅎㅎㅎ 담엔 함께해요.^^
먹다가 죽음 큰일나요!!!ㅎ
그럼 죽기 일보직전까지만 갈까.....
그게 딱이네요. 전 새가슴이라 죽기 이보직전....ㅋㅋㅋ
다들 그렇다면 배가 찢어지는 고통까지만 가자
그건 행복이죠.^^
찢어져 죽기 직전 능산님의 활명수 심폐소생술로다가...살리죠 뭐..ㅎㅎ
개운한 시래기국물에 반한집이쥐~
시래기~~~~ㅎㅎ
궁물이...시원하더라구요.ㅎㅎㅎ
시래기맛이 느껴지는집이쥐~~
아...지금 속이 허한데 국물에 밥 말아먹고싶네요...
형님, 여기 해장으로 괜찮은데 너무 멀어요.ㅋㅋㅋ 이따 뵈요.^^
고기가 조금 아쉽지만 든든하게 먹을만 할거 같네요~~
고기 양은 좀 섭섭한데 국물 양이 정말 많아요. ㅎㅎㅎ
겉저리 김치 참 맛나보이네요
간이 쌔지않고 괜찮더라구요.ㅎㅎ
감자탕에 감자는 안보이는듯한데 우거지는 맘에듭니다.ㅎㅎ
감자탕에는 들어가는거 같은데....요건 뼈다귀탕이라 없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