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장희 작사/작곡)은 1972년 10월 오아시스 레코드의
"포크 페스티발 VOL. 2"에 실려 발표되었고 '송창식'이 먼저
불렀습니다.
「이장희」(1947년생)는 1971년 DJ '이종환'의 추천으로 노래를
시작하게 되었고, 오토바이 사고와 대마초 파동, 금지곡 등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던 그는 어쩌면 당시 태동(胎動)하던
청년 문화의 가장 중심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가수이고 성공한
'엔터테이너' 이기도 합니다.
특히 1975년 '대마초 파동'으로 연루되어 그가 발표한 많은 곡
들이 금지곡으로 지정되자 가수 활동을 그만두고 반도 패션 매장을
운영하였으며, 사업으로도 성공을 하지만 프로듀서와 작곡가로
활동도 계속했습니다.
레전드 그룹 "사랑과 평화"의 대표 곡 '한동안 뜸 했었지', '장미',
댄스 가수 "김완선"의 '이젠 잊기로 해요' "우순실"의 '꼬깃꼬깃 한
편지' 등을 작곡 및 프로 듀싱 하다가 이후 한국에서 사업을 정리
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1989년 2월 LA에서 한인 라디오 방송국
'라디오 코리아'를 설립 하여 2003년까지 '라디오 코리아' 사장을
역임하였습니다.
2021.10. 제12회 대한민국 대중 문화 예술상 은관 문화 훈장을 수상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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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는 슬펐네 그 여자는 떠났네
떠난다는 말도 없이 사라져 가버렸네
눈이 몹시 커다란 이름 모를 아가씨
난 사랑했었네 첫눈에 반해버렸네
어제 나는 슬펐네 그 여자는 떠났네
떠난다는 말 없이 사라져 가버렸네
눈이 몹시 커다란 이름 모를 아가씨
난 사랑했었네 첫눈에 반해버렸네
어젠 비가 내렸네 종일 토록 내렸네
쏟아지는 그 빗 속에 사라져 가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