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 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연 3.00%로 0.25%p 낮췄습니다.
금리 인하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서 놀고 있고,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확대, 가계부채·부동산 불안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번 한은의 결정으로 금리 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금리를 인하한 이유는 금리를 낮추고 시중에 돈을 풀어 민간 소비·투자 등 내수라도 살려야 경기 하강 속도를 어느 정도 늦출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게다가 트럼프가 재집권하면서 이로 인해 발생할 리스크로 한국의 경제성장도 정체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에 금리인하를 통해 내수 시장을 살리겠다는 것이죠.
다만 문제는 금리인하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더욱 벌어질 수 있고 더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를 이탈하면서 투자자금이 빠져나가 원화의 가치가 더욱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일각에선 금리인하로 부동산과 수도권 집값은 살아나겠지만, 반면 주식시장은 자금이탈로 인해 추가적인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