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엔화 환율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1엔당 약 10원으로 계산합니다.
아마 일본을 여행하셨던 분이면 잘 아시겠지만
내가 분명 200엔이라고 생각하고 물건을 샀는데
종업원이 216엔을 내라고 하는 걸 많이 보셨을 겁니다.
바로 그 16엔(약 160원)이 소비세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소비세라는 명칭 보다는 부가세 혹은 부가가치세로 잘 알려져 있죠 영어로는 Value Added Tax라고 해서 줄여서 (VAT)라고 합니다.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hp0210/220789134494)
일본에선 사진과 같이 원래 가격과 세금이 포함된 가격을 별도로 따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本体라고 적혀 있는게 원래 가격
税込라고 적혀 있는게 소비세를 포함한 가격을 말합니다.
보통 면세 혜택을 받지 않는 이상 税込에 적혀 있는 가격으로 구매를 하시면 됩니다.
가끔 税別라고 적혀 있는 것도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요
600엔이긴 하나, 세금을 별도로 내야한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일본의 소비세는 가격의 8%라서 600 * 1.08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총 가격은 648엔이됩니다.
이 때문에 일본은 동전이 엄청 활발하게 쓰여요.
여행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면
일본에서 지폐 잔뜩 가져왔는데
지폐로만 계산하다보면 동전으로만 5000엔 정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자판기에 음료수를 사먹는것도 동전 없애기에 딱 좋은 방법입니다.
다들 아시는지 모르지만
일부 매장에선 5000엔 이상 구매하시면 외국인에 한해서 여권을 제출하시면 소비세를 면세 해줍니다.
여권에 호치키스나 테이프로 영수증을 붙여줍니다 귀국할때 모국의 세관한테 보여줘야합니다.
(근데 요새 검사하지 않긴합니다.)
5000엔 이상이라고하면 최소 400엔(4000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가령 제 피규어가 세금포함 16800엔이었는데(168,000원) 여권 면세를 받아. 15556엔에 샀습니다(155,560원)
만원이상이 절약된걸 아실 수 있을겁니다.
여권 면세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종업원한데 파스포트 멘제이 데키마스까?라고 물어보면
아님 가끔 아키하바라의 만다라케나 아미아미, 스루가야 같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면세 전문점 같은 경우는 파스포트라고 하면 알어듣습니다.
일본 종업원들이 엄청 친절해서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습니다. 특히 만다라케 같은 경우는 한국인 종업원이 있어서 한국어로도 가능해요.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합니다. 우리는 내국인이니 혜택 대상이 아니라서 모르는데 홈플러스나 이마트, 신세계, 롯데, NC 같은 대형할인마트나 백화점 같은 곳에서도 10만원 이상 구매하시면 면세가 됩니다.
이로써 일본의 소비세와 여권면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렇게 알아두시면 나중에 일본 여행 가실때 엄청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으실 겁니다.
본래 가격과 내가 구매한 가격이 다른 거에 놀라지 않게 되고
여권 면세도 받아서 알뜰하게 구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이렇게 해서 누구든 일본여행 저렴하게 다녀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나 오늘 월차일인데 이거 쓰고 있네 ㅋ
첫댓글 소비세의 경우에는 잘 알려져있는 부분이지만 여권면세는 처음 들어봤네요... 가격대가 있으니 면세혜택 또한 상당히 크니 일본에서 물건을 구입할때 상당한 도움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