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그리고 아침까지
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상당히 이른 시간에 일어나고 있는데
아침을 기다리고 있는 녀석들 생각하면
비가 오는 아침이
조금은 우울해요
이놈들도
아침의 비는
별로 반갑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의
첫 번째 꽃은
홍매입니다.
붉은 색이 상당히 이뻐요.
이러다
어느 날
꽃 봉우리가 다 열려
버릴 겁니다.
어둡고
살짝 젖을듯한
비가 내리고 있지만
활동을 해야 하는
한 주의 첫날이고
컨디션은 유지해야 하니
밖으로 나와 봅니다.
개들은
현실에 집중하는 것 같아요.
물이 튀어서 배가 젖거나 말거나
밖으로 나오면 뛰어다닙니다.
젖은 몸은 알아서 마르겠지요.
쉬는 이틀은
지저분한 나무 전지를 해 두고
대충
밭도 정리 해 두었습니다.
반가운 봄비지요.
무엇보다
올 겨울은 너무 지루했습니다.
전기세가 오른다고 해서
태양광을 설치해 두었지만
온풍기를 에어컨 틀듯 하지는 못합니다.
체감 물가가 무척 높아요.
정월 대 보름이 지났으니
농사가 시작되고
조금은 더 바빠지게 될 겁니다.
한 주의 시작입니다
다음 주는 시간 내서
밭을 다 갈아엎고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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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사방 횐님들
꽃도 피었으니 19일
봉래산 야생화 탐색이나
금둔사 홍매 촬영을 할까 해요.
스마트 폰이면 충분해요
요즘 폰은
생활 방수 기능도 있어요 ㅎㅎ
사진은 모두 스마트 폰입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
카페 게시글
♡ 고흥 찍사방
2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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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봉래산 야생화 좋을것 같아요
두번가서 두번 꽝.
김자윤쌤이 알려 줄 것도 같아요. 일요일 봉래산 일찍 갑시다. ㅎㅎ
@행복한이 (포두) 복수초 ,노루귀는 봤는데요
변산바람꽃은 못봤어요 ㅠㅠ
홍매가 너무 단아하니 귀족같이 폈어요.
너무 예쁘네요^-^
요놈들 색이 이뻐요.
열매는 항상 꽝입니다. ㅋ
시절을 거스를수는 없지요
그리춥던 날이 언제였나 시포여~
그만 추웠으면 좋겠어요
등유값 후덜덜합니다. ㅎ
@행복한이 (포두) 우린 손주가 둘이라 더 후덜덜!~ㅋ
드뎌 봄인가 보네요.
여긴 너무 더워요.
봄인 것 같은데 체감 온도는 아주 춥습니다.
올 겨울 유난히 추웠던 것 같아요.
전기세는 더오른다면서요? 미쳣어ㅜ
전기세 고지 받았어요.
아주 신납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