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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안녕하셔요?
이번에는 제 보유종목 중 세번째로 "국도화학"에 대해 기초적인 분석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다른이들에게 작년 10월경 공개적으로 추천을 했다가 제 속을 새까맣게 타들어가게 한 녀석입니다.......ㅠ,.ㅠ
일단 기본적으로 제가 보유한 종목이기 때문에 기초적인 분석이라 할 지라도 다분히 "주관"이 개입될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아직 초보라 매수한 주식을 오로지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게 잘 안되네요...ㅠ,.ㅠ
동사의 주식은 작년 8월말 처음으로 매수한 이후 9월초 다른 계좌로도 매수를 하였고, 지금까지 보유수량에 아무런 변화없이 가지고 있는 종목입니다.
07년 8월말~9월초 매수종목 : 국도화학(007690) ---- 거래소(화학업종) 액면가 5,000원
매수가 : 31,394원 총보유수량 : 1,580주
----- 국내 최대의 에폭시수지 생산업체로서 40%는 수출, 25%는 수출용원자재, 35%는 내수용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에폭시수지는 자동차와 유조선용 도료 및 코팅제, 반도체 및 휴대전화의 전기회로판, 방수용 바닥재 등 건축자재, 항공기 등의 날개 접착제 등에 폭넓게 쓰입니다. 국내시장점유율은 60%정도로서 압도적인 1위업체입니다. 35년 흑자기업으로도 유명합니다.
----- 밑에서도 따로 설명하겠지만 최근 3개분기의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물론 적자를 기록한건 아니지만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번 회사의 주담과 통화에서 확인한 거지만 "에폭시수지"는 BPA라는 원료의 비중이 상당히 큽니다. 최근의 유가상승에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반면, 원재료값의 상승을 제품가격에 반영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선 독보적인 1위업체이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치열하게 경쟁하다보니 제품값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네요.....
------ 지분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에 아주 미약하지만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동도화성(주) : 22.4%(일본법인, 외국인으로 분류)
이삼열 : 10.6%
이시창 : 1.9%
뉴서울화공(주) : 5.39%
PICTET+CIE : 10.03%(스위스법인 : 기관투자가)
따라서 대주주 및 전략투자가 비율 : 50.32%.....유통물량은 50%가 약간 안됩니다만 역시 조금은 많은 편에 속합니다. 최근 이삼열/이시창의 두 대주주가 자신의 지분을 소폭이나마 늘렸습니다. 약 14,000여주 정도로서 0.3%정도를 장내매수를 통해 늘렸습니다.(이 부분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만....)
1. 일단 앞서의 기업분석처럼 동사가 우량기업에 속하는지 기본적인 것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면 자신의 자산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습니다. 언듯 보더라도 부채가 늘어나는 양보다 자산이 늘어나는 양이 더 많아보입니다. 매출액의 증가와 더불어 자산을 정상적으로 우상향시키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2. 다음으로는 매출액의 추세를 봐보겠습니다.
매출액 그래프만 보면 굉장합니다. 거의 매년 예외없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최근 2년간은 그 성장속도가 상당히 가파르게 느껴집니다. 반면, 안좋은 모습도 밑에 보이는데요...바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입니다. 매출액이 늘어나는만큼 따라서 올라가주어야 하는데 이게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작년의 급격한 유가상승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이러한 이익의 변화가 어떠한지 이익률의 변화추세만 따로 봐보겠습니다.
06년 3/4분기를 거의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꼬라박고 있네요......ㅠ,.ㅠ 순이익률이나 자기자본순이익률이 좋지 않아보입니다....물론 적자를 내는건 아닙니다만 매출액이 늘어남에 따른 이익의 증가가 뛰따라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최근에 잠정공시한 4/4분기실적도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30.1%가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동기대비 -24.1%가 예상되는 33억원 정도........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54%가 예상되는 17억정도........아...짜증이 왕창 밀려오네요......ㅠ,.ㅠ
4. 지금은 동사의 우량기업여부를 먼저 판단하는 부분이므로 회사의 안정성 여부를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안정성 여부는 뭐니뭐니해도 부채비율의 추세와 당좌비율의 추세일 겁니다.
부채비율과 당좌비율은 우량한 수준에는 속하지만 지난 7년간을 살펴보면 약간씩 안좋아지고 있군요....미약하게나마 당좌비율이 내려가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꺼꾸로 약간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의 부채비율이나 당좌비율만 봤을 때는 위험을 느낄 정도로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만........좋아보이진 않는군요.
여기까지 살펴본 결과 06년 3/4분기부터 매출액은 늘어난 반면 이익이 따라주지 못하는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큰 틀에서 보면 일단 "우량기업"의 범주안에는 들어간다고 보여집니다. 다음은 최근의 자료들과 지난 5년간의 자료들을 종합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 07년 3/4분기 기준 부채비율 66.29%
당좌비율 165.11%
06년 4/4분기 기준 유보율 461.96%
06년 기준 시가배당률 3.38%
07년 3/4분기 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18.3%(4/4분기는 추정치이므로 확정치만을 반영)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13.8%
----- 07년 3/4분기 기준 BPS : 29,604원
06년 4/4분기 기준 EPS : 2,911원
5년간 연평균 ROE : 7.968%
5년간 연평균 EPS 증가율 : 28.72%
5년후 미래가치 : 43,369원
20%로 5년간 복리할인한 현환산가치 : 17,431원
목표주가 : 60,000원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여기서 사용한 미래가치는 "미래수익할인법"에 의한 계산법입니다. 그냥 저만의 초보투자자의 자기만의 기준이려니....생각해주십시요........ 국도화학은 앞서 올린 세보엠이씨나 한국저축은행과 달리 조금 더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5. 이번에는 최근의 경영실적만을 따로 떼어봤습니다.
매출액은 늘어나는데 반해 영업이익과 증가율이 보기 않좋군요........ㅠ,.ㅠ 앞서 말씀드린대로 원가상승을 제품값에 제대로 반영을 못해서인 것 같습니다.
6. 다음은 영업력의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도대체 이러한 현상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고 이러한 추세가 장기적으로 갈 것인가....하는 걸 중점적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출액의 증가에 따른 매출채권 및 매입채무의 동반상승........상당히 짜증나네요........ㅠ,.ㅠ.....밀어내기 매출을 일으키고 있나.....매출채권의 증가속도가 심상치 않아보입니다........너무 가파르게 올라가네요..........ㅠ,.ㅠ ........주당순이익은 당연히 조금 꺽인 상태고.........음....솔직히 이것만 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7. 지금의 상태가 회사를 위험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할 것인지......일단 단순하게 위험상태 점검을 봐보겠습니다. (솔직히 그냥 보더라도 "위험"까지는 안느껴집니다만......)
앞서 "안정성"부분에서 봤듯이 부채비율 약간씩 증가.....당좌비율 조금씩 하향.....하지만 전체적인 자본총계에서 부채의 증가보다 자본의 증가가 더 큼으로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8. 너무 많은 그래프를 보다보니 머리가 아프네요.....ㅠ,.ㅠ......핵심적인 것들 몇가지만 따로 떼서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주당순자산.....정상적으로 우상향....보기 좋음....
------ 주당순이익.....뭐...그럭저럭........크게 나빠보이진 않음.....매년 흑자를 잘 내고 있음......
------ 영업이익률......최근에 아주 안좋음....최근 3개분기는 거의 꼬라박고 있음.....ㅠ,.ㅠ....동일한 양을 팔더라도 남는게 예전보다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보기 않좋음.....
------ 주가순자산배수......과거 5~6년가량 계속 PBR 1 이하에 머물러 왔으나 최근에 1부근으로 상승...즉, 오랜시간 저평가 되왔으나 최근에서야 재평가를 받기 시작함......그냥 그저 그럼.....
------ 보통주분기말종가(시가총액).....또 다시 PBR이 0.8로 저평가상태로 내려감.....보기 않좋음.....ㅠ,.ㅠ
이번에는 동사가 속해있는 업종의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업황을 살펴보는 이유는 개별기업의 경쟁력 못지않게 해당회사의 업종경기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해당업종(화학)의 일간/주간/월간차트로 대신할까 합니다. 사실 업종의 현황을 분석하기에는 실력이.........ㅠ,.ㅠ.....그래서 아주아주 간단하게 팍스넷의 그래프로 대충 때울려 그럽니다.....초보의 분석이니 부디 양해를......ㅠ,.ㅠ....
월간차트를 보시면 99년부터 시작한 견조한 상승의 흐름이 07년부터 급격해지고 있으며 07년말~08년초를 정점으로 큰 폭으로 내려앉고 있습니다. 이것을 정점을 지나 큰 조정기에 접어든 것인가.........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주간차트를 보면 거의 11월 주식시장의 조정기와 거의 일치합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부족한 자료(단순그래프)로는 이것이 업종자체의 불황인지, 아니면 11부터 시작한 주식시장의 조정에 따른 영향인지.....솔직히 모르겠습니다....ㅠ,.ㅠ
일간차트는 뭐.....그냥 걸레같네요.....ㅠ,.ㅠ
다만, 회사에서 밝힌 올해의 전망은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매출액은 07년 대비 +8.6%상승이 예상되는 약 4,200억원....영업이익은 +28%상승이 예상되는 약 220억원 정도.......영업이익률 또한 좋아질 것으로 예상실적을 공시했습니다. (07년 4.4% 대비 약간 상회하는 5.2%예상) 자기자본순이익률은 12.54%예상으로 화학업종치고 상당히 괜찮은 편이네요.....물론 이건 순전히 회사에서 밝인 08년도 예상치이지만........
쩝............결론은 회사를 믿고 1~2개분기를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은데........ 한가지 굳이 자위를 해본다면 07년 12월에 최대주주 두명이 자기지분을 비록 소폭이지만 늘렸다는 것에 그나마....위안을.....ㅠ,.ㅠ......
이상 장문의 허접한 기업분석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_ _) 아낌없는 조언과 질책.....정말정말 부탁드려요....헬프 미~~~

첫댓글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 저는 왠지 긍정적인 분석보다는 부정적인 내용을 보면 안심을 하게 됩니다. ^^
대단히 꼼꼼히 분석하셨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헌데 현금 흐름표를 보니 잘은 모르지만 좀 않좋으거 같은데 이부분 분석 하실 의향 없으신지요(이상 허접 질문입니다)
분석하신 3개의 기업중 한국저축은과 국도화학이 저의 관심종목이고 한국저축은 보유기업이고 국도는 작년 중순경 어깨부분에서 매도한 기업입니다. 에폭시부분은 장기적으로도 독점적 지위는 유지할 것이라 예측합니다. 투자를 위하여 자사주를 매각한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가 기업에 대한 매력이 상실되었던거 같군요.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축소되고, 투자가 수익창출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한것 같군요.
과거에도 영업이익률이 꽤 낮았던 때가 있었군요. 그리고 매우 단기에 그 영업이익률이 엄청나게 치솟았던 경우도 있구요. 결국 원유의 가격에 따라 그 이익률 변화가 심한 것 같은데... 국도화학 입장에서 원재료 가격부분 햇지를 하려고 노력을 하게되면 지금보다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같습니다.(아마 2007년 3분기정도로 수렴하지 않을까요?) 혹시 원유공급쪽으로 다각화를 하게 되면 더욱 좋아지겠군요. 결국 국도화학에 포진해있는 경영진의 능력과 생각의 방향이 중요하다는게 제 생각인데요...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이신지요? 그리고 알빠치노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언제쯤 이정도로 분석을 할 수 있을런지... ^^;
저번주 국도화학 영업사원을 회사에서 미팅할 기회가 있어서 한번 검색해서 훓어 봤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