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공장 출장 갔다가 일이 하루 늘어져서
바로 발리로 갑니다.뱅기로 한시간.
새로운 알바 발리에서의 본부로 쓸 공간을 찾아서.
오후 4시 도착해서 짐 던지고 일단 피곤하니 벌러덩 드러누워 한시간 쉰 다음
최고의 이동수단인 뽈뽈이 NMAX 150CC 렌트해서 러기안 꾸타를 탐색해주고
저녁 먹으러 짐바란으로. 역시 bela seafood. 16년 단골집.
많은 seafood 바비큐 집이 잇지만 이집에 비하면...못먹습니다.^^
먹고 싶은거 골라서 주면 저렇게 야자열매 숯으로 양념 발라서 구워 줍니다.
밤 9시의 풍경.. 사람들 많네요. 주말이라서 그런지.
뽀지게 저녁 먹고 바다위로 난 톨 한번 타주고 누사두아로해서 다시 러기안으로.
일단 피곤하니까 실신.
아침에 늘어지게 자고 간단히 호텔에서 조식.
날씨가 구름 많고 흐릿한게 오늘은 30도도 안될듯 선선합니다.
일단 스미냑 끝까지 쭉 돌면서 적당한 가게자리 나온거 물색.
스미냑 중심거리 지나서 모서리 도는 곳에
아주 적당한 가격이 자리가 하나 잇네요.
잽싸게 전화해서 조건 알아보고.
또 다른 한곳도 보고.
빙 둘러서 스미냑 비치로 한번 가봅니다.
7.8월 발리는 일년중 파도가 가장 좋은 시기라서 전세계 서퍼들이 몰려오는 시깁니다.
역시나 지난번 왓을때보다 파도가 크네요.
근데 스미냑은 서퍼들은 안보이고 해변에 늘어진 사람들만 일부.
시원한 음료수 해변 카페에서 한잔 들이키고
구름 많고 파도 높고. 서핑하기 좋은 날씨네요. 바람도 좋고.
앉아 있으니 해가 살짝 나오네요.
다시 러기안으로.
러기안 꾸타는 장소는 좀 잇는데 역시나 렌트비가 겁나 비쌉니다.
머 본부가 굳이 거기 있을 이유는 없는지라
아까 본걸로 굳히고 슬렁슬렁 돌아봅니다.
대충 다돌아보고 이젠 사누르로.
가다가 점심 시간도 슬쩍 지낫고 KOKI(주방장 쉐프라는 뜻의 인니어) 한국식당 들려서
시원한 물냉면 떡국 시켜서 일행이랑 먹고.
붕어 싸만코 하나 사서 둘이 나눠서 입가심.
맛납니다.^^
사누르 돌아서 바다위로 누사두아로 연결되는 톨을 타고 한바리.
한참 안왓던 누사두아 리조트 해변으로 갑니다.
전국에 유일하게 바이크 통행이 되는 톨. 바이크 전용 차선을 완전 분리해서 만들어놔서 신나게 쨉니다.ㅎㅎㅎ
오~~~웬일로 사람 딥따 많고 먹거리 장터가 열렷습니다.
천국인데요.ㅎㅎㅎㅎ
발리돼지고기 바비큐랑 빈땅맥주로 간식.
배터집니다. 내일까지 굶어도 될듯.
사진 몇방 찍어주시고 이제 슬슬 집에갈 시간 되가니 호텔가서 가방 찾고 뽈뽈이 반납.
공항 흡연실은 스마랑 공항보다 더 좋습니다.
커피 파는 카페도 잇고 옥상 오픈공간에 이쁘게 잘 꾸며놧습니다.
한국공항 관리하는 사람들 이런거나 좀 따라하지..
배가 부른데..뱅기 시간 어정쩡 빨리 와서 어디 앉아서 게기나 하고 보는데..
발리식 양념 sambal matah가...눈에 팍..
이건 먹어줘야해..또 먹습니다.컥..
완전 맛잇다...인생 삼발마따!!!!!
앞으로 발리 공항에 오면 꼭 먹어줘야지.
짧은 1박 2일 발리 일정 끝내고 집에 왓습니다.
이제 코~~자고 내일은 골프동호회 18주년 기념 월례회.
요새 연습을 게을리해서 공이 맞을까 몰겟는데..
암튼 내일도 즐거운 하루가 기다립니다.^^
이제 한국 더위 몇일 남지 않앗을거 같은데..
카친님들 모쪼록 남은 여름 잘 이겨나시고
다가오는 가을 신나는 할리라이프 기대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스그리 이쁘게 꾸며질 애들이 속속 한국에 도착하고 잇습니다.
일부 도착한건 화요일날 들어오는 인편에. 또 나머지 도착하면 다른 사람 편에.ㅋㅋㅋ
인도네샤로 받을라니 이넘의 EMS 믿을 수가 없어서..가벼운거 몇개 테스트로 이리 보내라고
햇는데 어쩌나 봐야겟네요.
스그리 컨셉에 맞는 현재 발판이랑 같은거 교체랑 그립, 백미러 등등등...엄청 많이 주문햇는데..
디아벨이한테도 좀 달아줄려고 마이 마이 주문해서 동서한테로 보내라고 신청하고.
잘 왓으면 좋겟고 허덥하지 않았으면.^^
-자카르타-
첫댓글 아~~ 남국의 싱싱한 열대 과일과 씨푸드 그리고 맛난
음식들을 보니,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그리고 철인28호 님의 카메라 렌즈가 미인들 한테로
자꾸 쏠리는 건 왜 일까여?(궁금~^^)
아무튼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발리의 풍경을 자세하게
소개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먹는거 과일 한국이 훨 맛잇기는 한데 입맛이 거기 익숙해서인지는 몰라도..절대 미인들 없습니다. 이동네는 비싼 동네라 아줌마 아자씨들 할배 할매들 하루 종일 호텔에 게기는 족들이고 이쁜 애들은 사누르나 꾸타 러기안 스미냑비치에.ㅎㅎㅎ 인도네샤 가는데마다 소개해 드릴게요. 발리를 젤 많이 가겟지만. 근데 밑천 떨어져 갑니다.ㅎㅎㅎ 웬만한 덴 다 소개해드린거 같아서.
요기혹시 짐바란 인가용?
넵 짐바란입니다. seafood먹는 곳. 관광코스에 들어가는.^^
해물. 과일.고기.해안가. 맥주의 환상적인 궁합입니다^^
저렇게 해변에 퍼질러서 자다 놀다 먹다..푹 쉬는 컨셉도 한번 해볼만합니다. 옆에 보드라운 여자사람이 잇으면.ㅎㅎ
스카이 힐링 방송에서 지금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에 대한 방송 중입니다.
sunset이 멋진 곳이군요.
코타키나발루란 명칭도 첨 듣습니다. ㅎ
ㅎㅎ 세상에는 저도 못들어본 도시이름이 수억입니다. 키나발루(가장 큰 산 4천미터) 산을 끼고 잇는 이쁜 휴양지 입니다. 저는 못가봣다기보다 안가는. 이동네 인도네샤랑 똑같아서. 쿠알라룸푸르랑 싱가폴 접경지역 골프장만 가보고.^^
바이크 전용 톨게이트 있어 참 편리하겠어요. 맛있게 구워진 비비큐에 빈땅맥주 한잔이 참 그립습니다.
그러게요. 톨 카드를 차에도 잇지만 지갑에 항상 넣어다녀서 잘 썻네요. 긴 해상 고가다리라 저렇게 막아서 구분해주니 아주 좋습니다. 요즘 한국에 수입해서 팔던데요 빈땅. 한잔하시죠 날도 더운데.^^
와~~~~~~
철인28호님~
완전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