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사무엘상 31:1~13
찬송: 286장 주 예수님 내 맘에
블레셋은 이스라엘을 쳐서 사울과 세 아들이 죽었고 길르앗 야베스 백성들이
장례를 치렀습니다.
사울의 죽음
블레셋과 이스라엘은 전면전으로 맞붙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패했고 수많은
군사들이 죽고 할아있는 자들은 도망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울과 세 아들도
길보아산에서 한꺼번에 죽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사울이 죽은 것을 보고
머리를 베고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박아 효시를 했습니다. 인간 왕을 달라고
고집해서 사울이 왕으로 세워졌지만, 그는 백성을 보호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지도자를 세우신 것은 그를 의지하라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를 통해
한마음으로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라는 뜻입니다.
길르앗의 장례
사울의 시체가 벧산 성벽에 달렸다는 소식을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밤새도록 달려가서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가지고 야베스로
돌아와서 장례를 치르고 칠일동안 금식했습니다. 길르앗 야베스는 레위인 첩
사건으로 베냐민 지파가 멸망의 위기에 처했을 때 야베스 여인들을 데려다
남은 자들의 아내로 삼게 하였고, 사울이 왕이 된 후 첫 전투에서 승리해서
암몬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해 준 사람들이었습니다. 야베스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장례를 치름으로써 은혜를 갚은 것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대
사울 가문의 몰락은 다윗 시대의 개막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그동안 사울을
피해 도망다니다 급기야 블레셋으로 망명까지 할 만큼 힘겨운 고난의 세월을
보냈지만, 드디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할 때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지만, 하나님의 심판을
믿었는데 그의 말대로 되었습니다. 성도의 삶에도 세상을 따르던 옛사람이
죽고 예수님이 주관하시는 새사람이 살아나야 합니다.
다윗의 승리와 사울의 최후를 대조하면서 하나님을 의식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 성도는 하늘의 것을
추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