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 충북 괴산군 민족통일괴산군여성협의회(회장 백용석)는 31일 괴산보훈공원 일원에서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사랑 글짓기(기행문, 소감문)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글짓기 대회는 ‘대한민국 나라사랑, 보훈공원에 대한 미래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민족의 얼과 순국선열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청소년과 군민들에게 바로 알리고, 역사의 혼이 실린 충혼탑에 대한 재인식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대희 부군수, 신동운 군 의장, 이덕용 군 의원, 장재영 괴산증평교육장, 윤남진 충북도의원, 조보현 괴산군 여성단체협의회장, 우진수 충북북부보훈지청장, 성양수 괴산군 보훈단체협의회장, 김전순 전 민통여성회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대희 부군수는 민족의 얼과 순국선열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청소년들과 군민들에게 바로 알리고 역사의 혼이 실린 충혼탑에 대한 재인식을 통하여 나라사랑을 보는 소중하고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신돈운 의장은 올해가 6.25전쟁 69주년 이라며, 나라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으로 뜻깊은 이곳 충혼탑에서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를 갖는 것이 모두의 가슴에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이 있을 거라 생각 된다며,순국선열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장재영 교육장은 국가가 나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국가에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라는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말을 들려주면서 호국열령들의 혼이 깃든 충혼탑에서 나라사랑을 다시 한 번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용석 회장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보훈공원을 알리고자 이번에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1등 3명(초·중·고 각 1명)에게는 상금 각 7만원이, 2등 6명(초·중·고 각 2명)에게는 상금 각 5만원이, 3등 9명(초·중·고 각 3명)에게는 상금 각 3만원이 주어진다.
일반 특별상을 받는 3명에게는 각 5만원의 상금이 전달되며, 수상자는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2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는 여성의 사회참여활동 증진을 위한 여성복지기금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괴산군에서는 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6개 단체가 여성복지기금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